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고스 (문단 편집) == 과거? == 시나리오를 중간에 NPC에게 말 걸면 볼 수 있는 대화까지 전부 읽지 않으면 마냥 나쁜 놈인 것 같은데, 물론 [[악역]]은 맞지만 사연이랄지, 험한 과거가 있다. 아래는 화원8에서 [[소레이유]]에게 말 걸면 볼 수 있는 부분. ||소레이유 이 곳을 지배하는 데몬로드는, 한때 인간이었다고 해요. 플레이어 인간…? 소레이유 네, 그것도 상당히 덕망 있는 군주로, 처음에는 백성의 칭송을 받는 자였다고 하더군요. 플레이어 백성의 칭송을 받았다… 그런 사람이 어째서 악마가…? 소레이유 그래요, 어째서 그런 사람이 마계의 악마가 되고 말았는가….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그 원인은 알기 힘들어요.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심성이 추한 인간으로 변했다는 설도 있고, 마계에서 넘어온 하찮은 악마가 그의 정신에 붙어서 천천히 타락시켰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러나, 어떤 설에서든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은, 가족의 죽음. 플레이어 가족…? 소레이유 타락한 군주가 악정을 거듭하자, 그것을 견디지 못한 민중들은 반란을 일으켰어요. 군주의 군대 역시 그에게 등을 돌리고, 군주와 그의 가족은 잡혀서 사형에 처해졌죠. …그건 아주 오랜 시간에 걸친, 끔찍한 죽음이었다고 해요. 군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이 고통을 당하며 죽어가는 모습을 며칠에 걸쳐서 바라봐야 했다고 해요. 그때 그에게 남아있던 인간적인 부분에, 치명적인 상처가 가해진 거에요. …그리고 그는 마계에 자신의 영혼을 팔고, [격노]의 화신이 되었어요….|| 각종 [[라테일/패러디|개드립+오덕 드립]]이 난무하는 라테일 시나리오 중에서는 상당히 어둡게 읽히는 부분 중 하나로, 결국 이 이상 엄밀히 나오진 않지만 시나리오에서 데고스와의 대화로 어느 정도 뉘앙스를 짐작해볼 수 있다. 아주 길진 않기에 아예 아래에 본문을 대화 부분들만 실었다. 일단 데고스에게 세뇌당한 비요르에게 잘못된 지시를 받은 엘리트 유격병이 이미 화원에 유물을 가져다 뒀고, 플레이어가 서둘러 화원에 난입한 부분...부터인데 본색을 드러냈을 때와는 말투가 판이하다. ||-잊혀진 화원1 청년 귀족 이런, 처음 뵙는 분들이로군. 반갑소. 모험가… 들이시군? 이런 좋은 계절에 발길 닿는대로 정처없는 여행길…. 좋군요. 나도 어딘가로 떠나보고 싶어지는군.[* 정체와 아주 오래 갇혀 있었단 상황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사. '청년' 귀족으로 나온단 부분도 주목해보자.(...)] 플레이어 아, 안녕하세요. 저, 당신은…. 청년 귀족 아아, 내 소개를 잊었군요. 데고스 나는 데고스라고 합니다. 이 곳의 주인이지요. 잘 부탁드리오. 내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아름다운 화원이지요? 이 곳은 제 자랑거리랍니다. 플레이어 아 네, 정말 멋진 곳이네요.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느낌이 들어요. 이 앞의 평원도 참 평화롭고 행복해보이고… 이 부근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군요. (하지만 왠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기도… 한적한 시골이라 그런가.) 데고스 고맙습니다. 영민들이 선량하고 성실한 덕분에 이 땅은 제법 살만하답니다. 무능한 영주로서 영민들에겐 고맙고도 미안할 따름이지요. 플레이어 아…. 이 땅의 영주님이셨군요. (마침 잘 됐네. 이 분에게 이 땅에 대해 물어보면 되겠어.) 저, 실례지만 여쭤볼 것이… 짐승의 울부짖음 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플레이어 ?! 데고스 으음, 몬스터 녀석, 또 날뛸 셈인가… 지금 날뛰면 막을 도리가 없는데, 큰일이로군…! 아 이런, 내가 정신이 없어서 경고드리는 것을 잊었군. 미안하오. 지금 이 화원은 매우 위험합니다. 곳곳에 몬스터들이 출몰하고 있어요. 플레이어 네? 몬스터요? (유격병 아저씨가 이야기한 몬스터들을 말하는걸까?) 데고스 그렇소. 부하들과 화원 근처의 평원에서 사냥을 하던 도중에, 갑자기 거대한 마물이 나타났어요. 어떻게 이 화원으로 몰아넣긴 했지만, 마물의 수하로 보이는 작은 몬스터들이 많이 나타나는 바람에… 가까스로 일단 물리치긴 했지만, 부하들은 많이 다쳤어요. 지금은 응원군을 부르러 보냈지요. 솔직히, 좀 버거운 느낌이 들지만… 녀석이 화원을 탈출해서 영민들을 괴롭히면 큰일이 아니겠소? 