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빠 (문단 편집) ====== 영국, 프랑스 및 다른 [[제국주의]] 국가와의 비교 ====== 소련과의 비교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 주로 [[대영제국]] 시기 영국의 행보나 [[콩고 자유국]] 시기 벨기에의 악행 등이 언급되지만, 이외에도 역시 제국주의 열강이었던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나치만 욕먹는 것이 억울하다"'''는 식이다.[* 그래서 독빠가 아닌 사람들 중에서도 "히틀러가 그동안 유럽이 저지른 악행들을 덮을 만한 짓을 했으니 유럽은 고마워해야 한다" 이런 농담조의 드립 아닌 드립도 간간히 나온다.] 특히 [[윈스턴 처칠]]의 [[벵골 대기근]]이 주요 타깃. 심지어 이것과 히틀러와 손기정의 악수[* 손기정은 안타깝게도 '''일본 선수의 신분이었다.''' 히틀러가 손기정을 이미 한참 전에 망한 나라인 대한제국의 국민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같은 지엽적인 사례를 버무려서 "식민 제국들은 비백인을 차별했지만 나치 독일은 비유럽권에 대해서는 인종주의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벵골 대기근은 당시 벵골 지방의 인프라가 엉망이었던 점,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이의 종교 갈등으로 인한 지자체 간 비협조, 그리고 행정력의 미비, 태풍으로 인한 수확 감소, 전시 상황까지 복합적으로 겹쳐진 단순한 기근이기에 [[홀로도모르]]나 [[대약진 운동]] 당시의 기근과 같은 고의성이 없었다. 애시당초 식민지는 점령국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착취해도 무너지지 않고 유지가 가능할 정도만큼은 '''잘 경영'''해야 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점령국은 식민지를 착취할 땐 하더라도 어느 정도 개발하고 자국에 우호적인 엘리트들을 심어두려 했으며,[* 예시로 [[일제강점기]]의 일본조차도 [[산미증식계획]] 당시 잡곡을 들여와서 풀게 하는 등 최소한의 인프라는 살려두려 했다. 반대로 이러지 않고 극단적인 학살을 벌였던 벨기에의 [[레오폴드 2세]]는 피해 당사자인 콩고뿐 아니라 유럽 내 다른 식민제국, 심지어는 벨기에 내에서도 욕을 먹는다.] 오랜 식민지 경영 경험이 있는 [[대영제국]]은 이 분야의 대가였다. 반면 간디를 필두로 한 [[인도 독립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히틀러는 [[영국]] 외무장관에게 조언이랍시고 이런 말을 한다. [[http://egloos.zum.com/nestofpnix/v/3860519|간디를 사살하시오. 만약 그것으로도 복종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면, 국민회의 지도부 열댓 명을 사살하시오. 그래도 충분하지 않다면, 200명 등 질서가 잡힐 때까지 사살하시오.]] 그리고 나치가 네덜란드와 폴란드를 점령하자 '''진짜로 이런 정책이 실행'''되어, 독일군 하나가 테러로 죽을 때마다 공포감 조성을 위해 수백 명의 무고한 인질들이 끌려와 처형당했다. 심지어 [[레벤스라움]]을 위해 자신이 점령한 지역의 '열등 인종'들을 국가 정책으로 철저히 말살해 나갔고, 이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이 없다면 억지로 명분을 만들어 내서라도 학살을 자행했다. 정반대로 서구권에서는 다인종·다민족화 된 오늘날의 [[미국]]·[[유럽]]에 반감을 표하며 [[나치 독일]]을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추앙하는 경우도 있다. 소위 "조상의 뼈 위에서 춤추는 패륜아들"이라는 사설로 유명한 [[러시아]]의 [[네오 나치]]들이 바로 이런 부류로, 이들은 [[히틀러]]가 러시아를 친 것이 실수였을 뿐 유대인과 기타 열등인종을 말살하고 '우월한 유럽 백인들만의 통합된 제국'을 건설하려는 방향성은 옳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은 [[나치 독일]]이 같은 백인 국가, 심지어 같은 권위주의 우파 정부에 [[독일-폴란드 불가침조약|불가침조약]]도 맺었으며 추축동맹국인 [[일본 제국]](!)마저 반대했던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시작되었고, 이후에도 [[바르샤바 봉기|폴란드의 저항운동을 무참히 진압하고]], [[아르투어 자이스-잉크바르트|네덜란드에서 끔찍한 학살을 자행했으며]], [[오스카 디를레방어|동유럽 백인들은 아예 인간 취급도 하지 않았던 걸 보면]], 결코 백인 민족주의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애초에 나치의 이데올로기는 오로지 [[게르만 민족]]만을 앞에 놓았고, 그 외의 인종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명예 아리아인' 취급하면서 일시적인 우호를 맺기는 했어도 근본적으로는 열등 인종으로 여겼다.[* 그래도 혈맹인 '''일본''' 앞에서는 나치 입장에선 동양인은 싫은데 그래도 동맹이라 좀 말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나치는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내놓은 적 있다. '[[일본인]]의 조상은 [[아이누인]]이다→[[아이누인]]은 결국 [[아리아인]]이다! 알아먹기 [[참 쉽죠?]]'] "히틀러가 다른 민족은 탄압했어도 우리 민족은 우대해줬을 거야"라는 건 말 그대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나 할 법한 생각이다. 물론 제국주의 식민지 경영은 분명 보편윤리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며, 인권이 발달된 현대 사회에서는 비판받아 마땅한 어두운 역사이다. 그러나 나치 독일의 악행은 일반적인 식민지 경영과 궤를 달리하는 이념적 잔혹성에 기초하고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홀로코스트|근대화된 공장식 학살]]'''과 같은 국가 주도의 범죄를 낳았다. 그렇기에 제국주의를 이유로 나치즘을 정당화하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더불어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하여 유럽 열강들 중 식민지 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운 나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독일 역시 나치의 죄과와는 별개로 식민지 [[나미비아]]에서의 만행 역시 떠안고 가야 하는 처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