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만/경제 (문단 편집) == 문제점 == || {{{#!wiki style="margin: -26px -10px -5px" [[파일:Median Wage as % of GDP per capita_대만.png|width=100%]]}}} || || '''[[대만]], [[한국]], [[일본]]의 [[2010년대]] 1인당 GDP 대비 중위소득''' [[https://international.thenewslens.com/article/161704|#]] || ||<-6> '''2021년 기준 1인당 GDP/임금 비교''' || || ||'''1인당 GDP'''[* [[https://www.imf.org/en/Publications/WEO/weo-database/2022/April/weo-report?c=158,542,528,&s=NGDPDPC,PPPPC,&sy=2021&ey=2021&ssm=0&scsm=1&scc=0&ssd=1&ssc=0&sic=0&sort=country&ds=.&br=1|2022년 4월 IMF - GDP]]] || '''1인당 GDP(PPP)'''[* [[https://www.imf.org/en/Publications/WEO/weo-database/2022/April/weo-report?c=158,542,528,&s=NGDPDPC,PPPPC,&sy=2021&ey=2021&ssm=0&scsm=1&scc=0&ssd=1&ssc=0&sic=0&sort=country&ds=.&br=1|2022년 4월 IMF - GDP]]] || '''평균 임금'''[* [[https://www.ceicdata.com/en/indicator/taiwan/monthly-earnings|Ceicdata]]] || '''평균 임금(PPP)'''[* [[https://www.imf.org/en/Publications/WEO/weo-database/2021/October/weo-report?c=158,542,528,&s=PPPEX,&sy=2021&ey=2021&ssm=0&scsm=1&scc=0&ssd=1&ssc=0&sic=0&sort=country&ds=.&br=1|2021년 10월 IMF - PPP 환율]]] || '''평균 임금/1인당 GDP''' || || '''대만''' || US$ 33,775 || '''US$ 62,526''' || US$ 23,947 || US$ 43,948 || '''{{{#ff0000 71.0%}}}''' || || '''한국''' || US$ 34,801 || US$ 48,577 || '''US$ 38,699''' || '''US$ 53,566''' || 111.2% || || '''일본''' || '''US$ 39,339''' || US$ 44,738 || US$ 34,819 || US$ 38,912 || 88.5% || PPP로 환산한 대만의 1인당 GDP는 한국과 일본보다 높다. 이 값만 보면 대만의 생활 수준이 한국, 일본보다 높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하지만 정작 '''평균 임금은 GDP를 따라가지 못한다.'''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 한국은 1인당 GDP보다도 많은 임금을 받고 있고[* 다만 한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크지 않은 일본, 대만과 달리 대기업이 중소기업 대비 67% 이상 높은 임금을 받는다는 점은 생각해 봐야 한다. 반면 일본은 대기업-중소기업 차이가 약 46%이다.[[https://biz.sbs.co.kr/amp/article/20000059648|#]]] 일본도 1인당 GDP의 88%에 달하는 임금을 받는 반면, 대만은 1인당 GDP 대비 평균 임금이 71%에 불과하다. 이렇게 된 것은 대만에선 '''하청 대기업들이 경제를 꽉 쥐고 있는데, 이들 기업은 원청업체(전방산업)의 부가가치에 딸려가게 되고, 자체적인 부가가치를 만들 수가 없는 것'''이 대표적 이유이다. [[Apple|애플]]과 [[폭스콘]]의 관계를 예로 들면, 애플은 영업이익률이 '''25%'''[* [[삼성전자]] 역시 20~25%의 영업이익률을 보인다.]에 달하는데 애플 제품을 실제 생산하는 [[폭스콘]]의 영업이익률은 '''꼴랑 3%'''에 불과하다. 또한 폭스콘의 매출은 전적으로 애플의 제품 생산 계획에 끌려갈 수밖에 없다. 대만 최대의 기업인 [[TSMC]]도 수십조~수백조 원을 들여서 반도체 제조 설비를 만들어놨다 할지라도, '''각 고객사의 의뢰가 없다면 설비 만들어놓고 손가락만 빨아야 한다'''.[* 물론 이건 TSMC가 고객. 특히 애플과의 거래를 위해 의도적으로 개발 같은 거 안하고 파운드리에만 전념하겠다고 한 측면도 있다. 즉 점유율이 유의미하게 떨어지면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소리다.] 즉, '''대만 기업들은 자체적인 경영 의사결정이 불가능한 수동적인 존재'''이다. 결국 이들 기업은 무조건적인 비용절감 및 인력감축을 제1순위 목표로 두기에 임금이 올라갈래야 올라갈 수가 없으며, 그나마 TSMC에서 임금인상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그것도 파운드리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독과점 상태에다가 최신공정 대부분을 독점하는 중이라 가능한 것이다. 