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73 (문서 편집) [include(틀:러시아군의 미사일 전력)] || [[파일:k73-1.jpg|width=100%]] || || '''파일런에 장착된 R-73'''[* 장착된 기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노후화된 [[미라주 F1]]에다가 SMR-95([[MiG-29]]의 엔진인 RD-33의 파생형) 엔진을 달고 몇몇 개량을 해서 팔아먹어 보려고 했던 '슈퍼 미라주 F1' 모델이다. R-73 외에도 프랑스의 [[R.550 매직]], 이스라엘의 [[파이썬 대공 미사일|파이썬]] 등 다양한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았으나 한 대도 팔리지 않았다.] || [목차] == 개요 == || [[파일:AA-11_Archer_missile.png]] || || '''R-73의 구조''' || R-73(NATO명 AA-11 Archer)은 1982년부터 생산된 러시아(소련)의 단거리 열추적 공대공 미사일로서, 단거리 공중전에서 고도의 기동성을 가진 유인/무인 항공기를 모든 방향에서 격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작 당시로썬 매우 혁신적인 기술들이 다량 들어간 미사일이며, 성능 외적으로도 [[AIM-9 사이드와인더#s-4.8|AIM-9X]], [[파이썬 대공 미사일]], [[IRIS-T]] 등 현대 서방 국가들의 공대공 미사일 개발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미사일이다. == 상세 == 서방은 독일 통일 이후에 동독에서 R-73을 입수할 수 있었는데, 이 미사일의 근거리 교전 능력과 기동성은 소련의 단거리 미사일을 과소평가하고 있던 서방에 큰 충격을 주었다. 장기적으로는 서방의 단거리 미사일 트랜드를 바꿨고, 간접적으로 [[ASRAAM]]에게 지대한 피해를 주었다.[* ASRAAM은 영국과 독일이 공동개발해서(개발 자체는 영국이 주도) 미국과 NATO 국가들이 다 같이 쓰려 했던 물건이었다. 중거리 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 사이의 교전거리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동성보다는 기존 단거리 미사일보다 빠른 탄속과 긴 사거리를 바탕으로 한 '선빵'을 중시한 미사일이다. 그런데 개발에 참여했던 나라들이 동독에서 획득한 R-73의 막강한 기동성과 추적 능력을 보고 심한 충격을 받아 요구 조건을 확 바꿔 아스람을 내버려두고 각자 [[IRIS-T]], [[AIM-9]]X 등을 독자개발한 탓에 미국과 독일을 포함한 주요 고객들을 거의 다 잃어버렸고 현재도 영국과 호주 등 4개 국가밖에 고객이 없다.] 이 미사일 이후로 속속 개발되고 보급된 초고기동 공대공 미사일들과 HMS 연동 조준 기능으로 인해 [[전투기]] 조종사들은 시야 밖 근거리 목표물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고기동 미사일의 출현은 러시아 전투기가 자랑하는 뛰어난 기동력의 효용성이 줄어들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BVR]]과 [[도그파이트]] 모두 미사일로 승부가 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으며, 미사일 성능이 더더욱 발전한 21세기에 들어서는 2차 [[미사일 만능주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R-73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다. * '''첫째''', [[HMS]]와 [[시커]]가 연동되어 파일럿이 적기를 향해 기수를 돌릴 필요도, [[레이더]]나 [[IRST]]로 락온을 할 필요도 없이 조종사가 바라보는 적기를 락온하고 공격할 수 있다. * '''둘째''', 단순히 날개를 움직여 방향을 꺾는 방식에서 벗어나 로켓의 추진 방향을 직접적으로 비트는 [[추력 편향 노즐|추력 편향 노즐]] 기술이 적용되어 미사일의 속도가 부족한 발사 직후부터 매우 급격한 기동이 가능하다. || [[파일:R-73 추력편향노즐.jpg|width=100%]] || || '''R-73의 추력편향노즐''' || R-73의 추력편향은 카나드의 움직임에 맞추어 노즐의 일부를 가리는 간섭물이 튀어나와 추진 방향을 바꾸는 '제트 탭' 방식이다. 조종익인 꼬리날개와 직접 연동된 노즐 내 구조물이 움직이는 [[https://www.youtube.com/watch?v=Op7n8I2_Dkc|사이드와인더 X의 제트 베인 방식]]과는 차이가 크다. 노즐 내 구조물이 점점 녹아서 시간이 지나면 추력편향 기능을 잃는 [[AIM-9|AIM-9X]]와 달리, R-73의 방식은 추력편향의 지속시간이 길지만 무게가 더 많이 나가고 구조도 복잡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R-73의 부스터 연소시간도 AIM-9X와 큰 차이가 없는 5초 남짓이기에 추력편향 지속시간이 긴 것이 그리 큰 장점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주된 조종은 앞에서 두 번째에 있는 삼각형 카나드가 수행한다. 또한 시커 바로 뒤에 있는 작은 은색 막대인 '스포일러'도 움직이는데, 이 스포일러는 고기동 중 국부적인 받음각을 줄여 실속을 막는다. 꼬리날개에 있는 조종면은 롤 제어만 수행한다. R-60은 서방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절반 수준의 무게 덕에 다양한 기체에 장착할 수 있었지만, 작은 크기로 인해 사거리가 짧고 탄두의 위력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R-73은 웬만한 서방 단거리 미사일보다 무거워졌으며, 더욱 강력하고 오래 타는 로켓모터를 장착하여 사거리가 크게 길어졌다. 