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34-85 (문단 편집) === 장점 === * '''대구경 장포신 주포''' 85mm 장포신 주포는 당대 중형전차 중 가장 큰 구경을 통하여 타국의 중형전차보다 균형잡힌 대전차, 대보병 화력을 가지게 되었다. 관통력에서 독일 4호 전차의 장포신 7,5cm와 비슷하단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이는 85mm에게는 조금 억울한 단순한 비교로, 구경에 의한 경사장갑 저항성, 고폭탄화력, 원거리 관통력 등의 장점들이 무시된 것이며, 소련이 관통력만 생각했다면 57mm를 채용하면 그만이었을 것이다. 또한 타국보다 APCR의 양산에 더 집중하여서 대량의 물량(=차량당 4발)으로 관통력의 향상도 꾀하였다. || {{{#white 포(탄종)}}} || {{{#white 100 m}}} || {{{#white 500 m}}} || {{{#white 1000 m}}} || || 76 mm M1A1 (APCBC M62) || 125 mm || 116 mm || 106 mm || || 76 mm M1A1 (HVAP M93) || 239 mm || 208 mm || 175 mm || || 7,5 cm KwK 40 L/48 (APCBC Pzgr.39) || 135 mm || 123 mm || 109 mm || || 7,5 cm KwK 40 L/48 (APCR Pzgr.40) || 176 mm || 154 mm || 130 mm || || 85 mm D-5T (APHEBC BR-365A) || 139 mm || 123 mm || 105 mm || || 85 mm D-5T (APCR BR-365P) || 175 mm || 136 mm || 100 mm || 소련제 85mm 주포는 동 시기 미국의 3인치 포인 76mm M1 계열이나 독일의 7,5cm KwK 40 L/48과 비교했을 때, 구경이 크기 때문에 고폭탄의 성능과 주력탄 관통력이 뛰어났다.[* 또한 큰 차이가 있지는 않으나 T-34-85는초기형의 D-5T보다 약간 더 길고 전체적으로 약간 더 뛰어난 ZiS-S-53 포를 주력으로 사용했다.] 85mm 포는 구경에 비해서 관통력이 떨어졌지만 APCR을 사용할 경우 '''이론상으로는''' 1km 이내의 표준교전거리에서도 티거의 정면장갑을 관통할 수 있었다. 한때 독일군은 실제로 85mm를 [[8,8cm FlaK]]과 동급으로 분류했으나, 1944년 겨울의 독일 병기국 보고서는 소련군의 85mm 철갑유탄[* BR-365A 탄]은 티거의 전면 장갑을 상대로 500~600 m 정도에서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기록했다. 물론, 1,000 m이상의 거리에서 명중을 못 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관통할 수 있는 거리상으로 그런다는 말이다. 이것은 독일보다 러시아의 포탄 제조기술이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후의 기록을 연구한 후대의 연구자들도 85mm를 88mm가 아닌 75mm [[PaK 40]]보다 조금 높은 급으로 보고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85 mm의 APCR 관통력은 175 mm 내외였고, Pak 40의 APCR 관통력은 180 mm 수준이었다. 사실 APCR의 경우에는 소련이 각 차량에 4발 이상을 공급하기 위하여 기준을 널널하게 잡았기에 생긴 결과다.] 결론은 85mm 포로 4호부터 판터까지 기존보다 수월하게 적을 상대로 싸울 수 있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위의 수치가 항상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독일군도 예전처럼 T-34를 만만하게 볼 입장은 못 되었다. 그 사실은 야전 지휘관들과 전차병들이 실전을 겪으면서 금방 알았다. 