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란(소설) (문단 편집) ==== 효열태후 ==== 태종의 제 1황후이자 황실의 최고 웃어른. 본명은 완안이며[* 작중에서 백안시당하는 삼천지역, 그중에서도 독종들만 살고있다는 해은 출신의 가문 기성 완씨가문의 차녀라고 언급된다. 성과 이름을 다같이 합친 의미로는 완전한 즐거움.] 배정된 궁은 영춘궁.[* 영원한 봄의 궁궐, 정도로 해석 가능.] 족보라 따질 경우 현 황제 윤의 할머니 중 한 명이며 --굳이 표현하자면 큰할머니-- 이친왕 휘에겐 증조모, 능봉황녀에겐 할머니, 유친왕에겐 의붓어머니(?) 중 한 명.[* 유친왕은 태종과 이름 모를 시비의 사이에서 태어난 신분이어서 이친왕과 달리 나이가 많은 아저씨. 아무튼 출생 때문에 유친왕 직위도 겨우 얻었다는 식으로 까이기도(...)] 흰머리만 아니면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엄청난 [[동안]]의 소유자로,[* 작중에서도 대놓고 세월이 비껴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 윤이 어릴 적엔 자기 어머니인 윤귀비와 연령대가 비슷해보였다고 한다.[* 윤귀비의 정확한 연령대는 나오지 않았으나 현재의 윤이 20대인 것으로 보아 그 시절의 효열은 20대 중후반~30대처럼 보였을듯하다(...)] --도대체 뭐하는 할머니야-- 이상할 정도로 젊어보이는 외관에 걸맞게 말투도 소녀스럽거나 젊고 경쾌한 티를 내지만[* 딱 봐도 웃어른 티를 내며 근엄함을 일단 기반에 까는 자불과는 대조적이다.] 실상은 '''극심한 수준의 후천적 [[인격파탄자]]'''.[* 감정을 느끼고 상대의 감정을 잘 캐치하지만 공감을 못하고, 윤리규범을 자기 감정풀이보다 더 아래로 두는 행태 등을 보면 후천적 [[소시오패스]]가 적당할듯하다.] 본성을 드러낼 땐 말투는 그대로인데 말의 내용이 엄청나게 무서워지며, 음모 꾸미기는 황궁 내에서도 따라잡을 길이 없는 중상모략의 [[끝판왕]]. 과거에는 입궁 초의 기란처럼 순진무구하고 남편인 태종밖에 모르던 소녀심 가득한 여성이었지만, 태종이 황좌를 얻기 위해 정적이 될지도 모를 그의 친척들이나 동생들에게 효열의 몸을 넘겨주고 그들과 결탁하거나 하는 등의 개짓거리를 저질던 것도 모자라 단물 쏙 빼먹고 여러 명의 후궁들은 물론 제 2황후인 홍미연(훗날의 자불태후)까지 들이는 꼴을 보고 단단히 빡쳐서 [[흑화]]해버리고 만다. 이후 자신의 풀 길 없어진 원한과 증오 등이 사무친 끝에 황실과 진나라 자체를 엎어버리고 태종의 가문이었던 이가도 없에버리기로 한듯. 참고로 태종에게 원한이 깊어서인지 이가의 피를 물려받은 사람들은 남녀 없이 다 싫어하지만[* 그래서 손녀이자 태종의 혈연 중 한 명인 능봉황녀도 가차없이 싫어한다(...) 물론 능봉황녀의 경우 자기가 그토록 치를 떨었던 권력 결탁용 매춘 행위를 자발적으로 하고 있으니 더 싫어한 걸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남자들이 태종을 더 떠올리기에 쉽기 때문인지 '이가의 남자' 라고 이가 출신의 남자들을 특히나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가의 남자들은 [[호색한|주변 여자들을 못 건드려서 안달난 놈들]]이라고 또 깐다.[* 근데 나름 경험 때문에 그리 말하는 걸수도 있다. 당장 태종만 해도 수많은 후궁은 물론 황후도 효열을 포함해 두 명이나 들였으며, 휘종 역시 말년엔 온 여자들 후리고 다니며 주지육림을 즐기는 식으로 타락했고, 증손자 이친왕 휘만 해도 뻑하면 기루에 못 박고 산다. 그리고 유친왕의 경우...''''훈' 문단 참고.'''] 하여튼 이런 뒷사정이 있었기에 태종과 황후 자리도 애정도 권력도 나눠가지게 된 자불태후와는 죽을 때까지 화합하지 못하고, 하다못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안 하고 끝없이 적대만 했다.[* 나중에 3권에서 밝혀진 '자불태후를 싫어했던 가장 큰 이유' 는 자불태후가 태종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그것 때문에 뭐든 다 했기 때문에 짜증났던 거라고. 자불태후가 태종에 대한 사랑 하나만 가지고 태종이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 다 하는 걸 보고 옛날의 자신이 겹쳐보여서 [[동족혐오]]라도 느낀 모양이다. 물론 그 외에도 태종 온리 빠순이었던 자불 역시 효열을 여러 이유로 못마땅하게 여겨서 시비트고 그러는게 한두 번이 아니었을테니 그것 때문에 더욱 싫어했던 것일수도 있다.] 태종이 기어이 제 2황후를 들인 후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는지 자기 궁인 영춘궁에 틀어박혀서 칩거했으며 자기 아들이었던 유종이 짧은 기간[* 겨우 3년이다.]동안 통치하는 와중에도 영춘궁 내에서 나오지도 않았다고. 설상가상으로 유종은 딸 능봉황녀 외엔 자녀를 하나도 안 남기고 죽어서, 자불태후와 태종의 자식이었던 휘종이 황위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이 때도 효열태후는 별 간섭 안 하고 영춘궁 안에 있었던모양.[* 능봉황녀는 이 때 효열태후가 자신들에게 무심했던 것에 대해 제법 원망감이 있는지, 그거 가지고 종종 뭐라뭐라 징징대기도 한다. 물론 효열은 귀찮거나 짜증난다는 반응만 보일 뿐.] 이렇게 권력 서열에서 자불에게 완전히 밀려난 것처럼 보였으나, 자불에 의해 총애하던 후궁 장귀비를 잃고 상심한 끝에 흑화해버린 휘종은 정치권력에 관심이 크게 떨어진 나머지 '''효열과 영춘궁에게 온 권력을 다 줘버렸다고 한다'''. 휘종의 이런 행동 덕에 효열은 바로 급부상했으며 조금씩 다시 활동을 시작한 모양. 이후 진을 무너뜨리기 위해 윤과 휘를 붙일 생각을 하고[* 효열 본인이 싫어하는 능봉의 징징거림을 어느 정도 들어주고 적당히 관계를 유지하던 것도 윤과 싸움이 붙어 공멸하는게 가능할 정도로 휘의 권력과 군사력을 키워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 과정에서 권력 욕심만 많은 멍청이인 능봉을 이용한 것.] 유친왕과 현인 등과도 손을 잡고, 야맥을 패로 부리는 등 온갖 꿍꿍이를 일삼는다. 참고로 기란의 작중 시점에서 펼쳐졌던 황실 내에서 있던 모든 중상모략과 음모[* 양기란의 누명, 그녀가 삼제합탕을 먹고 불임이 된 것 등]의 기원은 바로 그녀.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오브 만악의 근원, '''[[최종보스]]'''에 어울리는 여자. 독자들의 평가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으로, 매력적인 악역 혹은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는 평까지 있을 정도이다. 일부는 선덕여왕의 [[미실]]을 닮았다는 평도 내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