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용현(1953) (문단 편집) === 파라과이 교민회 총무 === 제주 보안대에서 겨우 풀려난 후 상심한 김용현은 한국을 떠나 아무런 연고도 없던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로 이민을 갔다. [[1986년]] 파라과이로 건너가 교민회 총무를 맡은 그는 총무로서 민원실을 만들어서 한인 교민들의 민원을 해결했고, 먹을 물이 없는 파라과이 현지인들을 위해 우물을 파기도 했고, 교민들을 상대로 장애인 성금 모금에도 앞장섰다.[* '뗄레똔'이라는, 파라과이 현지에서 장애인을 상대로 한 모금 활동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교민들은 자기 먹고 살기 바쁜 터라 김용현이 나서기 전까지 남을 돕는다는 생각을 거의 못했었다고 한다.] [[1986년]] 그 해는 유독 파라과이로 이민 온 사람들이 많아서 교민 간의 갈등도 잦아 다들 교민회 활동을 꺼리는 가운데, 그는 월급도 박봉이고 일도 많은 교민회 총무 일을 도맡아 했다. 교민회 민원실 의자에 앉아 쪽잠을 잤을 정도였다고. 한편 당시 파라과이 역시 독재정권이 장악하고 있었는데, 정권에 맞서 [[수녀]]들이 농토를 현지 주민들에 돌려달라는 시위를 하다가 군인들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다. 파라과이 정권에서는 본보기로 삼기 위해 수녀들의 시신을 그대로 방치하라고 군인들에게 명령했지만 김용현이 수녀들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한다. 그는 30여년이 흐른 후에도 이때 일을 회상하면서 수녀님이 너무 불쌍했다며 펑펑 울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