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길가메시 (문단 편집) == 여담 == *고대 근동 전문가 주원준 박사의 강연. 길가메시 서사시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youtube(JJxj0ziaFgk, start=2822)] *이 서사시에 기록된 영웅이자 왕이 [[성경]]에 나오는 지상 최초의 권력자 [[님로드|니므롯]]을 묘사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영국인 조지 스미스(George Smith)는 고대 도시 [[니네베]]에서 발굴되어 영국 국립박물관으로 옮겨진 수천 점의 파편을 연구했으며, 이 점토판에 기록된 대홍수와 성경의 연관성을 비교 발표해 학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이끈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1862년에[* 그가 언제 논문을 정리해 발표했는지는 책마다 몇 년씩 차이를 보인다. 이 문서에서는 고대근동학자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2 (Samuel Noah Kramer)}}}의 저서에 기록된 내용에 따라 1862년으로 적는다.] 논문으로 발표하면서 이 서사시의 주인공이 성경에 나오는 니므롯이라 주장했는데, 당시 학자들도 그의 주장에 동의해 한동안 이 점토판의 내용을 '니므롯 서사시'라 불렀다. 하지만 바빌로니아 홍수 신화 발견을 선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연구했던 대홍수 신화는 아주 기다란 시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서사시의 주인공은 자신이 주장했던 것과 달리 니므롯이 아니며,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그 서사시를 《길가메시 서사시》라 부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학계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니네베로 날아가 추가 발굴 작업에 임했지만, 몸이 약했던 까닭에 36세라는 젊은 나이로 발굴 현장에서 요절했다. *수메르 판본과 바빌로니아(셈족, 아카드어) 판본이 존재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길가메시 서사시》는 엄밀히 말해 바빌로니아 판본이다. 수메르 영웅 서사시는 같은 인물의 이야기라 하더라도 에피소드별로 파편화되어 있으며 무미건조한 문체가 특징이다.[* 수메르에서의 길가메쉬 이야기가 어떤 구조였는지 재복원하는 건 오늘날 불가능하다고 본다. 단지 단편들만을 접할 수 있을 뿐이다. 본문 텍스트의 역사에 대해선 [[길가메쉬 서사시]] 문서를 참고.]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2 (Samuel Noah Kramer)}}}는 그의 저서에서 바빌로니아 판본에만 존재하는 부분이 그들만의 창작인지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수메르 원전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인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실제로 '엔키두와 우정을 쌓는 과정', '엔키두의 죽음과 매장'은 바빌로니아 판본에만 있으며, '길가메시의 죽음'은 수메르 판본에만 있다. 게다가 '길가메시, 엔키두, 그리고 저승세계'같이 두 판본에 모두 존재하지만 바빌로니아 판본의 이야기 구조에는 전혀 맞지 않는 에피소드도 존재하기 때문에 관련된 점토판의 추가 발굴이 필요하다.] 파편화되어 있는 이야기들을 세련되게 다듬어 통합된 이야기로 만들어낸 것은 바빌로니아인들의 혁신이요, 성취라고 추켜세웠다. * 길가메시의 역사적인 실존 여부는 학계에서 불명확하게 본다. 이름 자체는 이미 BC 20세기 이전의 유적들에서 언급이 되고 있지만, 이것이 역사적 실존인물인지, 혹은 신화화된 역사적 실존인물인지, 혹은 애당초 신화에서 유래한 인물인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A.R. George(2003)에 따르면 그가 우루크에 거대한 성벽을 지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성벽은 기원전 19세기경 우루크의 성주 아남(Anam)이 길가메시의 성벽을 복구했다는 기록 등 후대의 기록들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또한 전설에서 길가메시와 같이 등장하는 키쉬 제1왕조의 왕 엔메바라게시가 유적을 통해 역사적 실존인물로 확인되기도 했다. 남아 있는 기록들에 따르면 길가메시는 우루크 제1왕조의 제5대 왕으로써 키쉬 제1왕조의 왕이자 엔메바라게시의 아들인 악가와 패권을 두고 다투었다. *출토된 유물에 따르면, 동료였던 [[엔키두]]와 [[동성애|그렇고 그런 관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 직접적인 동성 간 연애 묘사는 나오지 않으나, 출토된 점토판의 [[엔키두]]의 탄생에 대한 예언을 듣는 장면에서, 길가메시는 [[성관계|'너의 아내처럼 사랑하고(ramu), 포옹하고, 애무하게 될(hababu) 자']]라는 예언을 듣는다. [[https://digitalcommons.law.yale.edu/cgi/viewcontent.cgi?article=2503&context=fss_papers|관련 논문(영문), 21-22 페이지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