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란(소설) (문단 편집) ==== 원귀인 ==== 기란과 초반부테 투닥거리던 귀인으로, 성남 최고의 부를 자랑했던 원가의 차녀. 본명은 원아현. 배정받은 궁은 이월궁이다. 성격이 속 좁은 구석이 있고 티나게 질투하는 스타일인지라[* 즉 황실 인물들이 적당히 가면 쓰고 상대를 대하는 걸, 그녀는 기란과는 다른 의미로 잘 못한다.] 초반에 총애받던 기란을 많이 질투했었다. 그러나 사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귀인 역시 황제의 총애를 못 받는 후궁으로써 조바심을 내던 태도와는 별개로 진짜로 좋아하는 건 이친왕 휘였으며, 원치 않는 후궁 생활 때문에 본인도 심적 고생이 있었다는게 밝혀진다. 그리고 3권에선 예상치 못할 정도로 망가진 정신을 지닌채로 나타나, 기란과 독자들에게 큰 동정심을 유발하게 된다. {{{#!folding [ 펼치기 · 접기 ] 기란이 냉궁행이 된 이후 황후 현인의 비밀[*스포2 유친왕과 그의 양녀였던 현인이 실은 간통관계에 있는 것도 모자라, 현인의 동생이라 알려졌던 훈은 유친왕과 현인 사이의 '''친자식'''이었다는 것. 원귀인이 직접적으로 그 사실을 캐거나 현인 등으로부터 우연찮게 주워들은 건 아니고, 그냥 우연찮게 현인과 훈이 너무 닮았다는 사실을 눈치깐게 그 계기였던듯하다.]을 우연찮게 알게 되었다가 이를 눈치깐 현인에 의해 정신을 이상하게 만드는 독(사편일)이 든 차를 계속 마시게 되었다.[* 현인은 보통 후궁들을 초대해서 차 대접을 하곤 했는데, 자기 비밀을 알게 된 원귀인을 처리하기 위해 차 대접을 핑계로 계속 음독을 하게 만들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중독성이 있고 광증 걸리게 만드는 수준의 독만 먹였던 걸 보면, 원귀인을 [[살인멸구]]당하게 만들 생각까진 없었던듯하다. 구태여 사편일의 독을 쓴 것은 사편일은 중독성 식물일 뿐 살인이 가능한 독을 지니지 않아 황궁 내로 들이기 쉬웠다고 하니 이쪽이 이유일 수도 있다.] 그래서 원귀인이 나중에 현인이 있는 흥진전에 멋대로 나타나서 '''차는 싫다'''라고 말한 것.[* 아무래도 스스로 미치고 있다는 걸 아직 인지하는 원귀인이었던만큼 자기가 이상해진게 현인이 주던 차와 연관이 있으리라는 것 정도는 은연중에 눈치깠던 모양.] 게다가 이 와중에 그녀의 가족들도 음모에 휘말려 가문은 몰락,[* 아직 어머니 얼굴도 못봤다고 한탄한 걸 보면 집안이 풍비박산 났어도 부모님이 최소 죽진 않은 모양.] 재산도 다 잃고 본인이 지내던 궁궐 하나 빼곤 남는게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심지어 그녀의 직속 궁녀마저도 음모에 휘말려 죽고, 그녀 혼자 음모가 판치는 황궁에서 총애받지도 못하고 편 없는 후궁으로써 두려움에 떨며 살았던 모양이다. 그녀를 좋아하지 않았던 기란도 원귀인이 궁녀마저 잃고 그리 혼자 살았다는 사실을 알자 경악한 후 그녀를 동정하게 되었다.] 그 결과 기란의 냉궁행이 다 끝나고 났을 무렵엔 그녀는 [[정신분열증]]의 기미와 [[불안장애]]의 기미를 동시에 보이는 정신이상자가 되어서 '''여우'''와 '''여우 새끼''' 타령만 해대는 상황이 되어있었다.[* 여우가 새끼를 낳았다, '''근데 그 여우 새끼는 어미를 꼭 닮지 않았습니까? 이래서 씨도둑은 못하는 겁니다,''' 여우가 이월궁 지붕 위를 뛰어다닌다 등의 말을 3권에서 원귀인이 계속 해대는데, 사실 원귀인이 말하는 '''여우'''는 황후 현인을, '''여우 새끼'''는 현인과 유친왕이 낳은 훤을 가리키는 소름끼치는 상징어였다는게 밝혀진다.] 아무튼 이렇게 외로이 미치광이 후궁이 된 채 겁에 떠는 원귀인을 동정한 기란은, 과거의 악감정도 접어두고 자기 궁인 홍월궁에 원귀인도 함께 머무를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다. 다만 이후에도 미친 끼는 어디 안 가서 홍월궁에 하사된 강아지 홍사랑 이를 잡으려던 매요를 놀래키는 짓도 하긴 했다.[* 강아지 홍사를 여우로 오해하고 예의 그 여우 새끼 타령을 했다.] }}} 야맥 - 효월 - 현인과 관련된 황실 내의 음모가 다 정리된 후엔 윤의 선처로 인해 후궁 신세에서 벗어나서 부모님 품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 곳에 시집갈 수 있게 [[지참금]]을 많이 하사했다고. 아마 윤이 후궁 명부에서 정식으로 제명해주고 재혼할 수 있는 기회를 특별히 준 모양이다.] 애석하게도 휘와의 사랑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나마 현실적으로 훈훈한 결말을 맞이했다. 기란은 처음엔 자기에게 뻑하면 시비걸고 질투하는 원귀인을 좋아하지 않았으나, 황궁 내의 진정한 흑막들에게 호되게 데여본 후엔 '''원귀인은 차라리 귀여운 수준(...)'''이라고 재평가하기도 했다. [* 양기란한테 못되게 굴었어도 자기 아랫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묘사는 없다. --대신 툭하면 울컥하는 그녀를 말리느라 하초를 비롯한 궁녀들이 개고생을 한다는게 함정-- 양기란이 냉궁에 가고 야맥이 오게된뒤 참교육을 당하고(...) 어려운 시기를 맞고 철들어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하초가 죽은일을 내내 애석해하는 모습을 보인걸보면... 대놓고 아랫사람들에게 패악을 부리는게 적나라하게 묘사된 야맥에 비해 양반이었던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