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병현 (문단 편집) == 피칭 스타일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김병현98마일.gif|width=100%]]}}} || || [[2003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2003 ALDS]] 1차전에서 [[마크 엘리스]]와의 승부에서 던진 98마일[* 참고로 [[마크 엘리스]]에게 98마일 - 97마일 - 96마일 - 96마일 - 80마일 슬라이더로 5구 삼진을 잡고 강판된 후 전설적인 법규를 날린다. 이후 경기는 [[앨런 엠브리]]가 [[에루비엘 두라조]]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12회말 [[데릭 로우]]가 [[라몬 에르난데스]]에게 끝내기 번트 안타를 맞으며 오클랜드가 승리했다.] || [[파일:본투케이.jpg]] 전성기엔 [[언더핸드 스로]]면서도 평균 140km대 중후반, 최고 158km/h[* 98마일. 2003년 보스턴 시절 디비전 시리즈에서 기록][*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촌놈]] 광주편에서는 156km/h라고 답했다.]를 던지는 엄청난 강속구를 자랑했으며[* 언더핸드 스로는 투구폼의 특성상 구속이 느릴 수밖에 없는데, 저런 폼으로 150대 후반 구속을 기록한 것이다.(메이저리그에선 평균이 95마일 이상하면 파이어볼러로 분류한다.). 단적인 예로 [[정대현(1978)|정대현]]의 구속은 130km/h 초중반 정도이다. 다만 정통 언더파라기보다는 구속을 높일 경우 거의 사이드암 각도까지 올라오는 사이드암 형태의 언더핸더이다. [[임창용]]보다 조금 더 낮은 포인트에서 공을 던지며 [[손영민]]과 비슷한 곳에서 나온다. 전성기 때 이 투구폼에서 [[루이스 티안트]](Luis Tiant) 디셉션 동작이 추가되기도 했다.], 뱀처럼 휘어지는 프리즈비 슬라이더와 업슛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기본적으로 언더핸드기에 위의 움짤처럼 무브먼트도 뛰어났으며 거기다 업슛, 싱커, 프리즈비 슬라이더, 백도어 슬라이더가 홈플레이트에서 각각 상하좌우로 휘어지는 구종이기 때문에 타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공포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25EC%2597%2585%25EC%258A%259B.gif|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BK_Slider.gif|width=100%]]}}} || || 업슛 || 슬라이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kimbk2002.gif|width=100%]]}}} || || 싱커 || 특히 그 중에서도 프리즈비 슬라이더는 엄청난 각도로 날카롭게 휘어졌던 터라 위의 이미지처럼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임에도 타자는 그것이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인 줄 착각하여 휘두르는 일이 있었을 정도다. 여기에 특유의 [[더러운 공|구위]]와 메이저리그에서는 도통 찾아볼 수 없는 언더핸드 투수라는 유니크함[* 사실 메이저리그에 언더핸드 투수가 잘 안 보이는 건 구속이 상대적으로 느린데다가 횡 변화구 위주인 언더핸드 투수들이 팔이 긴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잘 안통해서이지 언더핸드 투수 자체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니다. 실제로 아마 레벨이나 마이너 레벨에서는 심심찮게 보이며, 그래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언더핸드 스로우 투수가 생소해서 당했다라는 표현은 무리가 있는 표현이다. 게다가 김병현의 경우엔 언더 스로이긴 하나 실제로는 오버핸드 투수들이랑 구속을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정도로 빠른 공을 자랑했다.]이 더해지면서 김병현은 전성기 시절 동안 말 그대로 리그를 완전히 씹어 먹었다. 이 과정에서 무지막지한 탈삼진율까지 기록하며 Born to K(탈삼진을 잡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일명 BK 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사실 BK는 '''B'''yung-Hyun '''K'''im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1이닝 9구 3탈삼진([[무결점 이닝]])[* [[2002년]] 5월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8회 말에 거둔 기록. 참고로 그다음 이닝에 토마스 페레즈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이날 선발투수였던 랜디 존슨의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그러나 곧이어 10회에 애리조나가 주니어 스파이비의 적시타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으며, 10회 말에 또 올라온 김병현이 경기를 잘 마무리 지으면서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이론에 따르면 1이닝 5구 3탈삼진도 가능하다고 한다. 대신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확률은 극악이기 때문에 별로 현실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http://blog.naver.com/umpire0117/60126862935|출처]] 여기서 참조하자면 1.A를 전 투수가 2스트라이크를 잡고 자신이 교체되어서 삼진을 잡는다. 2.다음 타자 B를 삼구삼진으로 잡는다. 3.여기서 야구의 특이한 룰이 돋보이는데 일단 다음 타자인 C를 상대하기 직전 야수 X에게 투수를 맡긴다. 이후 X는 사구로 출루시키는 등 이닝을 종료시키지 못한다. 4.다음 타자인 D를 X가 2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 다시 투수 자신으로 교체되고 스트라이크를 잡아 삼진 아웃. 이 때 투수 자신의 투구수는 5구이다. 대신 이 때 기록된 삼진은 D의 것이 아닌 C의 것이다.]라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약 40여 명의 투수밖에 이루지 못한 일대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byunghyunkim.gif|width=100%]]}}} || || 전설의 데드볼 삼진 || 언더핸드 특성상 좌타자한테 불리하기 때문에 좌타자 한텐 약했다. 