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빠 (문단 편집) ==== [[신성 로마 제국]] 독빠 ==== '서방의 (보편)제국'이라는 화려한 간판을 가진 신롬에 하악거리는 아이러니한 부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볼테르의 그 유명한 조롱을 비롯하여, 신롬이 말기의 모습 때문에 '신성하지도 않고 로마도 아니고 제국도 아니다'라고 폄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당대의 서유럽인들에게는 엄청난 진실성을 가진 정체성이었다([[신성 로마 제국/오해]] 문서 참조). 다만 샤를마뉴 제국에서 동(독일)중(이탈리아)서(프랑스)로 갈라지고 다시 신성로마제국이 수많은 제후국들로 쪼개지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점점 서유럽인들의 인식이 비웃음의 대상으로 변하는 건 사실이긴 하다. 신롬빠의 경우 12세기로 대표되는 중세의 전성기에 보여준 신롬의 모습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카를 5세 시절 스페인과 이탈리아 일부를 포함한 합스부르크 영지를 숭상하는 경우도 있고, 오스트리아를 구심점으로 하는 대독일주의 독일을 지지하는 경우도 보인다. 카를 5세 이후의 합스부르크 제국 모습을 좋아한다면 프로이센에 의한 소독일주의를 거부하며 밑의 독빠들을 짝퉁으로 까기도 한다. 신롬빠 중에선 신롬으로 대표되는 '대독일'적 모습보다는 그냥 오스트리아가 좋아서 신롬빠를 겸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넓은 의미에선 독빠일 순 있지만, 합스부르크+오스트리아빠에 가깝다. 사실 저렇게 카를 5세의 재상 메르쿠리노 가티나라가 주장했던 서방 기독교권의 보편 제국을 추구했던 이념을 빨며 이탈리아, 스페인빠를 겸하거나, 아니면 [[베스트팔렌 조약]] 이후 확실하게 신성 로마 제국 강역에서 실질적인 국력을 뽑아 내려는 걸 포기하고 현대 오스트리아와 역사적 [[보헤미아]], [[헝가리]] 중심으로 형성 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빠는 건 '''빠질의 대상이 되는 합스부르크 帝國을구성하는 諸國 중에 독일계 국가인 오스트리아가 있다'''이지 순수한 독빠라고 보기에도 애매하다. 재밌는 건, '보편제국'이란 신롬의 정체성을 떠올려 보면, 결국 위에서 설명하는 독빠로서의 면모나 오빠로서의 면모 모두가 실제 신롬의 특성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록 "독일 민족의"라는 수식어가 후대에 붙긴 했다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독일인들이 다수를 차지했다는 사실 때문이었지 신롬의 성격을 독일인들의 민족국가로서 재정의한 것은 결코 아니었으며, 멸망할 때까지 신롬은 '''지상에 세워진 하느님의 왕국'''이라는 성격을 버린 적이 없었다. 따라서 본문의 첫 줄에서 '간판에 애착을 갖는다'는 말은, 이 유형에 속하는 독빠들이 신롬을 좋아하는 건 신롬이 기독교 보편제국이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독일 민족사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또 독일 민족이 주도했다는 19세기식 역사관에 근거했다고 말하는 게 더 명확한 설명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