대만의 임금체계가 획기적으로 바뀌려면 적어도 [[한국]]처럼 완제품([[삼성전자]]의 [[휴대폰]],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LG전자]]의 [[백색 가전]]/[[TV]] 등)을 생산해서 세계에서 경쟁하는 전방산업 위주의 경제 구조로 바뀌어야 하는데, 대만에서 완제품 제조업 기업 중 세계적인 [[B2C]] 전방산업 강호라 할만한 기업이 적다보니 쉽지 않은게 문제다.[* 다시 말해 한국은 대기업들이 완제품 위주라 하청업체들을 통해 낙수효과가 일어날 수 있는 구조인데(그 효과가 좋든지 나쁘든지) 대만은 대기업들조차도 외국계 기업의 하청이라(...) 낙수효과를 기대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외 한국이나 일본처럼 대만 기업들도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 경쟁력 유지(= 인건비 감축)를 위해 계속해서 빠져나나고 있는데 최첨단산업은 그나마 붙들고 있지만 나머지는 임금수준이 계속 정체될 수밖에 없다. 더불어 대만은 노조가 별로 활성화되지 않은 국가인데, 중국과의 이념 대립 때문에 노동계급 정당이 발전하지 못했고 임금 인상을 요구해 줄 수 있는 정치 세력도 미약하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05586|관련 기사]] 다만 많은 외환보유고[* 6위.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foreign-exchange_reserves|#]]]와 금 보유량[* 12위. [[https://en.wikipedia.org/wiki/Gold_reserve|#]]]으로 안정적인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은 대만 경제의 강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대만 경제의 특이한 점으로는 '''GDP와 PPP의 큰 괴리'''가 대표적이다. GDP와 PPP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드문 현상이다. 특히 1인당 명목 GDP 2만 달러 이상 국가 중에는 대만이 유일하다.[* 1인당 GDP가 낮을수록 명목 GDP와 PPP와의 차이는 벌어지는 경향이 있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PPP 적용 1인당 GDP가 명목 기준의 2, 3배를 넘는 경우도 많은 반면, 스위스 등 최상위 선진국들은 오히려 PPP보다 명목 GDP가 더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넘는 국가들 중 대만처럼 PPP와 GDP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국가는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대만은 예외 케이스에 해당된다.] 이는 대만의 위태로운 국제정치적 지위로 대만 달러가 실제 구매력에 비해 굉장히 저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만의 경우 명목 환율로 평가되는 것에 비해 국내 물가를 감안한 생활 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저평가된 환율은 정작 자국민이 해외 물품을 살 때나, 해외여행을 할 때 불리하게 작용한다.[* 또 반대로 외국인들이 관광하기에 굉장히 좋다는 뜻도 된다. 대만의 물가는 대만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고만고만한 수준이겠지만, 외국인들이 자기네 통화로 환산했을 경우에는 무척이나 저렴해진다. 예를 들어, 대형 마트에서 코카콜라 1.8L 1개가 40 대만 달러(약 1,500원)로 거래된다. 한국에서는 같은 제품이 2,980원이며, 1,500원이면 500ml 짜리 정도 살 수 있다. '''이는 중동의 [[레바논]]과 비슷한 수준의 물가이다.''' 사실 너무 저평가가 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 본토의 눈치만 없다면 무역업에서 꽤나 차익을 남길 수 있는 상품들이 많다. 다만 실제로는 소매상들이라면 몰라도 규모가 있는 기업(특히 중국 본토에 공장이 '''없는''' 기업) 입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 줄 모르니 자제하는 게 좋다.] 이렇게 낮은 환율은 '''자국 기업의 보호막이 되어주며 또한 경상수지에 득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인이 느끼기에 대만 제품은 굉장히 싸며, 홍콩제나 일본제 정도의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전술한 ODM으로 판매된 제품들은 꼼꼼히 뜯어보지 않으면 원청업체가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즉, 보통 원청업체는 고급형보다는 보급형을 ODM을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소비자나 원청업체나 기대를 약간 낮춘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품을 만든다는 뜻이 된다. 