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판 (문단 편집) == 어원 == >조선 씨름의 일반용어 >'''개판''' = 씨름한 결과가 누가 이기고 짐이 없이 같이 넘어진 것 >------ >'조선 씨름 소고(小考)' - ''[[동아일보]] 1940년 3월 17일'' >유구한 4천년 역사를 자랑하던 이 강산이 40여 년 왜정의 굽 아래에 짓밟히게 되던 그때의 역사를 펼치지 않더라도 해방된 지 이미 4년 그동안 우리는 무엇 때문에 독립을 못하였던가를 소위 입후보쯤 하게 된 정객 제공은 조용히 돌이켜 생각해 볼지어다. 서로 싸우고 욕하고 함으로써 그로 인한 결과는 과연 무엇이냐? 한 말로 말하면 '''개판씨름'''격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다. >----- >'난립하는 입후보 소의(小義) 버리고 대의(大義)에 서라' - ''[[동아일보]] 1948년 4월 10일'' >이모저모를 종합하여 심사·판단한 결과는, 어느 편이 이기고 어느 편이 졌다고 승부의 판정을 내릴 수 없는, 그야말로 '''개판'''이요, '뜨론께임'[* 드론 게임(drawn game). 야구에서 일몰, 강우, 사고 등으로 경기를 속행할 수 없을 때 심판원이 경기 종료를 선언하는 무승부를 가리킴.]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용례를 보면 승부가 나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가 잘 드러나 있다.] >----- >'횡설수설' - ''[[동아일보]] 1957년 3월 14일'' [[씨름]] 용어에서 유래된 말로, '개판'의 '개'는 멍멍이 개가 아니고 '改(고칠 개)'이다. 씨름 경기 도중에 쌍방이 같이 넘어지면 서로 자기 편이 이겼다고 옥신각신하며 아수라장이 되는 것에서 유래된 말로서 이 경우는 경기를 새로 하라고 하여 '개(改)판'으로 쓰게 되었다. 용언 '개판하다'도 있다. 이것이 나중에는 이것저것 뒤죽박죽으로 뒤엉켜서 원래의 뜻과는 달리 '[[개]][犬]+판'으로 널리 퍼져버렸고,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원래의 '개(改)판'과 뜻이 달라진 '개판'은 다의어가 아닌 동음이의어 관계로 되어있다.[* 원래의 '개(改)판'은 '개-판02', 뜻이 달라진 개판은 '개-판01'로 수록돼있다.] 아무튼 단어 자체의 구성이야 어떻건 의미 자체는 '도저히 답이 안 보이는 상황'을 가리키는 단어로 전용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