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결혼대란 (문단 편집) ==== 개인주의의 증가와 인간관계의 문제 ====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나 희생, 양보를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는 점차 퇴조하고 있다. 서구에서 유입된 개인주의 가치관의 확산과 인권에 대한 개념이 확산되었다. 형제가 여러 명이었던 전·근대 사회와는 달리 현 1970년대생 이후의 출생자들은 대부분 외동이거나 1명, 많게는 2명의 형제 사이에서 자랐다. 다른사람에게 양보해야 할 일 자체가 없는 [[개인주의]] 환경에서 성장하는 일이 많아졌고, 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양보]]하거나 [[배려]], [[희생]]하는 것에 대해 반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원인이 되었다. 나 혼자 차지할 수도 있는 것을 남에게 굳이 '''[[양보]]해야 될 의무'''는 없다. 이 세대부터는 점차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양보]], [[배려]], [[희생]]해야 될 당위성이 없다고 생각하며, 그래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한다. 자연히 타인과의 상대, 교제 보다는 자기만의 세계, 자기만의 시간에 빠지는 경우가 점증하고 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양보]]하거나 [[배려]], [[희생]]해야 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양보, 배려, 희생이 싫다면 타인과의 만남은 서로 피곤해질 수 밖에 없다. [[연애]]나 [[결혼]]은 부분적으로 개인의 일부를 양보하고, 배려하고, 희생해야 하는 면이 있느니만큼 이런 사고를 가진 남녀들 사이에선 출산의 전 단계인 연애나 교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진다. 특히 한국 젊은이들의 경우 다른나라와는 달리 한두명의 형제를 가졌거나 혹은 외동자녀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생활고와 [[맞벌이]] 증가로 방치되어 자란 이들이 많다. 학교를 졸업하면 절친이 아닌 이상 다른 사람을 상대할 일도 줄어들게 된다. 동시에 자신의 부모와도 유대관계를 형성할 기회가 거의 없이 성장한 이들도 점차 증가하게 되었다. 이 경우 [[인간관계]]나 표정, 행동 등을 읽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도 있고, 심하면 [[애정결핍]]이나 열등감에 빠지는 일도 많다. 산업화 사회까지만 해도 즐겁게 살려면 혹은 생존을 위해서는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며 인간 관계 스킬을 익혀야만 했지만, 1970년대 후반 이후의 미국, 유럽과 1980년 이후의 일본, 1989년 이후의 [[한국]]에서는 [[퍼스널 컴퓨터]]의 가정 보급과 인터넷 등 통신망 보편화로, 다른 사람을 상대하지 않고도 혼자서 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2000년대에 와서는 태어나서 바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접하는 세대가 등장했다. [[인터넷]] 취미 동호회나 친목단체 등 새로운 소통 채널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현실에서 만남을 가져도 공통된 주제 이상의 깊은 대화는 나누기 힘들다. 또한 취미 동호회에서는 파벌싸움이나 성범죄나 성추문 같은 것을 우려하여, 과도한 친목이나 남녀간 접촉을 꺼리는 현상도 있어서 교제가 쉽지 않다. 핵가족 가정에서 자라 [[개인주의]]에 익숙한 세대 중 일부는 인간관계가 서툴다. 심한 경우 [[가족]]이나 친한 소수가 아닌 사람들과는 낮가림을 넘어서, 대화조차 부담스러워하거나 힘들어한다. 내색하지야 않겠지만. 그 중에서도 심하게 [[내향성|내향적]]인 사람들에게 타인과 얽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자, 심리적 고통일 수 있다. [[인간관계]]에 미숙한 사람들이 유의미하게 늘어난 만큼 [[연애]]나 [[결혼]]이 성사되는 일도 줄어들었다. [[연애]], [[결혼]]은 물론 중매도 어려워졌고, 또 미혼, 비혼의 증가로 억지로 중매 서는 것도 상대편에게 결례가 될수 있어서 점차 줄어들게 된다. 결국 결혼중개업체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거나[* 결혼정보업체에 가거나,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면 애당초 결혼이나 연애를 전제로 만날 사람이 없는 것이다.], 아예 결혼을 단념해 버리기도 한다. 다만 이는 단순한 성격 문제라기보다는 경제 문제와 그로 인한 눈높이 상승이 가장 주효하다. 인간의 고독감이나 젊은 날의 연애 본능이 단순히 개개인의 성격만으로 유의미하게 억제되기는 쉽지 않다. 물론 젊은 날의 연애 본능을 묵혀놨다가 늙은 날에 한 번에 터뜨리는 방법도 있긴 하다.[* 늙었는데 무슨 연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늙은 날에는 노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순간은 반대로 젊은 직장인에 비해 남아있는 체력이 좋을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