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란(소설) (문단 편집) ==== 능봉황녀 ==== 이친왕 휘의 어머니이자 윤의 친척으로 능봉은 봉호이며 본명은 이수영. 장성한 아들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 는 언급이 작중 종종 나올 정도로 [[동안]]에 미녀.[* 그녀의 조상인 효열태후의 유전인 것으로 추측된다. 효열태후 역시 이미 증손자 세대에 해당하는 후손들(황제 윤, 이친왕 휘)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안 맞게 매우 젊고 아름다워보인다는 묘사가 나오기 때문. --슈퍼동안 유전자 만세--] 작중 시점으론 태종과 효열태후의 손녀이자 선선대 왕인 유종[* 태종 이민의 아들이자 효열태후의 아들 겸 선대 왕 휘종과는 이복형제 관계의 왕. 효열태후 왈 자기 아들이지만 못난 놈(...)이었다고 하니 왕의 자질은 딸리는 인물이었던듯. 다만 능봉황녀는 자기 입으로 '아버지는 좋은 분이셨다' 라고 꿋꿋히 우기는 걸 보면 왕의 자질은 모자라도 [[니콜라이 2세|인성은 괜찮았을지도 모른다.]]]의 딸이자 선대 왕 휘종에게 있어서는 친가 쪽 조카이며, 윤의 친척형제인 이친왕 휘의 어머니라는 포지션을 지닌 황가의 어른 중 한 명. 그러나 자불태후의 손자인 윤에게 자기 아들 휘가 받아야 할 황제의 자리가 빼앗겼다고 생각하는지라 윤과 사이가 좋지 않고, 늘 휘를 황제로 앉힐 궁리만 하고 있다.[* 단순히 윤과 휘에 관한 문제 뿐만이 아니라, 아버지 유종이 자불태후와 그의 아들 휘종에게 권력줄 뺏겨서 자기 모자도 이 꼴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다는듯.] 어쨌든 그녀 입장에서 적통은 자신과 자신의 아들 휘라는게 절대적 진실이란다(...)[* 그래서 이걸 굳게 믿고 너무 나대는 모습을 작중에서도 종종 보여준다.] 작중 시점으로는 자국당이라는 이상한 조직을 하나 만들어서 여러 중신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를 끌어들이는 수단이 다름아닌 [[매춘]], 그깃도 자기 몸을 이용한 [[매춘]]이었다.[* 일국의 황녀이자 황실 웃어른 중 한 명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데 선택한 수단이 자기 몸을 파는 것이라는 선에서 능봉이 사실 스스로 쓸만한 수단이 별로 없다는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자국당을 만들고 역모에 참여할거라는 명단 목록을 만들 때도 자국당 내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사람이었던 신강수란 인물이 나서서 다른 인물들을 끌어들여주기 전까진, '''모두 명단에 이름 안 적고 내빼려들었다고 한다'''. 자국당 구성원들의 능봉에 대한 충성도 평균점수가 얼마나 낮은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래서 휘는 어머니를 황실과 황제 자리밖에 모르는 인형이라 생각해 동정하면서도 이런 지나친 권력지향적 면모와 신분 · 체통을 안 가리는 지저분한 면모 때문에 경멸하기도 하는, 어머니에 대한 양가적 감정을 품게 되었다.[* 그래서 휘는 능봉과 대면하기를 싫어한다. 기루에 뻑하면 들락날락하면서 기녀들과 놀거나 국경 쪽으로 가서 병사들이랑 함께 지내기만 반복하는 것도 이친왕부에서 기다릴 어머니를 만나기 싫어서(...)] 그 외에도 유일한 친혈육이자 황제 다음으로 황실에서 권한이 강한 웃어른 효열태후에게 뻑하면 아들내미 좀 어떻게 해달라고 [[징징충]]처럼 구는 모양.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능봉황녀가 휘를 적통이라 주장하면서 황위에 앉아 황제가 될 자격이 있다고 굳게 믿고 주장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왜냐하면 휘의 친부는 '''능봉황녀의 숙부이자 선대 왕[* 현 황제인 윤의 아버지]이었던 휘종이었기 때문'''. 즉 휘는 말 그대로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이이며, 휘종은 호적상 그에게는 작은할아버지가 되어야하나 정작 생물학적으론 아버지인 관계가 성립한다.[*스포3 작중 호적상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이로는 유친왕과 황후 현인의 아들 훈도 있긴 하지만, 얘는 의붓아버지와 양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니 생물학적 근친상간은 아니다. 하지만 휘의 경우 능봉과 그의 숙부(휘종)사이에서 태어난게 맞으니 호적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 근친상간 확정.][* 휘는 선대 황제 휘종과 선선대 황제 유종의 유일한 직계자식인 능봉황녀의 아이이며, 효열태후와 자불태후의 혈통을 모두 이었기에 혈통만 따지면 휘종의 자식들 중 하나였을 뿐인 윤보다는 더 황위 후계 서열에서 앞선 상태였다. 그렇지만 효열태후와 그 일파를 싫어했고 그들이 권력을 쥐는 것도 용납치 못했던 자불태후가 효열태후의 피는 섞이지 않은 윤을 후계자로 만들어버려서 휘는 이친왕 신세에서 그친 것이라고. 