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광동어 (문단 편집) === [[홍콩]] === 홍콩에서 제정한 광동어 [[상용한자]]는 4,759자이며 이 외에도 한국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한자검정시험]] 특급 이상의 고난이도 한자, 차상용 한자, 신규 한자들을 포함해 약 1만 자 이상의 한자가 쓰인다. 물론 실생활에선 700자 정도만 알아도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한국에서 중국어/일본어 교육 시 보통 1,500자 정도를 익히는 걸 생각하면 그리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다.[* 더구나 홍콩은 어지간한 신조어는 모두 영어로 쓴다. 다이어트만 해도 따로 말을 만들지 않고 keep fit이라는 홍콩식 영어 신조어를 쓴다. 여성용 속옷 [[브래지어]]도 bra라고 영어를 차용한 단어를 쓴다.] 광동어가 타 방언들보다 훨씬 유명한 이유는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강력한 [[표준중국어]] 통일 정책을 실행하는 것과는 달리 홍콩이 광동어 중심 사회이기 때문이다. [[홍콩]]은 [[특별행정구]]인 데다가 [[중국공산당|중화인민공화국 인민정부]]와의 [[홍콩-본토 관계|관계]] 등으로 인해 여전히 광동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이는 [[중국|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한 [[반중/국가별 사례|반감]]이 원인인 경우도 분명 있지만,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광동어가 자신들의 진정한 모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홍콩에서 광동어의 입지는 앞으로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확률이 크다. 강성 [[친중/홍콩|친중파]]인 [[캐리 람]] 전 [[홍콩 행정장관]]조차도 교내 표준중국어 수업 정책에 부정적이었을 정도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8&aid=0004047416|#]] 또한 예전에 유명했던 [[쿵푸]] 영화 태반이 [[홍콩 영화]]였다. 여기서 홍콩 영화란 홍콩에 본사를 둔 영화사가 만든 주로 홍콩 자본의 영화, 수요 계층도 일단은 홍콩 주민을 우선한 영화를 말한다. 촬영지는 홍콩이 아닐 수 있는데 [[대만]]이 주로 쿵푸영화에 많이 촬영지로 등장했고 [[1960년대]]~[[1970년대]] 홍콩 영화의 촬영지는 [[대한민국|한국]]인 경우가 많았다. 사극 쿵푸 영화의 경우 [[중국 대륙|중국]]의 일반적인 이미지를 보여야 하는데, 홍콩은 이미 도시화가 된 지역이 많고, 대만은 [[광둥성]]·[[푸젠성]]이 배경이 아닌 이상 기후가 안 맞다. 오히려 [[동남아시아]]와 비슷하다. [[일본]]은 그나마 기후가 맞지만 촬영 비용이 크게 들었으며 심지어 당시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은 [[문화대혁명]] 시기라서 자본주의 진영 영화사의 현지 촬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명 [[죽의 장막]]이라는 시절이었다. 결국 대안으로 로케이션 비용이 싸던 [[대한민국|한국]]이 촬영지로 각광받았다.[* [[성룡]]이 [[한국어]]가 능숙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불국사]]에서 홍콩 영화를 찍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1982년]] 이후 현대식 느와르가 대세가 되며 홍콩의 본 모습이 각광받게 되고 옛날 배경 영화가 사라지며 한국 로케는 사라졌고 [[2010년대]] 한류 유행 전까지 [[1990년대]]에 [[대한민국|한국]]은 홍콩에서 잊혀진 나라가 되었다.] 과거 [[중화권]] 유명 배우들 상당수가 [[홍콩 영화]] 혹은 [[대만 영화]] 배우였다. 당시 [[홍콩 영화]]가 [[중화권]]의 영화를 대표했고 서구권에 진출하려는 영화 인력들이 홍콩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홍콩의 발달한 금융 산업 역시 홍콩 영화를 받쳐주었다. 