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글록 (문단 편집) === 그립감 === 손잡이 각도가 살짝 기울어진 편이라서, 망치 같은 걸 잡듯이 들었을 때 조준선 정렬이 편한 1911 등과 달리, 리볼버나 스포츠 권총과 비슷한 감각으로 펜싱하듯이 잡았을 때[* 현대 펜싱용 칼 중 플뢰레는 손잡이가 대놓고 권총 형태이며, 이걸 피스톨 그립이라고 부른다.] 조준선 정렬이 편하다. 자동권총과 리볼버가 적당히 경합하던 시기에는 리볼버 사격에 익숙한 사람이 자동권총을 리볼버처럼 잡았다가 무의식중에 엄청난 하탄을 내거나, 반대로 자동권총 사격에 익숙한 사람이 리볼버를 자동권총처럼 잡았다가 무의식중에 엄청난 상탄을 내는 실수를 할 때가 있었는데, 글록은 리볼버 잡는 데 익숙한 사람이 들어도 일관적인 감으로 조준할 수 있다. 복싱, 가라데 등 주먹을 쥐는 격투기나 무술을 수련한 사람도 뭔가를 손에 쥐고 팔을 뻗었을 때 자연스럽게 리볼버 잡듯이 비스듬하게 쥐는 경향이 있어서,[* 검지, 중지가 타점에 먼저 닿는 정권이 이런 모양새다. 특히 주먹쥐고 팔굽혀펴기를 올바르게 할 때 팔 각도를 생각해보자.] 이런 방식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확실히 글록이 편하다. 특히 1911에 익숙한 사람들이 글록의 각도에 맞춰서 효율적으로 쏘는 방법이 왼손을 바짝 밀착시키는 썸 포워드를 취하는 건데, 그냥 펜싱하듯이 쥐는 게 편한 사람 입장에서는 글록 가지고 썸 포워드 따라하다 보면 오히려 가늠쇠가 필요 이상으로 쳐질 때도 있다. 사실 이 기울어진 각도가 글록이, 특히 컴팩트 모델인 글록 19와 23이 대히트한 비밀이기도 하다. 그립이 보통 권총보다 더 기울어져 있으므로, 높이(슬라이드 상단부터 그립하단부까지)를 줄이면서도 실제 손가락이 얹어지는 부분의 길이는 최대한 남겨놓을 수 있었고, 또한 장탄수도 글록 19 기준 15발로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그립 부분에서 까이는 경우가 있다. 특유의 뭉툭한 그립을 싫어하는 사람은 또 굉장히 싫어한다. 특히 손이 작은 사람은 잘못 잡으면 우탄이 나기 십상이므로 불편한 편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글록에서는 손잡이의 여분 공간을 더 파낸 '슬림라인' 시리즈를 출시했다.]게다가 비교적 이후에 출시된 폴리머 프레임 권총 중 그립감이 우수한 것들이 많은지라 글록도 세대를 거쳐가며 그립감 개선에 적극적인 편이다. 비버테일이 없는 유럽형 탱 형상 때문에 총을 올려쥐는 사람이나 손이 큰 사람은 엄지와 검지 사이가 씹히는 경우가 있다. 이것 또한 애프터마켓 부품을 끼워서 해결해야 한다. 또한 살짝 기울어진 그립 각도 역시 리볼버나 칼처럼 잡는 게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까이는 요소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