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란(소설) (문단 편집) ==== 황후 ==== 현 황제 윤의 황후로 유친왕의 막내딸이며 본명은 민현인. 정략혼의 일환이었던지라 예전부터 황후로 내정되어있었고 그래서 10대 초중반쯤 되는 어린 나이에 내명부로 입궁되어 황후가 되었다. 그녀를 황후로 낙점한 자불태후에게 있어선 기란 견제용 포지션도 어느 정도 겸하는듯.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질고 현명하며 성숙한 성격과 단아한 미모를 지닌 미소녀로 묘사되며 기란이 야맥과 자불태후 때문에 냉궁으로 끌려갈 때 유유자적 등장해서 기란의 속을 엄청나게 긁어댔다. 덕분에 냉궁행이 끝난 후 황후와 다시 대면한 기란은 현인에 대해 그다지 곱지 않은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기도 했다. 그래도 나잇대가 어리다는 점을 깨닫고는[* 3권 시점에서도 10대를 아직 벗어나지 못한듯.] 애써서 어른들 발걸음에 맞추려 하는 어린애 아닌가 하고 조금은 동정적인 마음으로 현인을 보기도 했지만 비호감이 호감 된 건 아닌 수준. 이와는 별개로 황후에 책봉된 것에 더해 기존의 총애받던 후궁인 양기란이 내명부 내부에서 부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란 온리의 길을 달리는 황제 윤의 애정을 전혀 받지 못해 극도로 사무적인 관계만을 이어가고 있지만 겉으로만 약간 아쉬워하는 티를 낼 뿐, 크게 미련을 안 가지는 담백한 면모를 보인다. 동생으로는 유친왕부의 후계자이자 유친왕의 막내아들인 '훈' 이 있으며 훈을 거의 어머니처럼 잘 챙긴다. 또 아비 유친왕에겐 엄청나게 예쁨받는 딸. 또한 처음 만난 자신의 초시 정초에게도 '황후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 식의 엄청난 충성을 받는다.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사실은 1권 시점 전부터 아버지 유친왕과 잠자리에서 [[성관계]]까지 할 정도로 붙어먹던 막장 근친 전적의 소유자'''. 그녀가 이렇게 된 데에는 나름 사연(?)이 있는데, 삼천 지역 출신의 유친왕의 첩이었던[* 유친왕의 정실은 동선이라는 타국에서 온 공주로, 현인의 어머니와는 까마득하게 신분 차이가 나는 몸이다.] 현인의 어머니와 그녀가 유친왕과 결혼하기 전 다른 남자에게서 본 양녀 현인은 유친왕부의 다른 가족들에게 굴러들어온 돌 취급을 받느라[* 그녀들이 황실과 대립이 심했던 삼천 지역 출신인 것도 있어서였던듯.] 별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현인은 유친왕을 제외한 다른 유친왕의 가족들을 엄청 미워하고 싫어했다.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늘 무시해오던 그들의 행태에 원한이 크게 맺힌듯.] 그런 현인을 유일하게 예뻐라한것이 양아버지 유친왕이었는데 단순히 집안에서 소외된 딸과 그런 소외된 딸을 혼자서 예뻐하던 양부 관계에서 벗어나 아예 현인은 10대 초부터 유친왕과 근친관계를 벌인 끝에 유친왕의 호적상 손자이자 혈연상 아들인 유친왕부의 막내 훈을 낳고 만다.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어쨌든 유친왕이 작중에서 현인을 엄청 예뻐라해서 껌뻑 죽는다는 묘사가 나온느 점이나 현인 스스로도 삭막하고 딱딱한 황제 윤은 처음부터 싫었고 잘해주는 아버지가 좋다고 생각하는걸 보면 지금은 그냥 둘 다 서로에게 진심인듯. --그게 더 막장이잖아--[* 일단 현인 입장에선 아버지가 그나마 집안 사람들 중 유일하게 늘 잘해줬던 것이 호의로 발전했던 모양.] 훈을 출산하게 된 현인 때문에 유친왕부로 그 당시 내로라하던 어의 장요운이 불려갔는데, 정작 장요운은 현인이 쓰던 혼합독 때문에 살해당한다.[* 이 혼합독은 광증을 일으키는 사편일과 즉사성을 지닌 리무독이라는 두 가지 종류의 독을 섞어 만든 독. 원래 목표했던 바는 이 독을 섭취한 사람이 [[식물인간|인사불성 상태로 죽을 때까지 살게 하는 것이었지만]] 당시엔 배율이 적당하지 않아서인지 즉사성을 지닌 리무독의 효력만 강하게 나타나서 장요운이 정말 죽어버렸다고. 참고로 이는 효열태후가 밝혔는데 효열태후가 오래전부터 현인과 유친왕의 뒷사정을 다 꿰고 있었다는 증거.] 이유는 현인이 오래 전부터 황후로 내정된 몸이었지만 입궁 전에 임신과 출산을 거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황후 자격을 당장 박탈당하기 때문. 현 황제인 윤은 좋아하지 않아도 황후 자리에서 얻어낼 이득을 아까워했던 현인과 유친왕은 자신들의 진상을 불 가능성이 있는 장요운을 갖다가 출산보조용으로 써먹은 이후 살해시키는 식으로 [[토사구팽]] 함으로써 훈을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입궁할 수 있는 기회를 일단은 지킨다. 