물론 [[홍콩 영화]] 배우라고 해서 홍콩에서 태어났거나 대대손손 홍콩에서 살아온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다. [[이소룡]]은 부모님의 고향이 홍콩이었지만 본인은 [[미국]]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자라서 [[중국계 미국인]]이었으며 성룡은 아버지의 고향이 [[안후이성]] 우후(武湖)시[* 우후는 [[조미]]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녀는 우후에서 태어났으며 나중에 [[상하이]]로 이주했다.]였는데 홍콩으로 이주하여 성룡을 낳은 것이다. 어쨌든 출생지가 홍콩이 아니더라도 [[홍콩 영화]]계에서 활동한 배우들은 모두 광동어에 능숙했고, 무엇보다 해당 영화가 광동어나 [[영어]]로 먼저 제작[* 근데 한국에서 개봉되거나 비디오로 소개된 작품들은 표준중국어 더빙판이 많았다. 이는 홍콩과 직접 교역한 게 아니라 [[대만]]을 거쳤기 때문이다. 이때는 [[싱가포르]]도 직접 안 가고 대만을 거쳐서 많이들 교류했다.]되기 때문에 홍콩 영화배우라고 하는 것이다. [[왕조현]]도 대만 출신이지만 홍콩 영화계에서 활동할 때 광동어를 사용하고 녹음했다. 또한 [[광둥성]] 지역이나 광동어 세력이 강한 중화민국 같은 타 중화권에서도 홍콩 문화의 영향이 크다. [[광둥성]] [[선전(도시)|선전]], [[주하이]] 등 신생도시는 물론 심지어 중심도시인 [[광저우]]의 젊은 세대들조차 대부분 외지 출신이라서 광동어를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홍콩/문화|홍콩 대중 문화]]를 접하기 위해 광동어를 익혀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2900550|#]] 특히 [[중국계 싱가포르인|중국계]]가 70%인 [[싱가포르]]는 자국의 엄격한 심의 땜에 대중문화가 발달하지 못한지라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대체재로 [[대만]]이나 [[홍콩]] 대중문화를 많이 수입해 왔다. [[홍콩인]]에게 표준중국어는 정부가 지정해놓은 [[공용어]] 정도의 입지를 벗어나지 못한다. [[교육]]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중국 대륙과의 교류가 많아 먹고 사는 데에도 필요하다 보니 많은 홍콩인들이 [[표준중국어]]를 알아들을 수 있고 젊을수록 표준중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나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쓰는 것은 아니다. 타 [[중화권]]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서 본인의 고향 말이 여전히 제1의 언어이고, [[표준중국어]]는 제2의 언어지만, 홍콩이나 [[마카오]] 등에서는 다른 동네에 비해 유달리 광동어를 일상 언어로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다. 또한 지역 대중문화나 방송 등의 매체도 광동어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래서 영어 혹은 표준중국어만 배우고 홍콩에 온 외국인 비즈니스맨이 상담은 문제[* 상대방들이 대학 물을 먹은 사람들이라 표준중국어 아니면 영어로 사업을 했다. 현재도 사업은 거의 표준중국어 및 영어로 진행되는데 영어는 대외용이고 표준중국어는 [[중국|본토]]나 [[대만]]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다.]가 없었는데, 광동어만 아는 홍콩 사람 상대로는 말이 통하지 않아 망신을 당하기 일쑤였다.[* 홍콩인 중에는 학교를 안 다녔거나, 표준중국어를 딱히 가르치지 않았던 [[영국령 홍콩|영국령 시절]]에 학교를 다녀서 표준중국어를 안 배운 경우도 있다.] 아예 중국인들도 배울 땐 광동어 기초 과정부터 배우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부분의 홍콩인이 표준중국어를 할 수 있고, [[1980년대]]에도 [[홍콩 경찰]], [[홍콩 소방처]], [[홍콩 입경사무처]], 홍콩 세관 그리고 민정서 등 기타 민생 업무 관련 공무원이나 비즈니스맨들은 [[대만|중화민국]]과의 관계 덕에 대부분 표준중국어를 할 수 있었다. 한 예로 [[홍콩 입경사무처]]의 경우 표준중국어 구사는 필수였는데 [[중국인|중국 대륙인]]들이 본격적으로 이때쯤 많이들 이주했기에 그렇다. 그리고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타이베이]] 노선이 중요한 [[캐세이퍼시픽]] 승무원들은 예전부터 표준중국어를 중시했다. 