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톨릭대학교/학부/신학대학 (문단 편집) === 최근의 문제점 === 2000년대에 이후로, 사제 양성 과정에 상당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앞서 말한 의복과 헤어스타일의 변화부터 생활양식 전부가 변화하고 있다. 먼저, 신학생들이 사제직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청빈한 삶'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지방의 모 신학교는 택배 문제로 수위실 직원들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의 인터넷 쇼핑이 취미인 학생들도 있고, 테니스 라켓, 자전거, 야구 글러브, 축구화 등 일반인들도 혀를 내두르는 가격의 고가품들을 사용하는 신학생들도 일부 있다. 심한 경우 300만 원을 호가하는 전기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고. 물론 이런 생활상의 변화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사제직의 청빈과 금욕을 훈련하고 양성하는 장소인 신학교에서 이런 세속적인 생활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분명 신학생들의 영성에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학교 관계자들이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 것이 분명한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신학생들의 양성 방법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긍정적인 개혁이나 선도를 해보기 보다는 그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불량품', '썩은 가지'로 부르며 신학생들을 일도양단 하는 것이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사실 이는 천주교 전체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성소가 줄어들고, 냉담률이 급증하는 문제에 대하여, 가톨릭교회가 신자들의 신앙문제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려는 전반적 추세가 신학교에도 스며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 평신도들의 신앙심 및 성당생활의 약화의 단적인 예가 본당 주일학교와 레지오, 청년단체 시스템이다. [[청년성서모임]] 등은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일학교와 레지오, 청년 단체는 고사 직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에야 놀 거리가 별로 없어서 성당에 나와 노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세상 재밌는 것이 천지에 널렸는데 누가 성당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겠는가? 게다가 청년 단체가 하는 활동이라고는 [[복사(기독교)|미사 도우미]] 역할 밖에 없다. 개신교의 경우는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추어 청소년과 청년사목에 있어 여러 개혁이나 변화를 시도하지만, 천주교는 그런 것이 별로 없다. 아울러 성당 노년층의 인식도 문제인데, 물론 다 그런 건 절대 아니지만, 성당 내 청년들은 그저 본당 예산이나 축내는 사람들 내지는 본당의 일꾼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현 상황에 대한 진지한 해결책이나 사목 방침을 고민하지 않고, '나 젊었을 적에는 주일마다 성당 청소도 도맡아서 했는데 요즘 것들은 술이나 쳐 마시러 다니고 쯧쯧' 하는 발언들이 자주 눈에 띄기도 한다.] 사실 중견 사제들은 80-90년대 민주화 시기 폭발적인 교세 성장을 경험한 세대인지라 현재 가톨릭 교회가 움츠러드는 징조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사목상 혁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교수 신부들 대부분이 보좌 신부를 한 번(2년) 하고, 해외에서 10년 이상 유학을 한 뒤 바로 부임을 하는 터라 한국 천주교의 현실에 더욱 무딜 수밖에 없다. 그저 이상적인 '학업'만을 중시하며 실제로 사목 일선에서 필요한 것들은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왜냐하면 교수 신부들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니까, 교수 신부들의 선민의식[* 일선 본당의 일반 사제들보다 자신들이 훨씬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이 주교 욕심을 내고 있다.]이 사라지지 않고, 그저 신학생들을 외부와 차단시킨 채 치마폭에 감싸고 오로지 라틴어 한 글자 더 가르치는 것에만 치중하는 한, 실질적 본당 사목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가르치지 않는 한 현 대한민국 천주교회는 갈수록 병들어 갈 수밖에 없다. 본당 실무는 그저 본당 사제에게 일임하고 있다. 문제는 본당 사제들은 시대 변화에 알맞은 생활양식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것이 교수 신부들의 방침과 충돌하고 있다는 것. 다만 이것은 본당 사제들의 '생활 양식'이 바뀌었다는 것이지 위에서 비판한 '시스템'의 변화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신학생들의 이성교제 관련 문제도 심각하다. 사실 정말 용기있는 신학생들 말고는 이성 문제를 숨기는 것이 현실이다. 괜히 잘못 이야기 꺼냈다가는 단칼에 '''똘레'''를 당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안으로 곪아 터지고 있다. 지방의 모 교구 신학생들은 방학 때면 타 지역으로 넘어가 클럽, 나이트, 부킹 술집, 모던바를 날 잡아서 놀러간다. 대표적인 신학생 양성의 어두운 면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선배 사제들의 모습을 보고 배운 것이다. 이상은 교구 사제들의 문제점을 비판적 시각으로 나열한 것이다.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 중 극단적인 경우는 5% 정도이고 나머지 95%는 선량하되, 기도생활이 부족한 경우이다. 수도회, 선교회 사제들의 경우에는 성공회 신부들[* 독신 생활하는 가톨릭 신부와 다르게 성공회 신부는 부양가족이 있는데다가 교단에서 주는 봉급도 가톨릭에 비해 비교도 못 할 정도로 적다.수도자 수준이다. 일례로 성공회의 교구 사제 연수때 11인승 스타렉스에 15명 이상이 끼어 탄다고 한다. 가톨릭 교구 사제 연수가 초호화 맛집투어인 것에 비교했을 때 상당히 부끄럽기 그지없다. 성공회는 천주교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봉급 이상 지급하지 않는다. 천주교 본당에도 존재하는 '사례비'의 개념은 있으나 그마저도 '여유가 되는' 본당의 경우 본당이 교구가 지불할 성직자 봉급을 지원하는 형태이고, 그마저도 작금의 성공회 본당에선 실질적으로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봐야한다.] 만큼 가난하게 산다고 생각하면 된다. 교구 사제들은 각종 축성비에 신자들이 찔러주는 빨랑카(용돈), 각종 식사대접 등으로 자신이 지출할 돈을 아껴서 탕진하는데, 수도회, 선교회 사제들은 성무활동비 약 80여만 원 정도로 한 달을 보내야 한다. 물론 집 걱정, 밥 걱정, 보험료 걱정, 적금 걱정, 옷 걱정 등등 각종 걱정들이 대폭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봉급 100만 원 이상에 성무활동비, 생활비, 각종 수고비 등등으로 3~400만 원은 우습게 쓰는 교구 사제들보다는 사제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교구의 경우 새 신부가 주임신부가 되려면 '''20~25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 동안은 보좌신부 및 부주임신부를 전전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