그러나 내명부에 입적되는 사람들은 또 처녀인지 비처녀인지 검사를 받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것 때문에 또 들킬 이유가 생기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입궁을 미루다가 검사를 받지 않고 궁에 들어오는데 성공했으며, 윤과의 관계를 가지는데 미련을 하나도 안 보인 것 역시 윤을 안 좋아하는것 이전에 '''했다간 자기가 비처녀라는걸 들켜서 황후 자리에서 짤리니까''' 그랬다는것. 그렇기에 윤이 기란에게 매달리느라 현인을 아내로썬 아오안 취급했던게 현인(+ 유친왕)에겐 오히려 다행이었던 셈이다. 한 술 더 떠서 현인은 윤을 치워버리고 유친왕을 황제로 옹립하려는 계획까지 세워뒀으며 이를 위해 윤에게 기회를 봐서 자신이 만든 혼합독[* 사편일과 리무독의 혼합독.]을 먹여 식물인간으로 만들 목표까지 지니고 있었다. --실로 권력 쥐는데 미친 소녀-- 그러던 와중에 원귀인과 하초가 자신의 진상을 어느 정도 눈치까자 원귀인에겐 사편일을 넣은 차를 지속적으로 마시게 해서 광증 걸린 사람으로 만드는 식으로 입지를 추락시켰고 하초는 아예 죽여버렸으며, 겸사겸사 유친왕의 다른 아내와 자식들[* 즉 자신과 유친왕, 훈을 제외한 다른 모든 유친왕부 사람들.]까지도 독을 써서 광증에 걸리게 만들었다가 아예 일부러 화재를 내서 죄다 죽게 만들어버리는 식으로 자신과 유친왕, 그리고 훈의 관계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은폐하려는 시도를 했다. 허나 기란의 환궁과 더불어 윤이 서서히 반대파의 목을 조르고 현인의 계획까지 눈치까면서 후반부에 현인이 윤을 중독시켜 식물인간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훌륭하게 실패로 돌아간다. 거기에 더해 윤은 훨씬 더 먼저 유친왕을 사고를 위장한 독살의 방식으로 처리해뒀고[* (조작되었을지도 모를) 사고를 당해 드러눕게 된 유친왕에게 독을 먹여 죽여버린 것.] 현인이 자기에게 먹이려 했던 독을 오히려 현인 보고 먹어보라면서 철저하게 현인을 압박한다. 극에 달할 때까지 몰린 현인은 결국 윤을 '''악마'''라고 부르면서 욕하고 책임회피를 시전하며 자신은 잘못 없다는걸 필사적으로 어필한다. 허나 이미 진상을 다 꿴 윤에게 그럼 니가 나한테 하려던 짓은 악랄한 짓이 아니고? 하는 식으로 [[반사]]공격을 당하자 결국 자신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는걸 깨닫게 된다. 결국 현인은 자포자기해서 윤에게 비꼬는 식으로 덕담을 하며[* 대충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라는 식인데 아무리봐도 비꼬는 식이다.] 윤에게 먹이려 했던 독을 자신이 먹게 되고 '''정말로 식물인간 겸 모양만 황후가 되어버린다'''. 윤은 이렇게 된 현인을 내쳐버리고[* 내칠 이유도 이미 충분했다.] 총애하던 기란을 황후 자리에 앉히고자 했으나 기란이 황후 자리에 올랐을 때의 여러 불이익을 언급하며 자신은 귀인으로 남고 싶다고 하자 그녀의 의사를 존중해 기란은 귀인으로 남기고, 새 황후를 뽑는 대신 일단 명목상이라도 황후인 현인을 궁에 남겨둬서(…) 기란에게 배푸는 총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새 황후를 뽑으라는 다른 세력의 압박에 대한 방패막이로 삼아버린 걸로 보인다. --괜히 과하게 욕심내다 망했다- 식물인간이 된 현인의 위에 그녀가 희생시켰던 유친왕부의 원귀들이 있다는 언급이 있는 걸로 봐서 일단 명줄은 붙였지만 단순 식물인간 이상으로 나쁜 꼴을 볼지도 모른다. 참고로 그녀에게 엄청난 충성을 바쳤던 정초에 대해서 현인은 그냥 이용해먹을 용도의 아랫사람 그 이상의 감상을 가지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정초를 시켜서 윤에게 독 든 차를 내주려 했을 정도니…[* 여차하면 정초에게 덮어씌우기를 시전하려 했을지도. 실제로도 정초가 자진해서 자기 잘못이라고 하며 현인을 필사적으로 변호하던 전개가 된 걸 고려해보면 노렸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래도 정초는 현인에 대한 충성 때문에 최후까지 감싸기를 시전했지만. 현인과 유친왕의 꿍꿍이의 뒷배에는 효열태후가 연계된 걸로 보인다. 일단 효열태후는 현인과 유친왕의 진상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잘 꿰고 있는데다가 여차하면 유친왕을 가지고도 전쟁을 일으켜서라도 나라 말아먹기를 시전하려고 계획한 것도 있고 잠시나마 매요[* 원래 황제 측 사람이지만 스파이 일을 해서인지 야맥을 죽이려던 시점에선 잠시 효열 명령을 따르기도 했다. 결국 황제 편으로 남았지만.]를 부리기도 했던 걸 보면 확실하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