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지라 (문단 편집) == 이름 == "고지라(ゴジラ, Gojira)"라는 이름 자체가 어디서 유래한 것인지는 정작 제작사인 토호도 확실하게 알고 있지 않다. 가장 유명한 것은 "고릴라"와 고래의 일본어인 "쿠지라"를 합쳐서 만들어낸 말이라는 설이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1954년 당시 토호 본사에 얼굴이 고릴라를 닮고, 고래를 좋아해서 '구지라'라는 별명을 가진 직원이 있었는데, 제작자 타나카 토모유키가 우연히 이걸 듣고서 어감이 마음에 들어 '고지라'라는 이름을 떠올렸다는 설이다. 2001년에 [[NHK]]에서 방영한 고지라의 탄생을 다룬 프로젝트 X에선 이 설을 채용하였으며, '고지라'라는 이름의 모티브가 된 남성의 아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타나카 토모유키, 혼다 이시로 등 1954년의 영화 제작에 관여한 인물들이 대부분 사망했기 때문에 진상은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영화 속 설정으로는 처음 고지라가 나타난 곳, 오오도 섬의 전설에 나오는 괴수, '呉爾羅(일본식으로 읽으면 고지라)'에서 따온 것으로 되어있다. 영화 제작 단계 초기에는 ゴヂラ(고지라)라는 표기를 쓰다가 ゴジラ(고지라)라는 표기로 정착되었다. 그리고 1956년, 고지라는 미국에도 수출되어 개봉됐는데 이 때 토호에서는 고지라 대신에 "Godzilla(갓질라)"라는 미국용 이름을 새로 만들어 홍보했다. 당시에 왜 미국에서 원래 이름인 고지라가 아니라 Godzilla라는 표기를 새로 만들어 홍보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오늘날은 아무도 없다. 현재 모든 고지라 사업을 총괄하는 토호 내 고지라 전략회의 측에서조차도 당시 미국에 간 담당 직원이 고지라에게는 신과 같은 이미지가 있으니까, 그걸 살려 God이라는 말이 들어가도록 새롭게 지어낸 게 아닌가라고 추측하고 있다.[[https://oshiete.goo.ne.jp/watch/entry/8214afeabcfc200400968bbf7042ca2e/|*]] 일설로는 Gojira, Gozira, Godira[* 셋 다 일본식으로 읽으면 고지라에 가까운 발음] 등의 영어 표기 후보들을 고심하던 도중, 이 중에서 God이라는 말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기 좋은 Godira에 영어권 화자들이 발음하기 쉽게 Z와 L 발음을 추가해서 Godzilla, 갓질라라는 표기를 만들어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리하자면 고지라와 Godzilla라는 말이 대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는 상세한 내용을 현재는 아무도 모른다. 어찌됐든 간에 오늘날 고지라와 Godzilla는 둘 다 모두 공식적인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 영화 내에서도 미국인이 등장하는 작품들의 경우 고지라와 갓질라라는 말을 같이 쓴다. 신고지라 같은 최신 작품을 보면 극 중 일본인들은 모두 고지라라는 말을 쓰고, 미국인들은 모두 갓질라라는 말을 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외적으로는 일본에서 각종 고지라 관련 상품이나 행사 같은 것에 Godzilla 표기만 달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그냥 고지라라고 읽는다]] 이 Godzilla 라는 용어와 관련해서 1998년의 최초의 미국판 고지라 영화에 나오는 고지라는 신을 뜻하는 God을 떼고 [[질라]](Zilla)로 이름을 바꿨다. 도호 측에 따르면 이 괴수는 "God"이라는 칭호를 받을 자격이 없어 이름에서 박탈해버렸다. 이후 질라는 2004년 이후부터는 고지라와는 아예 다른 괴수로 떨어져나갔고, 미국 코믹스나 괴수행성 프리퀄 소설 등 다른 작품에서 간간이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지라 시리즈 중에서 처음 제대로 한국에 개봉한 것은 본가 시리즈가 아니라 1998년에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롤랜드 에머리히의 영화였다. 이 당시 번역가가 바로 원조 박지훈이라고 봐도 될 그 [[이미도]]였는데, "Godzilla"라는 표기를 고지라도 갓질라도 아닌 어중간한 "고질라"라는 말로 번역했다. 거기에 이 롤랜드 에머리히판 영화는 고지라가 아니라 그냥 커다란 이구아나 괴수가 나오는 전혀 다른 영화로 봐야 할 정도로 원작과 동떨어진 영화였다. 그래서 2000년대의 국내 팬덤에서는 원작과 일부러 차이를 두기 위해서 원어 발음인 "고지라"를 썼으며, 이 문서도 "고지라"로 작성되었다. 그리고 고질라, 갓질라라는 표현은 한동안 롤랜드 에머리히의 영화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쭉 쓰였다. 공식적으로도 해외 주류 팬덤 사이에서도 고지라와 Godzilla 두 가지 이름이 동시에 사용되는 데다가, Godzilla에는 God이 들어 있어서 영화 속에서 고지라의 신적인 모습을 은유하는 언어유희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이런 사정을 모르는 국내 배급사들은 이미도 이후 고지라든 Godzilla든 죄다 고질라라고 퉁쳐서 번역해버려서 그 의미를 제대로 못 살리게 됐다. 본가 고지라 시리즈는 일본 문화 개방 이후에나 한국에 정식 수입될 수 있었는데, 1999년의 영화 '고지라 2000 밀레니엄'이 그냥 98년도 번역을 따라서 '고질라 2000'으로 개봉되었다. 이후 [[고질라(2014)]]도 고질라로 개봉되었다. 2016년의 영화 신 고지라를 수입한 [[미디어캐슬]]은 이 명칭 문제를 알고 있었는데, 원래는 팬덤의 반응을 고려해서 신 고지라로 개봉할 것을 고민하다가 결국 고질라라는 이름으로 먼저 개봉해버린 2014년판을 의식해서 [[신 고질라]]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들여왔다. 그 뒤 <메카고지라의 역습>도 '메카고질라의 역습'으로 수입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