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력 (문단 편집) === 재능의 벽 === > 기자: (축구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노력입니까, 재능입니까?[* Hard work, or talent?]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재능이죠. 재능이 없다면... 단념하세요. 재능이 근간이에요. 재능이 없다면 무슨 노력을 한들 소용이 없어요. 절대 훌륭한 선수가 될 수가 없죠.'''[* Talent. If you don't have talents... forget it. The talent is the main work. If you don't have talents, you can't work whatever you want. You're never gonna be a great player.][* 재미있게도 이 말을 한 호날두는 엄청난 자기관리와 노력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노력으로 최정상에 올랐던 사람도 재능을 무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저 말을 노력과 재능 둘 다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있다.] 유전적, 환경적으로 타고나는 문제들을 [[재능]]의 벽이라 부른다. 자기 딴에는 노력을 아무리 많이 해도 이 재능의 벽에 가로막히기도 한다. 생물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 이외에도 성장 환경으로부터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재주와 슬기를 드러내며 신동이라는 소리를 듣고, 또 집안에서의 후원이 뒷받침되어 입신출세한 사람들은 복받았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내는 것도,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끔 지원을 받는 것도 큰 축복이다. 인간은 천년만년 살지 못한다. 뒤늦게 재능을 발견했지만 이미 시기를 놓쳐버렸거나, 혹은 개발이 못 되어서 시들어버리는 재능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서, 천부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보통 사람들은 평생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종류의 것들이 있을 수 있다.[* 신체는 물론이고 두뇌도 외적으로 잴 수 있는 지능들은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일정 한계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분야가 예체능계. 보통 사람과 타고난 사람은 비교 상대가 아니다. 문제는 그건 공부 쪽도 마찬가지인데, 이상하게 그것도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이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므로 노력으로 안되는 것이 없다는 주장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조건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자질이 우수한 사람들도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나 이는 타고난 사람이라서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천재들은 자기 재능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 남에게 밀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분야에 따라서는 큰 노력도 필요없고 그냥 하면 잘 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또한 우수한 사람들은 다시 우수한 사람들끼리의 경쟁에 들어간다. 누구도 모든 분야에 압도적으로 완벽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고교 때1등을 한 친구가 KAIST에 입학했다 가정하자. 그러면 그 학생은 영재고, 과학고, 해외 출신이 우글거리는 대학에서 다시 경쟁해야 한다. 만약 다시 경쟁에서 1등을 한다면 해외 탑스쿨 대학원에 가기 위해 MIT, CALTECH 등의 학생들과 경쟁할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본인이 범인과 다를 바가 없다고 깨닫게 된다. 실제로 영재의 기준을 물어보면 높은 학력의 사람일수록 허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간다. 단,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사람은 있기 힘들겠지만 자신의 분야에 한해서는 괴물 같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실제로 존재한다. [[천재]],[[영재]], [[집단지성]] 문서로. 사실 세계최고, 아니 국내 최고의 재능 정도가 되면 진짜 남들보다 노력을 하지 않아도 여간한 사람들은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애초에 그렇기 때문에 별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이 상식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뛰어나서 부모조차 못 믿는 경우도 존재한다.(제시 리버모어가 초등학생~중학생의 어린 나이에 주식으로 짧은 기간만에 엄청난 돈을 벌어서 집에 가지고 오자 그의 가정에서는 그런 수준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록펠러밖에 없다며 그가 무슨 범죄라도 저지른 것 같은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그들은 대체로 최소 물량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지만 대학생 정도의 나이 때 자신의 분야에서 이미 교수급 실력을 가진 사람들과 동등하거나 그 수준조차 넘은 괴물이었다. 범인(凡人)들이 보기에는 한순간에 모든 걸 뒤집어엎는 것처럼 보일만큼 그 효율, 생산성이 탁월해서 그렇지, 개발되지 않는 재능은 그저 천재를 평범한 사람들 사이로 끌어내려 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나은 수준에서 그칠 뿐이다. 혹시나 나는 아무런 노력도 안 하고 빈둥거렸는데도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냥 [[게으른 천재|콘셉트]]라고 단언할 수 있다. 또한 성공했다 해도 [[자기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속된 표현으로 '반짝' 하고 말 뿐이다.[* [[마이크 타이슨]]의 경우만 보더라도 남들은 흉내도 못낼 천재성을 타고났음에도 자기관리를 못해서 전성기가 짧았다.] 그러나 명심해야 될 사실은 그같은 노력이 지속 가능할 만큼 재능이 뒷받침해주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척척 잘 되는지 자연스럽게 타고나는 천재들을 따라하기도 어렵지만 천재들을 따라하는 것도 아무나 다 되는 것이 아니며 재능의 영역이 분명히 관여한다. 일례로 [[김장미]] 선수는 사격의 비결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그냥 표적에 대고 쏘면 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못 맞출까?" 이상하다고 말한 바 있다. 성우 [[이정구]]는 남들이 어려워하는 연기에 대해서 "이게 왜 안되지? 시사를 해왔는데 왜 NG가 나지?" 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마크 헌트]]도 노상 술마시고 노름하면서 놀다가도 싸우기만 하면 다 때려눕혔다고 전해지고, [[현진영]]은 남들이 1년을 연습해야 될 춤을 이틀만에 습득하고 남들은 평생을 연마해도 될까말까한 노래도 그냥 바로 했다고 한다. 사실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사람은 결코 같지 않다. 