홍콩에서 [[정치]]를 하려면 광동어, 표준중국어, 영어 이렇게 3가지 언어를 동시에 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예로 행정장관을 비롯한 홍콩에서 공무원이 되러면 이 3가지 언어를 모두 할 줄 알아야 한다. 과거 [[캐리 람]] 전 홍콩 행정장관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면 같은 발표 내용을 광동어 - 표준중국어 - 영어 이 순서로 3번씩 말했고 현재 [[존 리]](李家超) 현 행정장관도 이는 마찬가지다. 그리고 [[홍콩 경찰]]의 경우도 이는 마찬가지라 [[크리스 탕]] 전 경무처장도 광동어 - 표준중국어 - 영어 순으로 같은 내용을 3번씩 발표하고는 했다. 공식적인 발표는 광동어, 표준중국어, 영어를 모두 쓴다. 레이먼드 시우 현 경무처장도 마찬가지다. 경찰의 경우 일선 [[경찰공무원]]들은 반드시 이 3개 언어를 모두 능숙히 구사 가능해야 한다. 정확히는 무전 등은 광동어로 지시가 나오고, 인질 협상이나 폭탄제거 등 특수분야는 [[영국인]] 경찰관들이 전문 교관으로 수업하거나 해외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로 교육을 진행하며, 홍콩 자체가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드는 사회이므로 경찰도 당연히 영어를 잘 해야 한다. 그리고 표준중국어는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반환된 후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추가된 것으로 실제로도 홍콩 내 중국 본토인들이 많아 꼭 필요하다. 그래서 표준중국어를 쓰기는 하지만 광동어가 더 우세하다. 반면 [[친중파(홍콩)|친중파]]가 아닌 [[민주파]] [[야당]] 지도자들 중 일부는 표준중국어를 할 줄은 알지만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같은 내용을 광동어 - 영어로 2번 말한다. [[영국령 홍콩]] 시절 학교를 다녀 표준중국어를 잘 못하는 야당 지도자들도 있긴 하다. 예를 들어 [[민주당(홍콩)|홍콩 민주당]]의 에밀리 라우가 [[JTBC]]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앵커가 표준중국어로 질문하자 광동어로 답변한 사례가 있다. [[표준중국어]]를 알아듣는다는 뜻이고, 질문을 표준중국어로 하는데 회답에 광동어를 쓴 것으로 보아 짜증을 느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에밀리 라우는 그 직후 한국 언론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참고로 에밀리 라우는 표준중국어를 알아서 대만인이나 중국계 싱가포르인 기자들에게는 표준중국어를 쓰지만 외국 언론과 상대할 때는 철저히 영어를 사용한다. 사실 싱가포르인 앞에서도 영어를 썼다.]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차라리 영어를 썼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표준중국어와 광동어가 같은 중국어 범주에 들어가지만 사실상 일본어와 한국어 차이 정도로 차이가 심한지라 다른 나라 말이나 똑같으며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더 차이가 없을 정도다. 한국 정치인에게 일본어로 인터뷰를 한 것과 비슷한 결례가 맞다. 이 지적 덕에 MBC는 홍콩 주권반환 25주년을 맞아 영국에 망명한 전 민주파 인사를 인터뷰할 당시 영어를 사용했다. 그때 반응도 좋았다. 그리고 2022년 9월 홍콩이 격리를 없애고 재개방을 선언한 뒤 시민 인터뷰도 영어로 진행했다. 젊은 여성 한 명이 정확한 발음으로 영어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 홍콩이 막연히 중국화되었을거라 생각한 한국인들에게 다시금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국인]]들은 반환 후 홍콩에 무작정 표준중국어를 들이밀다 푸대접받거나 적대적 반응을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는 결례로 주의해야 한다. [[표준중국어|국어]]가 모국어인 [[대만|중화민국]]이나 중국계 사회에서 [[표준중국어|화어]]를 쓰는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브루나이]]와 달리 홍콩에서 [[표준중국어|보통화]]는 일상에서 쓰이지도 않고 [[반중/국가별 사례|반대륙 감정]]이 있어 알면서도 모르는 척을 할 정도로 지위가 높지 않으며 영어를 써야 대접받는다. 