영주인 내가 어떻게든 해야지요. 하하하. 여러분도, 화원이 평화로워졌을때 방문해주시면 환영하겠소이다. 지금은 몸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플레이어 저, 그런거라면 도와드렸으면 해요. 데고스 으음? 도와주신다고요? 플레이어 네. 몬스터를 퇴치하는 것, 맡겨주시면 좋겠네요. 데고스 … …훌륭하군요! 감동했습니다! 타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다니 비할 바 없는 고결한 마음가짐…! 플레이어 고, 고결이라니…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에요. 데고스 아니, 겸손할 필요 없습니다. 누구나 당신처럼 타인을 위해 자신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건 아니랍니다. 사실, 나와 내 부하들이 문제를 해결해야 마땅하지만, 우리 병사들이나 나나 전투에 그리 익숙치 못한게 사실이오. 이 땅에 분쟁이 있던게 워낙 오래 전이 되어놔서… 제대로 싸울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니, 창피하기 짝이 없군요. 당신들이 강력한 모험가라는건 사실 첫눈에알아봤어요. 분명 당신들이라면 괜찮을것 같군요. 영주로서 참 부끄럽습니다만…. 염치 불구하고 부탁을 드립니다. 화원의 몬스터들을 일소하고, 그 두목으로 보이는 머리가 셋 달린 괴물개를 물리쳐주시기 바랍니다. 영민들의 안전을 위해서이니, 이 일을 해결해주신다면 최대한 성의를 표시하겠습니다. 플레이어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데고스 음, 좋은 소식 기다리겠소. 무운을 빕니다! 플레이어 네. 그럼, 여기서 기다리세요. 조심하시길! 자, 그럼 가볼까! (…그런데, 아까부터 무언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지?) (잘 모르겠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것 같아...) (그리고 이 꽃 향기… 화원의 향기가, 너무 짙… 은… 건 아닌지?) ...으음, 더위 먹은건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자, 가자! 데고스 … … … 후후훗… ….|| 아래는 위의 대화 이후 데고스에게 말 걸면 볼 수 있는 대화로, 가족들을 언급하는 독백이 나온다. ||데고스 오오, 말씀하시게. 가능한 일은 돕도록 하지. 데고스 음, 뭔가 묻고 싶은 게 있소? 플레이어 질문이 있어요. 1. 괴물에 대해 데고스 음, 그런 몬스터는 처음 보았소. 커다란 크기에 머리가 셋이고, 날개가 달린 괴물 개입니다. 혹시 케르베로스라고 하는 유명한 마수가 아닌가 싶은데, 우리 영지엔 마수학자가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가만히 보면 꽤 멋있어서 사실 처음 봤을땐 사로잡아서 사육해볼까 싶었지만…. 그게…. 그렇게 녹록한 몬스터가 아니더군요. 내 부하는 심지어 잡아먹힐 뻔 했습니다. 심지어는 부하들을 부리는지 화원 곳곳에 난폭한 몬스터들이 나타나서… 정말 어쩔줄을 모르겠더군요. 2. 화원에 대해 데고스 하하, 내 입으로 말하기엔 좀 그렇지만, 괜찮은 장소지요. 이 화원은 죽은 아내를 위해 만든 곳이랍니다. 아내의 고향은 꽃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정말 화사한 곳이었지요. 나의 영지는 풍요롭지만 그녀의 고향에 비하면 화려함이 좀 부족한 터라… 아내가 말은 안하지만 고향을 그리워하곤 한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내 미적인 소양은 없지만, 한껏 멋을 부려 이 화원을 만들어보았소. 화원을 처음 보여줬을때 들뜬 딸아이들과, 아내의 미소는…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되었지요. 그래… 그녀가 사랑했던건, 아름다운 꽃과 가족, 조용하고 충실한 삶… 그런 소박한 것이었거늘. 나의 어리석음이 그런 아내를 슬프게 만들었지…. (그리고 그들은 감히 나의 그녀와 아이들을….) 플레이어 … … … …? 데고스 아, 이런, 미안하오. 잠시 다른 생각을 해버렸군요. 내가 정말 사랑했던 이는 이제 없지만, 이 화원의 아름다움은 여전하군요. 이 곳의 풍경이 당신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정말 기쁠겁니다.|| 그리고 케르베로스로 변신해 있던 소레이유와 플라티나를 만나 소레이유가 데고스와 싸운 경위를 언급하는 부분. ||소레이유 그래요? 당신들이 막아주신건가요? 정말 다행이네요! 음… 그래서, 결국 유물을 빼앗은 자를 쫓는건 실패했지만, 이 봉인된 대지에 대한 기록이 저희 기록에 남아있었기 때문에, 이 곳으로 올 수 있었죠. 