특히 PC 부품 관련해서는 대만이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실제로 전세계에 엄청난 PC 부품을 수출한다. 이는 수출 위주의 대만 경제의 유리한 점이기도 하지만 후술된 문제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싸고 품질이 좋다는 것은 기업의 관점에서는 수익이 낮다는 뜻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원청업체의 부재는 원청업체 종속성 및 저임금 등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대만 사람들은 외국 제품을 사려면 상당한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현상은 자연히 국내산 선호 현상을 만든다. 결과적으로 수입액은 줄어들고, 수출액은 늘어나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자연히 보게 된다. 최근 원자재 가격 폭락으로 대만은 더욱 큰 경상수지 흑자를 보게 있다. 대만의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10~15% 수준으로, 국제적으로 흑자가 과다하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3~5%)이나 일본(2~4%)에 비해서도 현격히 높다. 한국이 대표적인 무역 중점 국가다 보니, 경상수지 흑자는 항상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과도한 경상수지 흑자는 '''교역재와 비교역재 부문 간의 소득 격차 발생으로 인한 성장 잠재성 침해, 과도한 외화보유고[* 한국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외환보유고의 중요성을 깨달은 뒤 지속적으로 외환보유고를 확충하고 있고, 2021년 현재 4460억 달러이다. 그마저도 부족하다고 8~9천억 달러까지 늘리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로 인한 경제 전체의 비효율적 투자, 외국과의 분쟁 가능성''' 등의 문제가 있고, 이 중 상당수가 대만에서 오랜기간 문제로서 작용하고 있다. '''높은 부동산 가격'''도 큰 문제로 한국도 부동산과 관련된 문제와 원성이 높지만 대만의 경우는 이를 능가할 지경으로 타이베이의 아파트의 경우 평당 매매가가 서울과 맞먹는 수준이었다. 다만 한국은 이후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수도권의 집값이 거품을 넘어 일반인이 구매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간 반면, 대만은 그 정도까지는 가지 않고 어느 정도 버티고 있다. 그 외에 주택과 주차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대한민국과 달리[* 그러니까 집을 사면 주차장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게 주차장은 기본으로 딸려오기 때문이다. 개인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라도 구입 시 아파트 주차장 내 주차할 수 있는 권리가 자동으로 부여된다.] 대만은 주차장을 별도로 매매해야 하며, 주차를 원하는 경우는 따로 비싼 돈 주고 주차장 부지를 사야 하는데, 주차장 매매가가 원화로 환산해서 한화로 억 단위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매우 비싸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 물론 대만인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85% 이상의 자택보유율을 보이지만 주택 문제가 심각해서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대만의 주택은 대부분 '''장노년 세대'''가 가지고 있어서 '''청년들의 주택난은 한국의 청년 주택난보다 훨씬 심각하다'''. 대만은 결혼하고 나서도 신혼부부가 집을 구하기 전까지는 '''부부 양친 중 한 쪽의 집에서 거주하는 [[데릴사위]]/[[처가]]살이가 일반적'''이다. 한국은 일단 결혼을 기점으로 [[월세]]든 [[전세]]든 구해서 자식이 부모의 집에서 독립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대만은 워낙 집값이 비싸고 [[전세]] 제도 자체가 없다 보니 '''신혼부부가 독립을 못 할 지경이다'''.[* 다만 한국은 여성들이 이렇게 되면 그냥 비혼해버리겠다고 하지만, 대만은 남자 쪽의 장기적인 전망을 보고 결혼을 하는 차이는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