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달리기 (문단 편집) == 달리기의 인체공학 == 인간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달리기다. 뒤집어 말하자면 인간의 달리기 에너지 효율은 매우 낮다. 앞에서 인간이 다른 동물에 비해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 인간 기준으로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한다. 달리기의 에너지 효율이 얼마나 낮은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전거]]와의 비교이다. 최정상급 [[마라톤|마라토너]]도 42킬로미터를 두 시간 이내에 달려서 주파하지 못하지만 자전거로는 평범한 사람들도 두 시간 내에 같은 거리를 별로 힘들이지 않고 완주할 수 있다. 자전거의 주행과 두 다리로 달리기 모두 인간의 다리 근육에만 의존하는 운동인데 이처럼 효율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은 인간의 신체 구조가 달리기에 공학적으로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이에 비해 치타나 캥거루, 말 등의 동물들은 전신(척추 등)이 용수철처럼 작용해 달리기 동작에 소모된 에너지를 일부 저장했다가 다음 동작에 이를 사용하는 식으로 효과적인 달리기를 할 수 있다, 인간은 달리기에 오로지 다리의 근골격계만 이용하며 나머지 신체 부위가 달리기를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빠른 달리기는 인간 기준으로는 비효율적이며 엄청난 열량을 소모하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자면 달리기는 다이어트 등을 위한 운동 효과가 아주 높다.) 이처럼 네발 동물들의 달리기는 전신 운동이며 온 몸의 근육을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의 절대값은 인간의 달리기보다 훨씬 높다. 반면 인간은 두 다리만 깨작거리며 달리기 때문에 달리기 속도가 느리지만, 소모하는 에너지의 절대값은 동물들보다 훨씬 낮으며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오래 달릴 수 있다. 여담으로, 인간이 달릴 때 소모하는 에너지 중 상당 부분이 "넘어지지 않기"와 "뒤로 간 다리를 앞으로 가져오기"에 낭비되며, 땅을 박차고 몸을 앞으로 전진시키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는 의외로 적어 절반도 안 된다. 그 증거로 평지에서 가벼운 보행기(perambulator, 예를 들어 유모차나 쇼핑카트 같은 수레)를 밀며 달리면 "넘어지지 않기"에 소모되는 에너지가 절약되어 맨몸보다 오히려 더 빠르고 쉽게 달릴 수 있으며, [[https://scopeblog.stanford.edu/2019/08/20/is-a-rubber-band-the-secret-to-running-faster/|발목과 발목을 적당한 길이의 탄성있는 밴드로 연결하고]] 달리면 "뒷다리 가져오기"에 소모되는 에너지가 절약되어 더 오래 달릴 수 있다. 과학자들이 기존에 가장 빠른 인간의 달리기 기록을 추정하는 방법은 세계 최고 기록들의 각 구간별 기록 중 가장 좋은 값들을 뽑아서 합치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사인 볼트]]가 등장하면서 이 모델을 다 깨부숴버리는 바람에 [[https://news.joins.com/article/8745959|#]] 인간의 100m 달리기 한계가 9초 40 대가 아니라 아예 8초대로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추정도 나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