민주파 인사들의 경우 예를 들어 [[데모시스토]]의 [[아그네스 차우]]는 표준중국어는 잘 못 하고 광동어·영어·'''일본어'''를 사용한다. 그녀의 외가가 일본계[* 물론 그렇다고 일본의 우경화 등의 억지 논리에는 절대 동의하지 않으며 일본 우익의 접근은 철저히 차단해왔다. 되려 그녀는 친한 및 중화민국 지지 성향이 더 강하다.]여서 그렇다. 그리고 배경이 [[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나마]] 등 [[라틴아메리카]]인 홍콩인 출신들의 경우 스페인어를 제2언어로 쓴다. 이 경우도 표준중국어는 잘 구사하지 못한다. 위의 아그네스 차우는 진짜로 표준중국어를 모르는 케이스이다.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홍콩 젊은 층의 상당수가 홍콩이 아닌 타 국가 국적자인 만큼 진짜로 표준중국어를 모르는 사람도 상당수 있다. 당장 [[홍콩]]은 [[다중국적|이중국적]] 허용 지역이기 때문에 [[홍콩인]] 중 외국 국적자도 많다.[* [[캐나다]]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이 [[호주]]와 [[뉴질랜드]],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며 심지어 [[파나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도 있다. 당연하게도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을 갖고 있지 않다.] 홍콩인들 중 표준중국어를 알면서도 표준중국어로 질문을 받으면 광동어로만 답하는 사례가 많다. 정확히는 일부러 표준중국어로 대답하는 걸 회피하는 것으로 언어를 알면서도 감정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케이스이다. 이들이 말하는 "표준중국어를 잘 못한다"의 개념은 [[중국인|중국 대륙인]], [[대만인]] 원어민 화자처럼 100% 유창하게 말할 수 없다에 가깝지 무슨 대화에 실질적 지장이 있을 정도로 잘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어의 방언 중 표준중국어와 광동어의 사례로 치환되는 것은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와 [[제주어]] 정도다. 제주어 원어민 화자가 잘 못하는 표준어를 구사하려면 힘들다. 차라리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가 더 이해하기 편하다. 즉 여기서 말하는 건 그런 국내 방언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어에 가까운 언어를 알면서도 일부러 모르는 척한다는 얘기다. [[반일]] 감정이 있는 [[한국인]]이 일본어를 알면서도 일부러 일본어를 모르는 척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애초에 홍콩에서 정식적으로 글을 쓸 때는 표준중국어와 100% 동일한 어휘와 문법을 사용하고 이 글을 표준중국어 발음으로 읽으면 그게 바로 표준중국어다. 따라서 홍콩인이 현지 학교를 고등학교까지 나왔으면 표준중국어를 못한다는 것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다. 사실 홍콩인들은 진짜로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나 [[중국계 싱가포르인]]들과는 달리 정체성 문제 때문에 자신의 영어 실력을 과대평가, 표준중국어 실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조슈아 웡]]은 진짜 [[표준중국어]]를 사용 안 한 지 오래됐는지 말할 때 한참 생각한 후에 더듬더듬 말한다. 조슈아 웡은 주로 광동어와 영어를 사용하고 아그네스 차우의 영향으로 일본어를 따로 배웠다. 그리고 한국어도 배워서 한국어로도 트위터를 하기도 했으나 한국 정치권과 관련된 가짜뉴스 논란 이후 한국과는 접촉을 끊었다. 참고로 [[장국영]]도 본토에서 [[패왕별희]]를 찍을 때 표준중국어를 하지 못해 기초부터 다시 배워야 했었다. [[2002년]] 중국 영화 <[[영웅]]>에 출연한 [[양조위]], [[장만옥]]도 표준중국어를 못 해 더빙해야 했다. 물론 요즘 중국 본토와 중화민국, 홍콩을 오가는 홍콩 연예인들은 표준중국어를 잘 한다.[* 근데 그것도 결국 부족했는지 결국 대륙인 성우가 더빙을 했다. 그런데 성우가 연기를 잘 해서 별로 위화감이 안 든다.] 