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두리안 (문단 편집) === 냄새: 지독한 도시가스 냄새 === 두리안은 냄새나는 과일로 유명하다. 원인 물질은 에탄티올(Ethanethiol)로 알려져 있는데, 에탄티올은 아무런 냄새가 없는 도시가스를 사람들이 감지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따로 첨가되어 도시가스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도록 하는 물질이기도 하다. 두리안의 속살에선 뭔가 알 수 없는 냄새가 나는데, 이것에 대한 묘사는 [[초콜릿효과 99%]]의 맛에 대한 묘사만큼이나 다양하다. 대체로는 가스 새는 냄새[* 원래 LPG나 LNG에는 아무런 냄새가 없지만 가스가 샐 경우 인지하기 쉽도록 마늘이나 양파가 썩는 냄새가 나는 물질을 의도적으로 첨가한다.], 양파 썩는 냄새 같다는 의견이 많지만 일부는 "바닐라 커스터드를 변소에서 먹는 것 같다", "[[돼지]]똥과 테레빈유와 양파를 체육관용 양말에 넣고 뒤섞은 듯한 냄새다",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있는 듯한 냄새다", "아주 오랫동안 삭히다 못해 썩힌 김치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현지의 가이드는 [[암모니아|화장실 냄새]] 혹은 시체 썩는 냄새가 나는 과일로 소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의외로 달게 느끼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이런 지독한 냄새를 내는 이유는 우거진 정글 속에서 자신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인데, 후각이 약한 편인 인간이라도 훈련만 잘 되어 있으면 이 두리안 냄새를 1Km 밖에서도 맡을 수 있으며 두리안에 환장하는 [[오랑우탄]]이나 후각이 매우 뛰어난 [[코끼리]]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두리안의 악명은 발효 혹은 썩은 상태 때문이며, '''동남아에서도 생 두리안은 엄중히 관리하거나 기피한다'''. 한 [[태국]]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냄새는 발효 때문이며, 채집 후 24시간 내의 신선한 두리안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두리안의 경우 제대로 발효가 되지 않은 것을 사면 냄새도 적지만 반대로 과육이 딱딱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냄새는 좀 더 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과육이 부드러워지고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지 않은걸 먹으면 맛이 없다. 품종개량으로 냄새가 적은 '''Mon Thong'''이라는 종도 있다. 알맹이와 껍질 모두 냄새가 '''그나마''' 없는 편이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수출용으로 많이 생산된다. 직접 먹어보면 두리안의 냄새에 대한 소문이 틀린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프로판가스+암모니아'''를 삼키는 듯한 느낌도 난다. 현지 가정에 식사초대를 받아서 먹어본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석유를 들이키는 듯한 맛이라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에 걸린 듯 목구멍이 타는 느낌도 난다. 트림이 나올 것 같은데 안 나오는 기분 나쁜 뒷맛. 동남아에서도 생 두리안은 '''공공시설 반입금지 물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심지어 [[싱가포르]]에서는 두리안을 들고 지하철을 타다가 적발되었을 시 벌금을 매기기도 한다. $1,000(싱가포르 달러)이면 한화 기준 약 80~90만원이니 두리안의 무시무시함을 느낄 수 있다.[* 싱가포르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내야 하는 벌금과 같다. 놀랍게도 이래도 지하철에서 두리안을 까서 먹는 사람이 있다(…)] 싱가포르야 이것저것 워낙 벌금을 물리는 걸로 유명한 나라긴 하지만.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는 이 냄새 때문에 여객기가 이륙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 [[https://www.news1.kr/articles/?3974071|기사]] 같은 지역에서 두 개의 두리안을 사도 냄새가 다르고, 심지어 맛도 다르다. 맛있는 두리안을 먹어보고 싶다면 제철[* [[말레이시아]] 기준으로 5-8월이 수확철이고, [[인도네시아]] 기준으로 11~1월이 수확철이다. 열매가 알아서 떨어진다고.][* [[태국]]의 경우 5~6월이 두리안 수확철이고 [[방콕]] 시내 곳곳에서 두리안을 팔고 두리안 뷔페를 열기까지한다.]에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로 가서, 도심 대형 시장이 아닌 시골에서 채집한 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두리안을 사 먹는 방법 밖에는 없다. --윗 문단에는 제대로 익지 않은 건 맛이 없다는데?-- 좋은 두리안이면 냄새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품질이 좋은 두리안이라도 냄새는 변함이 없다.[* 오히려 현지에는 냄새가 강한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고, 냄새가 강한 일부 품종은 오히려 가격대가 더 높다.] 먹을 때는 없었던 냄새가 먹은 후에 위장에서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 3~4시간 정도 간다. '''마치 여름철 청소하지 않은 싱크대가 된 기분'''이라고 한다. 사실 동남아쪽 [[과일]]은 감귤류나 망고스틴처럼 새콤한 맛이 나는 종류를 제외하면 '''아주 조금이나마 두리안 비슷한 휘발유 냄새가 난다.''' 심지어 이제는 한국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망고]]조차 마찬가지이다. 더운 지방에서 자라는 과일의 특성인 듯하다. 사실 열대과일 중에는 두리안도 능가하는 [[노니]]는 맛까지 없다.[* 냄새를 제외하면 떠먹는 요거트 맛이랑 비슷하다고 한다.] 간혹 관광객이 호텔방에 몰래 들고 와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 직후 냄새가 퍼지기 때문에 [[오존]]을 발생시키는 공업용 공기청정기로 냄새를 뺀다고 한다. 그래서 동남아 지역의 호텔에서는 두리안 금지 표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또 자체적으로 벌금식의 처리비용을 고지하는 곳도 종종 보인다.[* 좀 심한 곳은 동남아에서 가장 보기 쉬운 과일좌판에서 망고나 이것저것 사들고 들어오면 직원이 직접 양해를 구하고 확인해보기도 한다.] [[크림]] 형태이다 보니 손으로 먹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냄새가 손에도 밴다. 손에 냄새가 배는 게 싫다면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2018년 호주 [[멜버른]]의 어느 대학교에서는 썩은 두리안 냄새를 가스 누출로 착각해 600명 가량의 직원과 학생이 단체로 대피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https://www.heraldsun.com.au/news/hundreds-evacuated-after-major-gas-leak-at-rmit-city-campus/news-story/89e59fffdee175914bc722432b9c02a7|기사]] 2020년에도 독일의 한 우체국에서 이 두리안 냄새를 맡고 메스꺼움을 호소한 우체국 직원 12명이 치료받고 나머지 사람들이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다. [[https://www.news1.kr/articles/?3974071|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