다만 정말 운빨을 받았을 때나 어쩌다가 한 발쯤 받을 수 있는 APCR을 굳이 가져와서 비교하자면 비교적 떨어지는 성능을 보이는데 76mm M1A1과 비교하면, 고속철갑탄의 관통력은 약 "70mm"가량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5cm KwK 40 L/48과의 비교에서도 500m까지는 비슷하지만 그 후부터는 관통력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는 당시 소련의 금속가공능력으로도 일선에서 요구하는 엄청난 숫자의 경심철갑탄을 찍어내기 위해 기준을 좀더 널널하게 잡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전쟁 후기에는 오직 소련군만이 APCR을 '''각 전차 한 대당 4발'''을 지급할 정도[* 사실 게임이 아닌 현실에서 APCR 관통력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2차대전 시점에서는 연합군이든 추축국이든 '''게임처럼 돈만 있으면 막 쟁여놓고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 APCR(=HVAP) 같은 특수탄은 만들기도 어렵고 (당연히) 값비싼 초레어템이었기 때문에 단 한 발도 없는 게 보통이었다.]였다. 그러니 어쩌다가 보급받으면 아끼고 또 아껴줬다가 중(重)전차 상대로나 쓸 수 있었는데 이 상황은 희귀금속이 부족해서 언제나 충분히 보급할 수 없었던 독일군은 물론이고 비교적 자원이 풍족했던 미군도 마찬가지라서, 미군 M4의 전체적인 탄약구성은 HE(고폭탄) 70%, AP(철갑탄) 20% 연막탄 10%으로 HVAP탄은 임무내용에 따라서 프로토타입 한두발을 운좋게 받을 수 있던 수준이었다. 결국 미군의 제식 HVAP는 유럽의 전쟁이 다 끝나가던 1945년 3월부터 보급되기 시작했고, 6.25가 발발했을 때가 되어서야 예상 외로 튼튼한 T-34를 상대하기 위해 정식으로 지급되었다.[* Steven Zaloga, M4 (76mm) 1943-1965] * '''[[경사장갑]]''' || '''{{{#FFFFFF 차체 전면 상단 장갑 / 경사 각도}}}''' || 45mm / 60° || || '''{{{#FFFFFF 차체 전면 하단 장갑 / 경사 각도}}}''' || 45mm / 60° || || '''{{{#FFFFFF 차체 측면 상단 장갑 / 경사 각도}}}''' || 45mm / 45° || || '''{{{#FFFFFF 차체 측면 하단 장갑 / 경사 각도}}}''' || 45mm / 0° || || '''{{{#FFFFFF 차체 후면 상단 장갑 / 경사 각도}}}''' || 45mm[*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후면장갑은 40mm 혹은 45mm였다.] / 45° || || '''{{{#FFFFFF 차체 후면 하단 장갑 / 경사 각도}}}''' || 45mm / 45° || || '''{{{#FFFFFF 차체 바닥 장갑}}}''' || 20mm || || '''{{{#FFFFFF 차체 상면 장갑}}}''' || 20mm || || '''{{{#FFFFFF 포방패 장갑}}}''' || 90mm || || '''{{{#FFFFFF 포탑 전면 장갑}}}''' || 90mm / || || '''{{{#FFFFFF 포탑 측면 장갑 / 경사 각도}}}''' || 75mm / 75° || || '''{{{#FFFFFF 포탑 후면 장갑 / 경사 각도}}}''' || 52mm / 52° || || '''{{{#FFFFFF 포탑 상면 장갑}}}''' || 25mm || T-34-85는 이전 모델인 BT-7부터 이어진 전면전체 경사장갑이 적용되어 있으며 여기에 더해 타국 전차들과 달리 정면 뿐 아니라 측면과 후면까지 상당한 각도와 두께의 경사장갑이 도입되어 있어서 장갑두께에 비해서 방어 효율이 더 높았다. 세간에는 소련의 공업기술로는 장갑재가 이러니 저러니 하며 실제 스펙의 반으로 봐야되니 어쩌니 하는 말이 떠돌지만 실전에서는 그런건 없었고 T-34는 구형 셔먼과 동등한 성능을 지녔다는 채피의 75mm포를 튕겨내면서 채피를 학살하고 다녔다.