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결혼대란 (문단 편집) == 결혼 이유 측면에서의 설명 == "왜 결혼을 해야 하는지"의 당위성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과거 딱히 금융 및 사회 보장 제도가 없던 농경 사회에서는 당장의 노동력과 근로 능력의 상실 후 노후대책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잘 키운 자식 하나 뿐이었고, 이를 위해선 당연히 결혼이 필연적이었다. 그 후 [[일제강점기]], [[6.25 전쟁]] 시대 등의 사회 격변기를 거칠 때 역시 사회보장 제도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없었기에 믿을 수 있는 자식들에게 미래를 위탁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여전했다. 이로 인해 20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결혼을 못하고 [[노총각]], [[노처녀]]라니 불쌍하다. 저 사람은 분명히 하자가 있는 사람이다" 같은 사회적인 편견이 있었으며 심지어 대기업에서 승진 불이익을 받게 되는 불합리한 경우까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이랬다간 사회적으로 큰 비난에 직면하기가 쉽다. 하지만, [[1997년 외환 위기|IMF 외환위기]] 당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성장한 세대들부터는 자식만 낳았다 하면 육아에 힘들어하고 교육비를 대느라, 부모가 모두 맞벌이를 해도 모자라서 등골이 휘는 장면들을 '''너무 많이 보면서''' 자라왔다. 또한, 등골 브레이커로 자라난 자식 세대들이 노부모들의 부양을 외면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보면서 충격에 빠지기도 한다. 게다가, IMF 사태 이후 비정규직, 파견근무, 정리해고 등의 [[신자유주의]]의 여파로 인해 대학졸업 - 취직 - 결혼 - 육아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생애주기를 보내기가 더욱 어려워지기도 하였다. '''당장에 내일모레가 불안한데 결혼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독신세|싱글세]] 문서를 보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내 미래를 자식에게 위탁하기 위해서 나의 현재를 자식들에게 몰빵하는 도박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졌고, 결혼비용과 육아비용 문제, 시가/처가에 대한 스트레스 등 때문에 "왜 꼭 결혼을 해서/아이를 낳아서 힘들게 살아야 하는 걸까?", "결혼을 하면/아이를 낳으면 삶의 질이 나아질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횟수가 이전 세대들보다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결국,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국가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나?'''"]]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놓고 아이를 낳는 것을 거부하는 사회분위기로 변했다는 것이다. 물론 정말로 국가가 국민들한테 해주는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국가'라는 그 자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국민들을 보호하는 방어기제이다. 국가가 없다면 [[나라 없는 민족]]이 될 뿐이고, 이들의 서러움은 해당 문서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단지 국가에서 태어나 자라와 익숙한데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 보상이 거의 없어서 국가가 자신에게 해준 게 없는 것처럼 보여서 반발심에 그런 류의 말이 유행어처럼 되긴 했지만, 정말 문자 그대로 국가가 자신에게 해준 게 아무것도 없다고 믿어버리면 곤란하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생활이 피폐해진 국민들에게 그런 생각을 품게 만들기 충분하다. 결국, 요즘 세상은 [[골드미스]] 같은 독신 존중의 시선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잘 맞을지 아닐지 모르는 남녀와 억지로 결혼해서, 내 젊음 바쳐가며 자식 키웠다가, 노년에 자식에게 얹혀살며 눈칫밥 먹거나 혹은 자식에게 버려지면서 불행하게 사느니, 돈을 모아서 노년을 대비하겠다는 생각도 아주아주아주 많이 늘어나고 있다. [[개인주의]] 문화의 확산, 인간관계가 서투른 사람들,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의 증가 역시 다른 사람과의 접촉 대신 취미, 자기계발 등 자기만의 뭔가에 시간, 비용을 투자하는 일이 많이 늘어났다. 다른 사람을 상대하지 않으니까 연애나 결혼을 할 확률도 저절로 감소하는 것이다. 물론, 사람들에게 따라서 단기적인 사고방식으로 보일 수도 있다. 열심히 돈을 모아봐야 다음 세대의 수가 줄면 사회 보장제도 자체가 무력화가 될 가능성 역시 늘어나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보이는 대한민국의 사회도 어떤 일로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칫하면 자신들의 노후를 스스로 포기하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그건 전체적인 사회 이야기지, 개인적으로 개인을 놓고 보면 어쨌든 자식을 만들면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육아 여건이 좋다고 평가하는 프랑스마저도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로 잘 팔리는 일도 있었다. 전체를 더 우선시 생각해야 하는 전체주의 사회도 아닌 마당에, 지금 당장 개인의 생활이 불안한데 출산이 유지되어야 사회가 유지되고 노년도 보장되니까 지금 힘들어져도 미래와 사회를 위해서 출산할 생각을 하라는 것은 지나친 무리수다. 또한, '''"다음 세대의 머릿수를 위해서 내가 출산율을 보탠다!"'''라는 사고방식으로 자식을 낳는 것이 과연 건전한 사고방식일까? 출산과 육아는 어디까지나 부부가 아이를 원하고 합의하에 행복으로 여길 때 가족계획을 하는 것이 맞다. 준비되지 않은 결혼과 출산은 부부 모두와 아이에게도 많은 물질적인 어려움과 정신적인 어려움을 초래한다. '''어쨌든, 대한민국은 [[OECD]] 노인자살율 1위가 현실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더 이상 노후보장의 수단이 전혀 될 수가 없음이 너무나도 명백하게 증명되었다. 따라서 2010년대를 기준으로 결혼적령기 세대들은 아이를 위한 투자가 아닌 다른 노후 보장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할 개연성이 높아진다. [[http://m.chunchu.yonsei.ac.kr/news/articleView.html?idxno=19860|#]] 이러한 사회 변화가 앞으로의 결혼대란의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일부 계층고정화가 끝난 국가의 선례를 통해 추세가 뒤집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있고, 반대로 [[독신]]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결혼]]을 하고 하지 않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개인이 선택할 문제다. 그것을 국가나 사회가 직접 나서서 결혼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개인의 인격, 선택권을 존중하지 않는 불관용이자 권리침해, 인권침해일 뿐이다.''' 부모나 가족이 나서서 결혼하라고 강요하는 것처럼 남들에게 결혼을 해라 마라 하는 것도 당사자들에게는 심한 스트레스와 짜증같은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다.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성격차이, 가치관 차이, 종교 문제, 희생과 배려에 대한 거부감과 반감, 시가나 처가 쪽의 성격이 맞지 않는 시가 식구나 처가 식구들 때문에 싸우거나 이혼하거나 헤어지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하다못해 형제자매간에도 싸우는 것이 현실이다. 점점 개인의 권리와 인권에 눈뜨는 일이 늘어나는 마당에 억지로 참고 살지도 않을 뿐더러, 즐길 거리도 많은 시대에 즐거운데 행복함을 포기하면서까지 억지로 참고 인내를 하면서 살아야 할 마땅한 이유도 없다. '''결혼은 정부나 사회, 부모나 가족들이 나서서 강요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며 또한 그렇게 해결되어서도 안될 문제다. 개인의 선택으로 놔두는 편이 옳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