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권총/사격술 (문단 편집) ==== 위버 스탠스(Weaver Stance) ==== [[파일:attachment/st_staystance_2000303A.jpg]] 권총좀 만진다 하는 사람들이 흔히 쓰는 자세, 총기 사격술이 제대로 나오는 영화 등에서 곧잘 나오는 이 자세를 '''위버 스탠스 (Weaver Stance)'''라고 한다. [[파일:attachment/weaver_stance.gif|width=600]] 발로는 보편 전투 자세와 같은 파이팅 스탠스를 취하되, 목표를 45도쯤 비껴보는 아웃복싱 자세로 권총을 뽑아서 눈 앞에 정렬한다. 양 팔이 굽어지고, 왼팔은 총을 받치듯이 몸으로 당기고, 오른팔은 총을 밀어내는 자세가 나온다. 팔꿈치가 살짝 굽혀진 상태에서 반동을 제어하는 자세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다소 적응이 어려울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아래의 채프먼 자세를 썼다. 이 사격 자세를 개발한 사람은 L.A 카운티 보안관소의 사격 지도자였던 잭 위버 (Jack Weaver)이며, 명칭은 그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 1959년에 개발되었다(물론 그 이전에도 이 자세를 쓰는 사람은 있었겠지만, 제대로 정리해서 퍼트린 것은 잭 위버). 사격 전문가 제프 쿠퍼가 위버 스탠스를 매우 좋아했고 그 장점을 설파했기 때문에 한때 큰 유행을 탔다. 20세기 중반에 지금의 건파이팅 스탠스 및 강성 이등변 자세처럼 전투용 사격자세로 각광받았었다. 지금 기준으로는 조금 옛날 스타일이지만, 잭 위버가 현역이던 시절엔 권총 양손 사격 개념 자체가 미비하던 때였다. 그래서 그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발상이었다. 소총까지 관통하는 건파이팅 스탠스 이념과 정면 바라보며 속사하는 개념이 주류가 되기 전까지는 복싱과 유사하다는 설명을 통해 알 수 있듯, 파이팅 스탠스에 제일 근접한 자세였다. 그래서 90년대까지 경찰과 프로들에게 매우 유행했다. 위버 스탠스를 설파한 제프 쿠퍼 및 건사이트 아카데미에서도 위버 스탠스가 여타 무술의 스탠스와 일맥상통하는 자연스러운 파이팅 스탠스라고 이야기한다. 다른 운동도 잘 안 해 봤거나, 운동신경이 부족하거나, 하필 해봤던 운동이 검도밖에 없다면(...)[* 검도는 오른손잡이라면 사우스포 복싱 자세처럼 오른손, 오른발이 앞으로 온다.] 조금 적응이 힘들 수 있지만, 대체로 오른손잡이가 전투 태세로 들어가면 오른발을 뒤로 뺀 자세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 특징 덕분에 자연스러우면서도 몸을 틀어서 피탄면적을 줄인 건파이팅 스탠스로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은 강성 이등변 자세에 그 명성(?)을 넘겨주고 은퇴했다. 지금도 자세 자체가 후술할 티컵 자세나 스포츠 자세처럼 비전술적인 건 아니지만, 소총 빛 파이팅 스탠스와 통합하기엔 조금 이질적이어서 굳이 가르치는 곳은 잘 없다. 예전에 배운 사람들은 잘 쓰고 있지만 새로 배우는 젊은 피가 없는 느낌이다. 자세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훈련 과정에서의 머슬 메모리 가성비가 나빠서 메타에서 밀려난 비운의 자세다. 권총을 위버로 배우면 소총 자세 따로, 산탄총 자세 따로, 엄폐물 낀 자세 따로 다 따로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강성 이등변 자세에서 팔을 굽히고 몸을 살짝 트는 등, 위버와 유사한 감각으로 파이팅 스탠스를 취하는 사수들도 있다. 조금 옛날 자세라서 미국 등지에서는 효용성 논란도 있지만, 과거에 훈련받고 잘 쓰는 사람들이 멀쩡히 살아있고 나름대로 쓰임새가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비난을 하다가는 역으로 지탄당한다. 티컵 파지법이나 소총 치킨윙과 같이 전술용도로 도태된 것까지는 아니고, 쓰는 사람이 적을 뿐이지 잘 쓴다. 무엇보다도 총잡이들끼리 서로를 존중하고 배우는 자세가 되어있지 않으면 사격 배워서 쓸 데가 없을 것이다. 위버 스탠스의 변형으로 채프먼 (Chapman) 스탠스가 있다. || [[파일:attachment/Chapman_stance.jpg|width=900]] || 레이 채프먼이라는 사람이 사용하며 사격 대회를 휩쓴 자세라서 채프먼 스탠스라고 불리며, 좀 더 직설적으로 변형 위버(modified Weaver) 스탠스라고도 불린다. 이 자세에서는 위버 스탠스와 동일하게 반대 손의 팔꿈치는 구부리고 아래를 향하게 두되, 총을 잡는 손의 팔꿈치는 쭉 편다. 사람에 따라서는 총 잡은 손 쪽 어깨를 개머리판처럼 뺨에 댈 때도 있다. 반동을 제어할 때 상체의 근육뿐만 아니라 뻗은 팔의 골격도 이용하기 때문에 위버 스탠스를 취하기 어려운 여성들이나 상체의 근육이 약한 사람들에게 추천됐었다. 손과 주안이 다를 때에도 채프먼 스탠스로 조준하는 게 좀 더 편하다. 사실 위버 스탠스와 큰 차이는 없다. 뭐가 더 편하냐의 문제다. 정면에서 보자. [[http://www.hani.co.kr/arti/457387.html|피살자가 죽기전에 찍은 암살자의 모습.]] 총 든 암살자를 잘 보면, 권총을 든 손으로 사수의 얼굴을 가리고 왼팔이 심장 위를 가리고 있다. 위버, 채프먼 등 파이팅 스탠스를 취하면 팔이 몸통 급소를 가려주는 효과가 있다. 이는 다른 무술의 가드와도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 위버 스탠스를 취하면 방탄복에 의해 전혀 보호받지 못하는 옆구리가 노출된다는 지적이 있다. 전술사격 전문가 마사드 아이유브도 제기한 의문인데, 고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총격전 상황에서는 어차피 위버 자세를 깨고 적을 마주보며 교전하는 경관들이 많은데다, 방탄복의 방호 성능이 집중되어있는 방탄판은 주로 가슴에 달려있고, 총알이 옆구리를 뚫으면 주요 장기 여러 개를 상하게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론들도 꽤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위버가 삼각형 자세보다는 상체가 조금 더 틀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제프 쿠퍼가 권장하는 대로 위버 스탠스를 취하면 옆구리는 그리 많이 노출되지 않는다. 다 같은 격투기 자세 중에서 아웃복싱 크랩가드 잡은 정도의 차이이다. 사격장에 갈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직접 자세를 잡아보거나, 그럴 여유가 없다면 싸구려 비비탄 권총으로라도 직접 취해보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