[* 단순히 환산만 해봐도 T-34의 정면장갑인 45mm 60도는 90mm수준의 수직장갑의 효과를 낼 수 있다.(실제로는 여러가지 이유로 80mm대 수준이었다곤 하나) 채피의 M6 75mm포가 M72탄을 사용 할 경우 500m에서 수직 장갑([[균질압연장갑]]기준) 92mm를 관통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채피가 T-34 상대로 힘을 못쓰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독일군의 대표적인 전차포인 7,5 cm KwK 40 48구경장포가 500m에서 123mm를 관통 가능하다는 것도 생각해보면 주로 상대 할 적을 상대로는 충분한 방호력을 갖지는 못했다.] 또한, 76mm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온 기존의 전방위 60도 경사 45mm 장갑은 변함 없었으나, 운전석 해치의 장갑이 증가하면서 가끔씩 해치에 피탄될 경우엔 '''88mm 포도 도탄시키는''' 위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추가적으로, 1944년 채용된 신형 포탑의 전면 장갑은 90mm로 강화되어 기존 생산형보다 방어력이 대폭 향상되었다. * '''긴 항속거리''' T-34의 경쾌한 주행 능력과 함께 최대 300km가 넘는 항속거리(서울-부산 직선거리정도)는 독일군에게 상상도 못할 속도의 대규모 포위기동을 가능하게 했다. 사실상 43년 가을부터 45년 2월까지의 독소전쟁은 소련군의 대규모 포위기동이 성공하느냐와 독일군이 이를 저지하거나 성공적으로 탈출하느냐의 싸움으로 점철됐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케 한 것이 바로 T-34로 편성된 전차군들이었다. 독일 전차들은 항속거리가 100~150km 수준인데다가 그 거리를 T-34처럼 쉬지않고 기동하다가는 주행계통이 고장나며 퍼져버렸다.[* 대전 중반부터 불거진 치명적인 문제로 사실상 독일 기갑부대가 거덜난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손꼽힌다. 티거나 판터나 기동계통이 약해 장거리를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철도수송을 해야 했는데 갈수록 악화되는 전장 상황에 그럴 여유는 전혀 없었고 결국 이런 중전차들은 포위망을 여는데에 소모되거나 퇴각하는 아군을 따라 같이 가지 못하고 뒤에 남겨져 소련군의 진격을 최대한 막는데 사용되었고 그것으로 끝났다.] * '''막강한 물량''' (후술하겠다만) 사실 물량이 전차 자체의 장점이 될 수는 없지만 이것이 T-34의 아이덴티티일 뿐만 아니라, 간단한 생산 구조로 인해 가능한 간접적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차가 있어도 전차에 탈 사람이 없다는 것은 그 반대와 달리 당장의 더 큰 문제가 되므로 충분히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그리 교환비가 좋지 않아, 독일군의 대전차포나 기갑전력에 의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는 굉장한 장점이다. 간단한 예로 티거 1대가 T-34 5대와 붙어서 이길 수 있다 쳐도,[* 물론 대전차전에서도 티거1 1대가 T-34/85 4~5대를 상대로 이긴다는 것은 쉽지 않다. 17:1 같은 건 일부 전차 에이스들의 썰 정도를 제외하면 영화에서나 나오는 일이다.] 보병 전력이 동일하고 주요 거점 5곳을 점령해야 한다는 상황이라면 [[삼사법|T-34는 1대씩 보병들에게 딸려 보낼 수 있어 전차 지원을 등에 업은 병력이 4군데를 점령할 수 있는데, 티거는 T-34 1대를 격파하고 1곳밖에 점령하지 못한다.]] 