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던전밥/등장인물 (문단 편집) === 거주민 유령 === 지하 5층에 거주하고 있는 유령들. 3층의 유령들과는 달리 이들은 이성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어 오크들은 오히려 이런 유령이 돌아다니는 장소가 안전하다고 한다. 광란의 마법사가 이들에게 상당히 살갑게 대하는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이들의 반응은 떫더름한듯한 묘사. 데르갈 때부터 이미 살아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광란의 마법사에 대해 복종심은 없는지 라이오스 일행이 광란의 마법사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들을 몰래 빼내어 구해준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회복마법을 익혀가는 라이오스가 이들의 목소리와 모습을 어렴풋이 인지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이들과 대화까지 나눌수 있게 되었다. 라이오스는 이들을 마력 멀미로 인한 환각 내지 환청으로 여겨버린 덕분에[* 여담으로 라이오스의 마력 멀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갔지만 이 환각과 환청은 오히려 또렷해졌다는 묘사로 볼 때 이 둘은 전혀 별개의 현상이었다.] 이들의 말을 무시하고 있었다. 라이오스의 무신경함과 무시당했다는 사실에 적잖이 빡친데다[* 라이오스가 동료들에게 유령들이 말하는 것 같은 환청이 들린다고 털어놓자 완전히 빡친 표정으로 ‘역시 너 들리잖아’라고 화낸다.(...)] 일행에게 악령 취급까지 당해서 태도가 좀 날카로워졌다. 이 후 일행에게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다면서 어디론가 데려 간다. 이들은 사실 근본없는 몬스터가 아닌 진짜 사람이었다. 정확히는 데르갈 전 국왕의 손자와 그 휘하에 있던 국민들로, 광란의 마법사가 데르갈의 손자이자 촌장인 아야드와 국민 전체에게 불로불사의 저주를 걸어놨는데[* 불로불사에 먹을 필요가 사라진 것은 그렇다처도 부작용인지 감각이 둔해지고 공복감과 갈증을 느낄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마을 내부에서 마법을 쓸 줄 아는 것은 광란의 마법사 뿐인데다가 그들의 혼 역시 던전에 단단히 묶여있어서 육체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거나 마을 밖에 나갔다가 사망하면 그대로 유령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거기다가 던전 밖으로 나가면 순식간에 늙어서 결국에 신체가 붕괴해버리니 던전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 참고로 마을은 몬스터와 던전 토착식물을 이용하고 있는 목가적인 분위기의 전원마을이다. 다만, 마을사람 전체가 먹거나 마시거나 할 필요가 없는 불로불사인지라 엄밀히 말하면 밭을 일구거나 마을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 이유는 없다. 다만 광란의 마법사 탓에 마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데 불로불사의 주박 탓에 인간으로서의 경계까지 모호한 상황에 처해있으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붕괴할까봐 굳이 예전의 생활 패턴을 유지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마을에 거주하지 않고 밖으로 나간 사람들은 넋을 놓은 유령이 되어버린체 던전 3층을 돌아다니다가 모험자들에게 흩어지거나 제령되어 버렸다.[* 이성을 잃은 유령이 이성을 되찾을수 있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몬스터 취급당해 처치된 것이 불쌍하긴 하지만, 작중 등장하는 데네갈의 손자 아야드는 할아버지의 혼이 소멸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식을 찾은 점은 다행'이라고 평가한 바 있으므로 어떻게 보면 마을 밖에서 제령 당한 이들이 불로불사의 주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마을사람들에 비하면 그나마 처지가 낫다고 볼 수도 있다. 현재 라이오스를 예언의 인물로 여기고 있는 듯 하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작중 세계관보다 몇 세기는 이전 시대 사람들인데다 폐쇄되어 바깥과 교류하지 못했는데도 어째 엄청나게 시대를 앞선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 몇세기 만의 외부인을 보고 자신들의 옷을 입혀보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나왔는데, 첫 패션부터 시대착오적인 물건은 커녕 중세를 아득히 뛰어넘어 현대 패션쇼 트렌드에도 전혀 꿀리지 않을 만한 물건이 대뜸 튀어나왔다. 몇백년을 옷만 만들고 있다보니 색다른 시도를 많이 해보게 된듯. 시슬이 야아드가 라이오스 일행에게 여러 정보를 알려 준 것을 들킨 후에는 영혼이 뽑혀 인형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시슬이 악마에게 욕망을 먹히고 식물인간이 된 후 이즈츠미에게 발견되어 함께 다니다가 날개사자의 진짜 목적과 진실을 듣고 자신들이 악마에 대해 모르는 탓에 라이오스 일행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틀린 조언을 하는 바람에 새로운 미궁의 주인이 탄생하고 말았다는 것을 알고 절망한다. 여차저차해서 악마가 자신의 욕망을 모두 잃고 미궁이 붕괴하여 라이오스 파티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서서 탈출할 길을 안내해준다. 이 때 야아드는 미궁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떨어진 돌에 머리가 박살나는 봉변을 당해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 결국 할아버지인 데르갈의 몸을 빌려서 라이오스 파티를 지상으로 보내주지만 미궁의 거주민들은 야아드는 물론 시슬까지도 던저에 매인 몸이기에 지상으로 나가는 순간 데르갈이 그랬던 것처럼 먼지가 될 운명이었고 자기를 데리고 다녀 준 이즈츠미에게 감사와 작별을 고한 뒤 미궁이 무너지고 침수되며 올라 온 물쌀에 휩쓸려 지상에 도달한다. 하지만 바로 먼지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거주민들과 유령들은 악마가 확장시킨 영역 덕에 바로 소멸하지는 않고 버틸 수 있었다. --운이 없으면 서서히 먼지가 되는 고통을 맛봐야 할 지도 모른다는 마르실의 말이 걸리기는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