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빠 (문단 편집) === 역사 독빠 === [[크고 아름다운]] [[신성 로마 제국]],[* 신성 로마 제국은 독일만의 역사가 아니라 이탈리아, 보헤미아와 역사를 공유한다. 다만 학계에서 독일의 비중을 높게 두는 것은 사실이다.] [[오스트리아 제국]], 독일 [[제2제국]]이나 영토를 개척하며 생활 기반을 늘린 [[튜튼 기사단]]과 [[프로이센]]에 반해서 역사적으로 독빠가 되는 경우가 있다. 나치빠랑은 다른게 보통 위에 쓰여진 국가들을 빨다가 독빠가 될 정도면 이미 상당히 체에 걸러진 상태인지라 악질 나치빠가 될 가능성은 좀 적은 편이다. 독일 민족사적 관점에서 보면 나치의 집권이 [[동방식민운동]]을 통해 수 세기간 개척한 동방 영토를 싸그리 날려먹은데다 정체성 면에서 독일과 통합할 여지가 많은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귀속될 가능성을 영원히 불살라버렸기 때문에 역사 독빠는 나치빠와 상극이다. 예를 들어, 대독일(Großdeutschland) 개념같은 경우 히틀러와 나치당이 [[2차 세계대전]]의 개전 명분으로 써먹은 이래 나치의 과오에 민감한 국가들에서는 입 밖에 내는 것만으로도 정치적 품성을 의심받을 정도로 철저히 금기시되고 있으나, 본질적으로 보면 단순히 독일인(독일 민족, 말하자면 독일어를 쓰고, 독일 문화권에 속하는 게르만족 혈통의 -또는 게르만족 혈통이라고 여겨지는- 집단) 전체를 아우르는 통일 국가를 지향하는 개념으로써, 19세기에서 20세기 중반 사이 전 세계를 풍미한 [[민족주의]], 특히 [[민족자결주의]] 적 국가관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독일 민족주의자의 입장에서 '대독일의 건설'이란 한국인의 입장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치당의 집권 전까지는 말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안슐루스|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이나 [[주데텐란트]] 합병[* ~~단, [[체코슬로바키아]] 합병은 현지에 살던 체코인과 슬로바키아인을 무시하는 처사였기 때문에 민족주의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민족주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이후의 [[단치히 회랑]] 요구가 더 정당성이 있던 편.~~ 이는 [[뮌헨 협정]]에 대해 전혀 모르고 "체코슬로바키아 합병이라니까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를 다 집어먹은거겠거니..." 하는 사람들이나 할법한 착각이다. 뮌헨 협정으로 독일이 합병한 것은 주데텐란트를 비롯한 독일인 거주지역이었고, 그 와 슬라브인 거주 지역에 대해서는 헝가리나 폴란드에게 떼주거나 형식적인 독립국으로 그냥 남겨놨다. 즉, [[뮌헨 협정]] 까지는 국가 주권의 측면에서는 도무지 말도 안 되는 폭거이긴 한데 그나마 민족주의적 관점을 내세워 억지로 정당화 했던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뮌헨 협정으로 자신감을 얻은 히틀러가 이후 벌인 일들에 대해서는 민족주의적 관점으로도 도저히 정당화가 불가능하긴 한데, 이 쪽은 그냥 히틀러가 민족주의적 명분을 핑계삼는것조차 그만두고 막 나가기 시작한 것이니 같은 선상에서 논할 문제는 아니다.[* 애초에 단치히 회랑을 내놓으라는 거 자체가, 폴란드의 해운 및 산업을 말살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절대로 폴란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차라리 1차 대전 이후 폴란드 정부의 폭동 지원으로 강제로 할양된 카토비츠 지역의 반환 요구라면 모를까...] 세상에 대체 어떤 멍청이가 [[폴란드 침공]]이나 [[프랑스 침공]]을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해석하겠는가.]에 영국과 프랑스가 명확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 역시 (상당부분 [[1차 세계대전]]의 피해로 인한 혐전 정서에 기반한 것이기도 하지만) 당시 세계를 풍미하던 민족주의적 입장에 따라 독일인 역시 자신들의 단일한 민족국가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여겼던 것에서 기인했다. 그러나 나치의 만행 이후 독일 민족주의의 지향점이던 대독일주의는 철저히 금기시되어 버렸다. 즉, 독일 민족주의자의 입장에서 보면 (독일 민족주의 자체가 히틀러의 집권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그 만행에 부역한 과오가 막대함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히틀러와 나치당이 날뛴 덕분에 전후 '대독일' 존재 자체가 철저히 부정당해 버린 셈이다. 특히 중세때부터 독일계 국가들의 맹주 노릇을 하던[* 아무리 저평가를 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독일계 가톨릭 국가들의 에이스 대접은 받았다.]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통합되는 길이 막혀버렸다. 그래서 역사 독빠들은 나치를 극혐한다. 문화, 역사적인 의미로 나치는 독일 본토의 유구한 유산들을 잿더미로 만들었음은 물론, 저 멀리 트란실바니아까지 퍼져있던 독일어권·독일 문화권의 판도를 한큐에 말아먹은 것도 모자라 재건조차 논의되기 힘든 여건[* 예를 들어, 명확한 반나치/평화주의 성향을 보여주고 실천한 [[하인리히 뵐]] 같은 인물이, 그저 역사책([[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 한 권 읽고 '우리 조상님들 대단했던 거 같다' 라는 서평을 기고했다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을 정도였다. 민족 개념이 공공연히 받아들여지고, 민족에 대한 애정이나 자부심이 상당히 권장되기까지 하는 한국인으로써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말 그대로 '우리 민족' 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 만으로도 '저거 네오나치 아니냐'고 낙인찍힐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말 그대로 나치의 만행 이후 독일 민족주의자들은 그 존재 자격 자체를 철저히 부정당한 것. 상당부분 (선배 세대의) 자업자득이라고는 해도, 비참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을 만들어 버렸으니 좋아할 이유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