백명의 사람이 있으면 백명 모두 서로 다른 색깔이다. 외모, 성격, 기질, 신체조건, 지능, 집안 배경, 성장 환경, 교육 등. 어느 것도 같을 수 없다. 인간은 규격화된 기계(Machine)가 아니기 때문이다. 말콤 글레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 또한 입신출세한 사람들이 노력한 시간을 평균 잡아 보니까 "대략 1만 시간 정도 소요되더라" 라는 것이지, 1만 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나 그들처럼 성공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누구든지 다 [[천재]]나 [[팔방미인]], [[엘리트]], [[억만장자]], [[챔피언]] 등이 되어야 마땅하지 않은가? 소위 [[재능과 노력]]이라는 게 무 썰듯이 이분법적으로 구분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것을 우리가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흔히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하면 잘 할 수 있는데 안 해서 못하는 것일 뿐]]이라는 말도 정신승리 혹은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 정말 자질이 있는 사람은 얼른 보더라도 총기(聰氣)가 느껴지는 법이다. 이미 서구국가들은 각자의 적성에 맞게 진로를 찾아주는 시스템이 자리잡혀있다.[* 사실 과거 권력을 손에 넣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특정한 진로들만 강요하고 나머지 진로들을 열등하게 생각해서 그런 길을 가는 사람들을 비하하고 탄압해서 편견(?)이 생긴 면도 있다. ] 그런데 한국은 오로지 공부만을 강조하다 보니 사회 도처에서 비극이 생긴다. 누구라도 열심히 하면 뭐든지 잘 된다는 건 동기부여를 위한 거짓말에 불과하고, 개별적인 사례를 가지고 마치 보편적인 법칙이라도 되는 양 확대 비약하는 "귀납법적 오류"에 지나지 않는다. 공부에 가장 중요한 지능과 체력은 단언컨대 타고나는 부분이 훨씬 크다. 실제로 남들이 보기에는 도저히 그 사람은 그쪽 길이 아닌데도 본인이 "내가 하고 싶은 일" 또는 "부모의 바람"이라는 이유만으로 허황된 꿈을 쫓아서 청춘을 바쳤다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인생이 끝나는 일도 얼마든지 있다.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경우가 있기에 몇몇 성공한 사례만 가지고 함부로 일반화하여 재단해서는 안된다. [[생존자 편향|화려하게 성공한 소수의 뒤에는 못지않게 노력했음에도 안타깝게 실패한 다수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노력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붉은 여왕 효과|남의 위에 서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노력이라는 단어 자체로는 많은 것을 나타내주지 못하며 어떻게 노력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어떤 발상을 하는지 등을 말해주지 못한다. [[오청원]]이 손가락이 굽을 정도로 바둑책을 열독하고 하늘을 바둑판삼아서 바둑 공부를 한 끝에 10번기의 금자탑을 쌓았다고 해서,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 눈에는 단지 역경을 딛고 일궈낸 인간승리만 보일 뿐, 그 뒤의 실패는 보이지 않는다. 직설적으로 말해 타고나는 복(福)은 부모를 잘 만나야 되는거고[* 타고난 복(福)이나 조건이라는 말이 단순히 부모의 경제적 능력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도 인물, 신체, 지능, 성격 등의 자질이 준수하고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질(資質)에는 하자가 없었으나 막장스러운 성장환경이 큰 영향을 미쳐 파탄에 이른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2000년에 부모를 살해한 살인범인 [[이은석(범죄자)|이은석]]이 바로 그 한 사례.] 결국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허용된 범주 내에서의 노력 밖에 없는데, 말하자면 [[결정론|어차피 인생이란 정해진 것]]이고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안 되는 놈은 안되는 법]]이니 백날 해봤자 의미없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이익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양극화가 본격적으로 부각된 2010년대부터 비관적 신조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으며 분노범죄와 [[묻지마 범죄]]의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재능만을 숭상하는 사람들도 있고, 개중에는 자기 삶에 만족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실패를 무조건 재능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자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위에 '1만 시간을 투자'에 대해서 비판을 했지만 그것은 '''결과'''만 따지는 경우다. 1만 시간을 투자하면 아무래도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거 보다 훨씬 더 성장했을것이다. ''' 자기 자신의 변화를 비교하기보다는 남들과비교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노력에 대해서 냉소적으로 변하는거다.''' 사실 학생들에게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건 ''' 타고난 유전및 환경 등의 재능은 선천적인 부분이 상당해서 거의 바꿀 수 없으나 노력은 재능의 일부분에 속한건 사실이나 후천적으로 어느 정도 바꿔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또한 반드시 사회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해도, 어떤 집단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지위는 유지해야 소위 말하는 '''밥벌이'''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환경에서 최고가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지위를 유지하는 일은 개인의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달성할 수 있다. (=먹고 사는데 지장 없고, 만족을 느끼며 살 수 있을 정도) 일반적인 사람들은 천재와 직접 경쟁할 확률이 지극히 낮기 때문이다. 지금 하는 일에 재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 사람은 구제할 방법이 없다. 어떻게 보면 이미 재능으로 운명이 정해졌으니 노력을 냉소적으로 대하는 자세는 지나치게 결과에만 집착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노력에 대해서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할 필요도 없다. 더군다나 사회 전반에서 어느 곳이든 간에 노력은 '''기본 소양'''으로 보는 것이 많다는 것 자체도 유의해야 한다. 사회에서 노력하는 태도는 일을 할 때 성실성과 연관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노력조차 안 하는 케이스보다는 '''노력이라도 하는 케이스'''가 조금이나마 더 점수 따고 좋게 보이는데 유리해진다. 타고난 지능이 모자란 경우에는 일반인과 경쟁해서는 이길 방법이 없는데, 이 때에도 높은 지능이 필요 없는 단순 숙련직([[생활의 달인]]에 자주 나오는 직종)을 택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방법이 바로 그 쪽 해결책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