그 뒤에 티거는 전투에서는 이겼지만 전략적으론 포위당해서 후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더해 독일의 중전차들은 전략적인 자력 후퇴를 할 수 없는 한심한 구동계 신뢰성을 가지고 있기에 기록상으로는 자폭 또는 고장으로 인한 비전투 손실로 기록되나 실질적으로는 T-34가 독일의 중전차들을 전투없이 박살내버린게 되어 교환비만 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숨어있는 엄청난 전과를 만들게 된다. * '''구동계와 현가장치''' [[V-2 엔진|V-2]] 12기통 디젤 엔진은 헤드와 블록 모두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었고[* 2010년도에도 대배기량 디젤 엔진 블록은 주철로 만든다.] 디젤엔진의 특성상 소음과 진동이 심했지만, 휘발유 엔진과 다르게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도 시동이 잘 걸렸고 연비도 우수해 300km대 항속거리 달성에 매우 큰 공을 세운 엔진이다. 그래서 독일도 V-2 엔진의 카피와 더불어 자체적인 디젤엔진을 도입할려고 했지만. 당시 전차에 쓸만한 디젤 엔진을 생산할수 있었던 벤츠에서 개발에 실패하는 바람에 독일군의 기갑부대는 끝까지 가솔린 엔진으로 움직였는데, 이는 석유자원이 부족한 독일에게 큰 부담을 주었다. 반대로 소련은 정유기술은 부족해서 항공유는 미국의 원조를 받고 있었지만, 디젤엔진에 쓰이는 경유는 그다지 정유기술이 필요하지 않아서, 소련 기갑부대는 연료가 부족했던 적이 거의 없었다. * '''낮은 난이도의 조작성''' 소련군은 직전의 농업집단화때문에 농민으로부터 수십만의 트랙터 운전사들을 양성했는데 이들을 모두 전차병으로 징집하여 적어도 전차의 운전병으로는 부족함이 없었다. * '''후방 배치 구동계''' 이는 [[BT 전차]] 시리즈부터 내려오는 일종의 소련 전차의 특징으로, 당시 독일군도 전차의 구동계를 최대한 후방에 설치하려 각종 기술적 시도를 해보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것이 장점인 이유는 당시 전차들은 엔진이나 변속기의 고장이 잦아 잦은 수리를 해야했는데 변속기가 전면에 있는 경우 일단 변속기가 들어갈 공간까지 고려해서 전면장갑을 붙여야 하기때문에 T-34같은 경사장갑을 쉽게 도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덤으로 승무원의 활동공간이 줄어들어 전투능력이 저하된다는 단점까지 따라붙는다. 나아가 수리할 때에는 전면장갑을 전부 들어내야 했기 때문에 야전에서는 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서 크레인으로 엔진룸 상부장갑을 연뒤 손상부위만 교체하면 되던 T-34와의 정비 편의성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물론 정면에 변속기가 있으면 방호력이 다소 증대되는 효과가 있으나, 이런 방식으로 설계하면 전면 관통 시 기동력을 상실하므로 무조건 전차를 포기해야만 한다. 일반적인 총력전 상황에서는 인구 부족으로 인해 승무원을 아껴야 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당연히 후자가 유리하다. 그리고 소련은 그렇게 붕괴위기 수준으로 인구가 모자란 적은 없었다. 이에 반대되는 대표적인 예는 바로 현대 이스라엘의 [[메르카바 전차]]. 차량의 수는 여유가 있으나 인구가 부족하고, 그와 달리 주변 적국에는 자국 주력전차를 전면으로 상대할 만한 제대로 된 전차가 없는 환경이라 엔진을 앞에 두는 설계를 적용했다. * '''저렴한 유지비''' T-34-85는 유지비가 매우 저렴한 편이었다. 선회장치, 고저장치, 구동계, 배터리를 제외한 복잡한 부품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거의 모든 옵션이 생산성을 극대화 하였기 때문에 유지비가 매우 저렴한 편에 속했다. 그렇기에 슬슬 편의 장비가 노후화 되어 사용하기 힘든 타 전차들과 달리 T-34-85는 그냥 고장나면 쉽게 갈아끼울 수 있어서 더 오래간 사용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