좌타자를 상대할 때는 바깥쪽에 슬라이더를 넣거나 몸쪽으로 많이 붙여서 넣기 때문에 위같은 상황도 발생했다. [[파일:external/pds.joins.com/htm_20150107093914254.jpg]] [[랜디 존슨]]과 함께. 당시 [[랜디 존슨]]과 그의 등번호의 합이 정확히 100(51+49)이었던 까닭에 둘이 이어서 던지면 완벽하다는 농담이 있었으며, 장신(長身)인 랜디 존슨이 던진 직후 김병현이 나와 언더핸드로 던질 경우 이전까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공에 익숙해져 있던 기존 타자들은 공이 갑자기 지하 밑바닥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도 종종 나왔다.[* 이를 랜디 존슨이 왼쪽집 2층에서 폭격하다 김병현이 바통을 이어받으면 오른쪽집 지하실에서 유탄이 날아오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언더스로 투수의 강점 중 하나다. 대부분의 피처가 공을 위에서 아래로 던져 구속을 늘리는 추세인데, 이에 익숙한 타자들이 언더스로를 만나게 되면 익숙하지 않은 궤적과 구위에 헤매는 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거기다가 오버핸드 투수들이 떨어지는 변화구(체인지업, 포크볼)를 구사했다가 언더핸드의 업슛성 공을 보면 그냥 눈물만... 실제로 보면 언더핸드와 오버핸드가 같은 변화구를 던지더라도 던지는 지점이 달라서 각이 전혀 다르게 나온다. 즉슨 타이밍이나 치는 곳이 전혀 다르다는 말. 물론 눈에 익고 이닝이 쌓일수록 얄짤 없긴 하지만, 그래도 갑작스럽게 변한 타이밍을 맞추는 타자들은 리그에서 손에 꼽는다. [[그렉 매덕스]]가 '구종을 읽어내는 선수는 가끔 있다. 그러나 그런 선수들도 구속에 완급을 주기 시작하면 꼼짝없이 당한다. 인간의 눈으로는 그걸 구분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덕분에 랜디 존슨의 별명인 '빅 유닛'에 빗대어 김병현에게 '리틀 유닛'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정작 김병현 본인은 이 별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랜디 존슨은 "삼진을 잡는 능력만은 나보다도 뛰어나다."란 이야기를 하기도 했으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MLB 역사상 최고의 배드볼 히터로 웬만한 공은 다 치는 선수다. 게레로는 2009년 8월 15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틸먼]]이 던진 홈플레이트 앞에서 바운드된 공을 안타로 만들어 내기도 했다.]로부터 "저런 [[더러운 공|지저분한 공]]을 던지는 투수는 MLB에서 당장 퇴출시켜야 한다."는 립서비스성 발언을 듣기도 했다. 게레로의 김병현 상대 통산 성적은 9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삼진이다. 자신의 공에 상당히 자신이 있는지 적극적인 승부를 즐긴다. 일본의 대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김병현을 경기장에서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보통 투수들은 자신의 정교한 컨택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비해 김병현은 자신의 구위가 얼마나 위력적인가를 떠나서 상대하는 타자가 누구인지 전혀 관심 없는 듯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다만 이것과는 별개로 전체 데이터를 보면, 김병현은 이치로를 상대로 상성을 타는 모습을 보였다. 폼과 구위가 살아있던 [[2001년]]에는 1타석 상대해 아웃을 잡고 발목 부상 이후로 계속 하락세를 탔던 [[2003년]]에도 1타석 상대해 아웃으로 잡았지만, [[2006년]]에는 3타석 상대하여 1볼넷, 2안타에 그 중 하나는 2루타로 허용했다.][*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index/batter_vs_pitcher.cgi?batter=suzukic01&pitcher=kimby01] 이런 스타일 덕에 [[아드리안 벨트레]][* 18타석 1피안타 8K/1BB .180OPS로 압도했다. 김병현이 가장 많은 삼진을 뽑은 선수이기도 하다.], [[스캇 롤렌]][* 21타석 3피안타 1피홈런 5K/1BB .490OPS] 같은 선수들은 찍어누르고 [[새미 소사]]와 [[제프 켄트]][* 소사: 11타석 1피안타 7K/0BB .455OPS, 켄트: 39타석 8피안타 4K/4BB .697OPS 또 켄트는 김병현이 가장 많이 상대한 타자다.]처럼 당대 최고였던 선수들에게도 좋은 성적을 뽑았지만 이게 안 통하는 [[배리 본즈]], [[알버트 푸홀스]], [[치퍼 존스]], [[앤드류 존스]][* 본즈: 17타석 2피안타 1피홈런 1K/6BB .925OPS, 푸홀스: 15타석 5피안타 1피홈런 3K/3BB 1.283OPS,치퍼 존스: 18타석 6피안타 3K/4BB 1.127OPS, 앤드류 존스: 21타석 7피안타 2피홈런 4K/3BB 1.359OPS]같은 선수들에게는 약했다. 즉 언더핸드치고는 유니크한 구속과 구위에 더불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떤 타자든지 상관하지 않고 삼진을 잡겠다는 엄청난 배짱으로 당대의 대타자들과 경쟁한 뛰어난 투수였다는 것.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부러진 배트로 인해 발목부상의 여파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남는 선수이다. 발목 부상 이후에는 심한 제구 난조를 보였으며, 2007년에는 리그 전체 사구 1위를 하기도 하였다. [[파일:AFA69E8F-9EF7-4503-A479-874411AC70C3.jpg]] 김병현은 2002년 시즌 첫 양키스 등판에서 세이브 후, 마운드서 부터 좌중간 담장까지 공을 힘껏 던져서 여유있게 넘겨버렸는데, 그의 공이 약 330피트 정도의 거리를 비행했다고 비공식 확인되어 현지에서도 이슈가 된 바 있다.[* 양키스 스타디움은 좌측 펜스 거리가 101m로 우측 펜스 97m에 비해 긴 편이다.] 김병현은 당시 행동에 대해 "반항의 행동이었다. 양키스에게 너희들만 펜스 밖으로 공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도 넘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회상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