정치를 벗어나 일반인들에게 돌아가도 [[1997년]] 이후 출생세대는 부모세대의 국적취득 목적 이민 덕분에 외국 국적자가 많다. 청년층의 과반 이상이 외국 국적자로 [[캐나다]] 국적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과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파나마]] 국적자들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광동어와 영어 그리고 [[남아메리카]] 출신의 경우 스페인어까지만 구사 가능하고 표준중국어는 못한다. 학교부터 국제학교를 다녀서 영어는 능숙한데 되려 표준중국어를 진짜로 더 어려워한다. 이 경우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경우와는 다른 이야기이다. [[2010년대]] 들어 홍콩에서는 반 본토 감정이 커진 탓에 홍콩 내 표준중국어 화자에게 모욕을 주는 등 언어차별이 잦아지고 있다.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여기지 않는 홍콩인들이 늘어나면서 민족 분화가 일어나고 있기에 [[인종차별]]이 성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물론 [[홍콩 독립운동]]은 극소수다. 대다수는 대륙인과 홍콩인을 구분할 뿐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홍콩은 1841년, 즉 19세기 중반부터 1997년까지 무려 156년이나 영국의 속령이었다. 이 과정에서 홍콩 사람들은 [[중국인|대륙인]]들과 다르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스레 홍콩인이라는 개념이 안 생기는 게 더 이상할 정도다.] 물론 민족 분화보다는 북방과 남방의 경쟁으로 보면 된다. 중화인민공화국 내에서도 [[베이징시|베이징]] 위주의 북방인과 [[광둥성]], [[푸젠성]], [[상하이시|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위주의 남방인과의 지역 감정이 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남방인들은 북방인이 중심인 [[중국/정치|중국 정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상하이방, 광저우 위주 그룹과 같은 계파를 구성한다던지, 경제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정계에 압박을 넣는다던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골 기질이 있다. 특히 홍콩이나 [[광둥성]], [[푸젠성]]의 경우 더 심하다. 당장 광동어가 [[한나라]],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 시대 원래 중국어를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홍콩인들이다. 예를 들면 표준중국어 화자를 [[중국인|중국 대륙인]]으로 지레짐작하고 "너네 집으로 돌아가라"라고 면박을 주고는 했는데 이 경우는 [[반중/국가별 사례|반대륙 감정]]에 의한 것이지 아예 외국으로 보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애초 중화권 사람들의 정체성 문제는 한국에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 외국에서도 홍콩 문화를 중국의 하위문화로 여기기보다는 범 중화권 내에서의 별개의 문화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만 해도 [[1970년대]]~[[1980년대]]에는 [[홍콩/문화|홍콩 문화]]가 [[중국/문화|중국 문화]]의 대체재 성격이 강했지만 한중수교와 [[우산 혁명]] 이후에는 중국 문화와 분리해서 홍콩 그 자체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물론 그 홍콩 문화도 원래 중국에서 나온 것들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딤섬도 원래 [[광동 요리]]이다.] 당연히 홍콩인도 원래 살던 [[한족]]을 중심으로 형성된 만큼 결국은 중국에서 출발한 중화권 문화임을 부정하지는 못한다. 이것은 어린 세대가 '중국=중화인민공화국'으로 인식해 버린 탓에 중국과 중화권을 지나치게 구별하려다 오류가 생긴 것이 크다. 오히려 홍콩인들은 대만인들처럼 자신들이 중국 원본 문화를 보존하고 있다고 여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