다만 아무데나 다 달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는 R-60의 장점까지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여 아직도 많은 회전익기는 R-60M을 사용하고 있다. 각종 [[전투기]] 뿐만 아니라 [[Mi-24]], [[Mi-28]], [[Ka-50]] 등의 공격헬기 역시 사용할 수 있어서 많은 헬기들에게 [[MANPADS]]보다 훨씬 강력한 공대공 능력을 부여한 미사일이다. 전투기 쪽에서는 거의 동구권 표준 수준으로 사용되는 미사일로, [[MiG-25]], [[MiG-29]], [[MiG-31]], [[MiG-35]], [[Su-27]], [[Su-34]] 등 굉장히 다양한 항공기들이 운용하고 있으며 구형 항공기인 [[MiG-21]]과 [[MiG-23]]도 최신 개량형의 경우 R-73 운용 능력을 가지고 있다. 초기형인 R-73은 기만체 저항성도 없고 기동성도 생각보단 낮은 40G 급이지만, 최신형인 R-74M2까지 가면서 다양한 부분에서 개량이 가해져서 최신형 기준 기동력은 60G로 [[AIM-9 사이드와인더#s-4.8|AIM-9X]]나 [[ASRAAM]]과 동급이다.[* ASRAAM은 추력편향 기술도 없고 날개도 매우 작은 뒷날개 4개가 전부라서 가속이 붙고 나서야 저 기동성이 나오기에 근거리에서는 R-73이나 9X보다 기동성이 떨어진다.] 다만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재정 상황이 매우 나빠지고 사회 전반에서 부패도 심해지면서 서방 동급 미사일에 비해 개량이 매우 늦은 편이고, 최신 버전들은 특히 개량 시점도 늦었는데 보급마저 매우 지지부진하다. == 제원 == * 무게: 105kg * 탄두: 7.4kg, 폭약 질량 2.45kg(막대형 파편) * 전장: 2.93m * 지름: 165mm (날개 포함 510mm) * 운용 고도: 20m[* R-73M부터는 최저 5m.] ~ 20km * 발사 하중: 제한 없음 * 신관 방식: 충격신관, 레이더 / 레이저 근접신관 == 형식 == R-73은 '''이름은 똑같은데 내용물이 다른''' 버전이 정말 많다. 문건을 찾아봐도 여기랑 저기랑 스펙에 대한 말이 다른 경우가 이 때문이다. 때문에 아래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볼 것. * R-73: RMD-1 시커 사용. 사거리 20km. 시커 짐벌각(= Off Boresight, 기축선외 타격능력) ±45도. 모터 추력 14kN. 연소시간 6초. 기동한계 40G를 갖춘 기본형 모델. 러시아 측은 9G로 기동하는 항공기에서 발사하여 12G로 기동하는 목표를 명중시킬 수 있다 홍보한다. * R-73E: R-73 기본형의 수출용 모델. * R-73M: 1997년 채용. RMD-2 시커 채용을 비롯한 전반적인 성능 개량. 탐색기의 개량으로 최대 추적 사거리가 40km로 증가했으며, 시커 짐벌각도 ±60도로 더 넓어졌다. 기동한계는 50G, IRCCM(기만체 저항성)이 이 모델부터 탑재된다. 그러나 로켓모터는 R-73과 동일하여 유효사거리는 동일하다. * R-73M2: M1에서 성능이 더욱 향상된 개량형 모델. * R-74: 2-Band IR 시커를 탑재한 모델[* 단순히 특정 대역 범위의 적외선이 있고 없고만 판단할 수 있는 단순 IR 시커보다 진보된 방식으로, 2밴드는 플레어의 적외선 대역과 엔진열의 적외선 대역을 구분할 수 있기에 플레어에 덜 속는다. 그러나 아예 열상 카메라를 탐색기로 쓰는 서방제 최신 미사일보다는 아랫급의 방식이다.]. 러시아군은 이 모델을 건너뛰고 바로 R-74M을 채용하였다. * RVV-MD: R-74의 수출용 모델 * R-74M: 2016년 채용. 기축선외 75도까지의 타격 능력을 갖춘 모델. 그러나 여전히 열영상 탐색기가 아닌 2밴드 적외선 탐색기이며, LOAL도 불가능하여 10년도 전에 개발된 AIM-9X 블록 2나 IRIS-T 등의 서방 단거리 미사일보다 열등하다. * R-74M2: [[Su-57]] 용으로 단면적이 더욱 감소하였고, 타국의 최신 미사일과 동일한 열영상 시커를 장착하였으며 LOAL이 가능해진 최신형 모델.[* 그러나 안 그래도 Su-57의 양산은 지극히 지지부진했는데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강력한 경제제재와 더불어 각종 정밀기기의 수입이 막히며 추후 채용과 보급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 R-30: 다른 이름은 Izdeliye 300. 2000년대 초부터 개발되어 R-73 시리즈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예정'이었던' 차기 단거리 미사일. [[ASRAAM]]과 유사하게 매끈한 몸체에 꼬리날개만 달린 형상이며, 열영상 탐색기를 장착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점이 존재하였으나 개발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이후 2021년 초, 개량형으로 보이는 Izdeliye 300M이 공개된 것을 보면 여전히 차기 미사일로 계획하고는 있는 것 같다.[* 그러나 R-74M2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생산에 직격탄을 맞았을 것으로 보인다.] [각주] [[분류:러시아군/미사일]][[분류:대공 미사일]][[분류:항공 병기/현대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