그리고 이 대지를 지배하는 데몬 로드와 만난거에요. 플레이어 데몬 로드…! 소레이유 그는 유물들의 힘을 역이용해서 자신의 부하인 마물들을 살려내면서, 이 대지에 걸려있는 봉인을 풀어내는 의식을 수행하고 있었어요. 저는 그걸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했어요. 플라티나 으음, 그건, 무모했다고 생각해. 일단 물러나서 원군을 데려오는게 좋았을거야. 소레이유 그래요. 그랬어야 했는데…. 데몬 로드와의 싸움은 불꽃과 벼락으로 시작해서, 종국에는 서로의 의지력을 겨루는 상황으로 이어졌죠. 그리고 패배한건 저였어요. 그는 저를… 지배하려고 했죠. 하지만, 데몬로드가 제 정신을 지배하려고 침범해온 순간, 저는 최후의 힘을 짜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변신 마법을 써서 달아나려고 했어요. 아마 성공했던 모양이지만, 엘프로서의 정신을 유지하는데는 실패해서…. 그 뒤로는 기억이 희미하네요.|| 다시 화원1로 돌아왔을 때의, 본색이 드러나는 부분. ||-다시 잊혀진 화원1 데고스 오- 벌써 돌아왔군요. 조금 전부터 화원의 몬스터들이 조용해지기 시작하더라니, 케르베로스를 물리치는데 성공한 거군요. 정말 대단하오. 감탄했습니다. 하하하…. 플레이어 … … 저, 영주님. 데고스 음? 왜 그러지요? 안색이 좋지 않군요. 플레이어 사실은 여쭤봐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만 …그럴 필요도 없는 것 같군요. 데고스 …흐음-? 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플레이어 플라티나씨의 정화의 힘 덕분일까…. 더 이상 이 화원은, 아름답거나 평화로와 보이지 않는군요. 이 화원도 그렇고, 또… 당신도. 데고스 … … … … …. 화원 저편에서 망할 도마뱀의 힘이 퍼져나가는 것은 나도 느꼈지. 도망친 엘프 계집애는, 아무래도 무사한 모양이군. 플레이어 !!! (본색을 드러냈다…?) 데고스 …하지만 감이 좋은 친구로군. [나]에 대해서도 깨달았다는 말이지…? 칭찬해주지. 정답이라네. 플레이어 역시… 당신이 이번 사건의 원흉이었군. 데고스 훗…. 어리석기 짝이 없군…. 내가 베푼 자비를 간단히 내버리다니. 플레이어 뭐…? 데고스 꽃의 향기에 취해… 앞으로 이 세상에 일어설 공포를 보는 대신, 환상 속에서 영원히 행복한 시간을 떠돌 수 있는 기회를 주었거늘. 굳이 절망과, 죽음, 공포에 직면하는 것을 선택하겠단 말인가…? 어리석군…. 그 엘프 계집애도, 그대들도, 어리석기 짝이 없어. 플레이어 …자비라, 글쎄? 내겐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시간을 벌고 싶었던 걸로 생각되는데? 게다가 술취한 듯 환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게 해주신다니, 그런거 사양합니다. 네. 절망인지 죽음인지, 정말 그런게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겠지? 데고스 하하하, 기고만장한 친구로군. 그런 용기는 싫지 않네만. 허나 자만해서는 못 쓰지, 어디 제대로 죽지도 못한 여신 나부랭이[* 원래도 약한데 홀로 싸우다 힘을 소진하여 사라져가던 세레스의 뜻을 이어받아 [[존재의 소멸|플레이어만 기억하게된]] 사람을 가지고 [[고인 드립|도발을 하는]] 내용이다. 제나디아 시나리오가 사라져서 세레스가 언급되는 게 설정오류가 되어버렸지만 아직 라테일 운영진이 시나리오를 수정하지 않아서 플레이어가 세레스를 만나 그녀의 힘을 받은 게 맞다.]의 가호를 받는 모양이지만, 그런게 의미가 있을까? 플레이어 (… … 이 녀석, 지금 [[여신 세레스|세레스님]]을 [[고인 드립|모욕한건가?]] 용서 할 수 없어.) 데고스 그렇다면… 좋다. 플레이어 !!! 데고스 나는 마계의 로드 중 한명, '격노'의 데고스. 이 하찮은 세계에 종말을 가져올 자이다. 가능한 한 발버둥쳐 보아라…!|| 데고스를 물리친 뒤. ||데고스 … …이럴 수가. 내가, 내가… …? 플레이어 …하아, 이, 겼… 다. 데고스 …그래. 네놈들의 승리다! 그렇다고 너무 좋아할건 아니다. 완전하진 않으나마, 이 땅의 봉인은 깨어졌다… 마계와 이 세계를 가로막던 장애는 사라진 것이다. 플레이어 …뭐야…? 데고스 …나는 돌아올 것이다. 돌아와서, 반드시 네놈들을!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하게 해주마!!!! 하하하하하하하…. 재회의 날, 즐거이 기다리게나… 플레이어 …제길, 언제라도 상대해줄테니 지금은 꺼져버려…! 데고스 오오오오오오오------ 플레이어 … … …. 마계로 돌아갔나? 아니면 봉인된건가? 후우. 아무튼…. 꺼져버리긴 했군. 일단… 플라티나씨들과 합류하는게 좋겠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