물론 휘는 그런 자기 혈통에 대해 근친상간이란 그릇되고 부끄러운 행위로 만들어진 것 정도로 취급하며 능봉이 그거 가지고 자랑하는 것마저도 싫어한다.] 3권에서 효열태후가 밝힌 바에 따르면 무려 10대 때부터 지들끼리 붙어먹었다고 한다(...)[* 옥좌에 집착하는 능봉의 성격을 볼 때 휘종을 사랑해서라기보단 휘종 다음의 차기 황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를 만들려고 휘종을 꼬셨을수도 있다. 아무리그래도 능봉과 휘종은 친조카 - 친숙부 관계였으니(...) 함부로 붙어먹기도 힘든 관계였고.] 적통을 중시하는 능봉의 입장에선 효열태후의 핏줄과 자불태후의 핏줄을 모두 물려받은 이친왕 휘야말로 진정한 적통이라 간주될 수 있고, 또 휘가 황제가 되면 자기 부녀[* 유종, 능봉황녀 본인]의 한도 풀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에 더더욱 휘을 황제로 만드는데 집착해왔던 것. 오로지 그 사실에 눈이 멀어서 열심히 효열에게 도움을 갈구하고 본인도 몸을 팔아서 자국당이라는 조직까지 만들며 사실상 황위 전복이라는 역모를 꾸민 셈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허나 어이없게도 능봉은 '''그게 들키면 본인과 본인 아들 목숨 포함해서 여러 목숨을 날려먹을 역모라는 지각도 없었다'''. 이 여자 입장에선 휘가 왕위를 물려받는게 그냥 너무나 당연한 만고불변의 진리 같은 것이어서 자기랑 자기 아들 목숨을 사지로 밀어넣는 짓이 현재 자기가 하는 짓인줄도 모르고 계속 추진해왔던 것. --효열이 그녀를 바보취급하는게 이해가 충분히 갈 것이다-- 게다가 휘가 황제가 되기만 하면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라는 현실감각 없는 망상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휘가 지적했듯이 이미 좋은 기회는 다 지나갔고, 효열이나 능봉, 자불 등을 지지하는 구세력의 힘이 약해지고 윤에 의해 관직에 앉아 윤을 따르는 신흥 세력의 힘이 황실 내에서 강해지는 상황이었는지라 그녀의 망상은 실현 성공률이 지극히 낮았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황위 전복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나라가 대혼란에 빠질 것이고 모든 신하들의 세력이 휘를 지지하겠다고 돌아서지도 않았으니 엄청난 후폭풍만 몰아닥쳤겠지만 이 여자는 그것도 생각하지 못했다. 전쟁이 일어난다 해봤자 어차피 이길 수 있겠지 정도로 생각했을 뿐.[* 휘 스스로 생각하기를 능봉은 전쟁을 모르며, 손가락만 까딱이면 전쟁도 알아서 잘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란다. --군대 그거 손가락 까딱하면 바로 다음 전장으로 이동하는거 아니야?--] 게다가 이런 그녀의 바보같은 구석과 아들을 황위에 올리려는 것에 대한 집착을 이용해 황실과 나라를 멸망시킬 음모를 꾸미는 효열에게 계속 휘둘려왔다는 것도 밝혀진다.[* 효열은 능봉과 휘, 자국당 등을 이용해서 휘와 윤을 갖다가 [[내전]]이 대판 날 수준으로 충돌시킨 후 어떻게든 공멸시키려 했다. 만약 실패할 경우 유친왕과 윤을 충돌시켜서 둘을 먼저 공멸시키려 했다는듯(...) 그리고 이 계획을 효열은 몇십 년 전부터 꾸며왔으며, 능봉을 아주 자연스럽게 동원시켰다.] 결국 능봉황녀의의 근시안적이고 망상적인 행보와 바보같은 행태, 황위 전복 과정에서 전쟁이 나서 백성들이 무수히 죽어나간다고 해도 내 알 바 아니라 일축하는 능봉의 황녀로써는 실격인 사고관, 능봉과 자신을 이용하려들며 나라를 파멸시키려는 효열태후를 두고볼 수 없었던 휘는. 그녀에게 불편한 진상[* 효열태후는 능봉황녀와 자신을 이용하고 버림패로 삼을 생각밖에 없다는 것, 자국당 사람들의 명패는 이미 황제 윤의 손아귀에 들어갔으니 처벌은 시간문제라는 것 등.]을 죄다 밝힌 후 능봉황녀의 곁을 완전히 떠버리기로 결심한다. 이에 충격을 먹은 능봉황녀는 결국 작중에서 죽진 않았지만[* 윤이 휘에게 휘와 능봉의 책임을 캐묻지는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던거다. 아무래도 윤이 휘의 입장을 고려해서 이런 선처를 해줬는듯.] [[리타이어]]한 셈이 된다. }}} 결말부에선 휘가 그냥 끝까지 이친왕으로 남게 되고 효열도 사망하자 황녀로써 황가를 안 떠나겠다고 하던 태도도 버리고, '''황실을 떠나 서촉을 거쳐 투반이라는 지역[* 외국으로 추측된다]에 아예 정착해버렸다고 한다(...)'''. 그 외엔 일절 언급이 없다. 하는 행동은 하나같이 좀 나사가 빠진듯하지만 어찌보면 꽤 불쌍하기도 한 인물. --황가 인물로 블랙코미디 찍는다면 딱 어울릴 인물일지도 모른다-- 평생 황녀로 살아왔고 황실 어른으로 살아가는게 너무나 당연해서 스스로를 권력욕의 올가미에 가두고 만 인물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듯하다. 그나마 말년(?)엔 황녀 자리를 벗어나 다른 지역까지 떠났다가 아예 그 지역도 넘어서서 외국에 정착한 걸 보면 스스로 만든 선입견에서 좀 벗어난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