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랴오중카이 (문단 편집) === [[국공합작]] === 상하이에 있는 쑨원과 합류한 이후, 랴오중카이는 당 조직과 당의 정신진작의 필요성을 느껴 민권사상에 대한 외국 서적 번역 작업을 계속하였고 정치경제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민정치>와 <민권사상> 등을 소개하였다. 쑨원도 그의 활동을 크게 칭찬하며 그의 번역물을 읽어볼 것을 사람들에게 권했다. 한편 계속된 군벌들의 배신으로 혁명사업에 실패하던 쑨원은 [[영풍함 사건]]에서 열강의 싸늘한 반응까지 접하게 되자 영미에 실망을 품고 [[바이마르 공화국]]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이번에는 카라한 선언을 발표, 반제국주의를 천명한 [[소련]]과의 합작 가능성을 타진하게 되었다. 이미 1921년 레닌의 비서 마링이 북벌을 준비하던 쑨원과 접촉한 바가 있으며[* 랴오중카이도 1922년 1월 마링과 회견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도 1922년 6월 국공동맹을 주장한 바가 있었다. 국제청년공산당이 코민테른 대표 달린을 파견하여 국민당에게 국공합작 의사를 먼저 타진했으나 이때 국민당은 거절했다. 쑨원은 달린에게 공산당원과 청년공산당원들이 개인자격으로 국민당의 원칙을 지킨다는 조건으로 국민당에 입당할 수 있다고 밝혔고 8월, 항저우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비상회의가 개최되어 쑨원의 요구를 수용, [[리다자오]]를 시작으로 공산당원들이 국민당에 가입하기 시작했다. 쑨원도 1922년 9월 4일, 장계 등 53명의 국민당원을 소집하여 국민당 개편을 결정하고 국민당 개조 작업에 착수했다. 1922년 8월 독일계 유대인 아돌프 요페가 주중 소련 대표로 베이징에 도착했다. 요페는 먼저 [[우페이푸]]의 북양정부와 접촉하면서 동시에 쑨원과 접촉했다. 쑨원은 외몽골 문제와 중동로 철도에 관해 매우 적극적으로 견해를 표출하며 소련과 합작 의사를 드러냈고 소련에게 북양정부와 협상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1922년 9월 쑨원은 랴오중카이에게 요페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소련 측과 접촉할 것을 지시했고 랴오중카이는 9월 25일 중국을 출발, 9월 27일 일본에 도착하여 허샹닝의 내조를 받아가며 온천 요양, 딸의 결혼식 참석 등으로 자신의 활동을 은폐하며 40여일 동안 소련과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9월의 일본 방문에서는 소련측 대표의 방일이 실패하면서 성과 없이 돌아와야 했다. 1923년 1월 12일 상하이에 도착한 쑨원은 요페를 상하이에 초청했고, 요페가 상하이에 오면서 1월 17일 요페와 쑨원이 상하이에서 회담을 가졌고 1월 26일, 쑨원-요페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마침 천중밍도 광저우에서 축출되어 쑨원은 3차 광동 정부를 수립할 수 있었고 쑨원은 요페가 선언 발표 다음날인 1월 27일 요양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자 연소정책의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 협상에 능한 랴오중카이를 다시 일본으로 파견하게 했다. 1923년 2월부터 랴오중카이와 요페는 일본의 아타미에서 <아타미 회담>을 열고 1개월 동안 소련의 구체적인 국민당 원조계획과 국민당 개편에 대해 논의했다. 요페는 랴오중카이에게 "소련이 중국 공산당에게 국민당에 가입하라고 명령한 것은 어디까지나 중국의 [[국민혁명]]을 달성케 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어디까지나 쑨원 선생의 [[삼민주의]]를 실행해야 하고, 공산주의를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랴오중카이는 "소련은 공산주의를 언제 국내에서 달성하려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요페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하지 않았다. 랴오중카이가 "앞으로 60년 쯤 지나면 공산주의가 소련에서 실현될 수 있겠는가?"라고 묻자 요페는 의문이라고 대답했다. 아타미 회담 직후인 1923년 3월, 소련은 쑨원에게 200만 멕시코달러의 재정지원을 결의했으며 5월 1일 중국에 군사고문과 정치고문을 파견하겠다는 전문을 보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