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굣코 (문단 편집) === 과거사 === 굣코는 '''무관심 속에서 방치된 폭탄'''이 결국 어떻게 폭발하게 되는 지를 제대로 알려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 시절 굣코가 자신이 죽인 동물과 생선 사체를 항아리 등에 장식하고 노는 악취미를 갖게 된 원인을 잘 생각해보면 주변 환경의 영향도 있기 때문. 굣코의 부모는 도우마의 부모와 비교하면 인격 확립이 비교적 잘 된 편이었으나 어부라는 직업 특성상 항상 바쁘고, 집을 비워서 부모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사고로 인해 부모를 너무 이르게 여의었으니, 굣코가 선천적이었든 후천적이었든 안 미치는 게 이상했던 것. 거기다 주변 어촌 사람들 역시 완전무결하다곤 볼 수 없는 게 굣코가 이런 비틀린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야단을 치거나 훈계를 한 다음 다른 일거리나 놀잇감을 쥐어주거나, 부모를 잃은 굣코를 보살펴주거나, 하다 못해 최소한의 관심이라도 보여줬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기는커녕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굣코를 불쌍하다고 경멸하며 소외시켰고, 이로 인해 굣코는 처음엔 동물을 죽이는 걸로 태생적인 사이코패스 끼를 드러내다가 '''다음엔 자신을 놀린 아이들로 그 타깃을 옮겼다.''' 즉, 굣코가 자신의 처지를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도 상당한 가능성이 있는 셈.[* 실제로 [[아카자]]도 [[코유키(귀멸의 칼날)|코유키]]와 케이조 부녀의 죽음으로 인한 공허함과 슬픔, 분노와 복수심에 몸을 맡겨 코유키 부녀를 죽인 검도 도장의 문하생 및 당주 전원을 죽이고 도깨비가 되기 전엔 비록 소매치기였지만, 이는 몸이 아픈 아버지에게 약을 구해다 먹이기 위해서였고 아버지가 죽자 주변인들과 이웃들을 제 성에 못 차서 불만을 품고 두들겨 패고 다니던 걸 지도하여 사람으로서 이끌어준 케이조란 스승이 있었다. 반면 굣코에 버금가는 최악의 [[사이코패스]]인 [[도우마]]는 주변에 자신을 신처럼 떠받들기만 하는 사람들뿐이었고 사람으로서 이끌어줄 스승은 없었으며, 굣코는 도우마처럼 숭배하는 사람은커녕 어릴 때부터 사이코패스 끼를 드러내다가 그나마 있던 부모마저 일찍 죽고 주변 인물들에게 경멸과 기피만 당했다. 다만 도우마의 경우는 인간 시절부터 악한 범죄를 저지른 굣코와는 달리 인간 시절에는 별 악행 없이 얌전하게 지냈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런 굣코와 대비되며 완벽한 안티테제이자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끄는 어른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게 같은 예술가인 [[하가네즈카 호타루]]이다. 호타루는 타고난 성정이 하도 괴팍하여 부모조차 포기했던 것을 촌장인 텟친이 대신 맡아 길렀고 나이가 마흔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그놈의 괴팍한 성질을 고치질 못해서 주변 사람들의 학을 떼게 만들었다. 그러나 대장장이로서 열의는 진심이었고 적어도 유별난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는 탄지로에게 고마워할 줄은 알며 그런 탄지로를 위해 분발하여 칼을 연마하는 데에 온 힘을 다했다. 이는 스스로가 다치는 것도 모른 채로 칼을 벼리는 데에 전념한 호타루의 장인 정신과, 그런 호타루에게 같은 예술가로서 질투 난답시고 온갖 훼방을 놓았던 굣코의 추한 모습이 같이 그려지면서 대비가 되었다. 결국 올바른 예술가인 하가네즈카 호타루가 연마한 칼은 탄지로가 무잔을 쓰러뜨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호타루의 후손들은 레이와 시대까지 기술공으로 번창하는 것에 반해 굣코는 비뚤어진 예술관으로 대장장이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을 죽이는 도깨비가 되고 무이치로에게 처참하게 박살난 후 사후에서도 지옥에서 평생 살아가는 응보를 받았다. 설사 굣코(마나기)가 어릴적에 비뚤어진 경향을 보였다고 해도 텟친 같은 올바른 길로 인도할 어른이 있었더라면, 굣코는 그냥 하가네즈카만큼이나(경우에 따라서는 하가네즈카보다 더) 괴팍할지언정 인품 자체는 좋은 항아리공 마나기로 성장해서 조용히 살다 갔을 것이다. 허나 어촌의 구성원은 그걸 방치했고, 결국 마나기는 아동 살해범으로 전락한 뒤틀린 악동 굣코라는 도깨비로 돌아온 것이다. 결론적으로 선천적으로 인격이 결여된 사람일지라도 어릴 적부터 주변에서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기만 하면, 범죄자의 길로 빠지는 경우는 예상 밖으로 적기 때문에 굣코는 도우마와 더불어서 결핍된 감정을 제때 잡아주지 못하면 인간 사회 속에서 어떤 괴물이 태어나는지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처럼 어른의 도움으로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와 반대로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처럼 불우한 과거로 인해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음에도 주변 어른들이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다가 정신상태가 악화되어 희대의 괴물로 전락한 경우도 있다. 참고로 응게마는 진짜로 심각한 정신병 환자였다는 점에서 한텐구와도 유사한 점이 있다.][* 게다가 애니 도공마을 편이 방영될 무렵 정유정 살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공교롭게도 피의자 정유정은 아무와도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 일상적인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는 등 비뚤어진 언행을 보였다는 것과 부모는 없다시피 하고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도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것, 범죄 소설에 빠져들다 못해 결국 범행을 저지른 것까지 이모저모로 굣코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물론 이런 과거사는 본편에서 나오지도 않고 뒷설정으로만 풀렸는지라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이지만. 상현 중에서 유일하게 과거사가 본편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현 중에서 가장 취급이 안 좋은 캐릭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