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리오페 (문단 편집) == 인물상 == 등장한 초반에는 그저 섬 밖의 세상이 어떤지 궁금한 철없는 순진하면서 귀여운 아가씨의 이미지였기에 그만큼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의견도 많다.[* 뭣보다도 리리오페는 주변에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친구가 전무하다. 주변에 자신을 우상화하며 높여 부르는 어른들이나 사제들사제들-은 물론이고 스콜리의 학생들도 모두 절대적인 권력을 향한 동경심 때문에 리리오페를 따르는 것뿐이지 진정하고 대등한 의미의 우정이 아니다.] 특히나 (본인의 책임도 있긴 했지만) 상황을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게 만든 것이 아버지인 [[스카이볼라|섭정]]이다. 리리오페가 보리스를 약혼자로 '선언'한 시점에서, 이후 리리오페가 마음을 돌리더라도 번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당연한 것이, 섬 내에서 섭정은 왕이나 다름없는 최고권력자다. 그런 섭정의 딸인 리리오페는 공주에 걸맞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옛 섭정의 원칙'이라는 거의 사문화된 전통까지 반쯤 억지로 끌어와서 공주의 반려를 '선포'해놓고, 심지어 다수의 사제들이 반대했음에도 반강제로 밀어붙였다가 "전통을 따르려고 했는데 상대가 싫다네? 그럼 취소."라고 할 수 있을 리가 만무하다. 단순히 체면 문제가 아니라 그토록 지키려고 하는 섭정의 권위와 직결된 일이다. 더군다나 정화의식에서 리리오페에게 내린 '''소시폴리스(국가의 안녕)''' 칭호도 문제. 본래 섬에서 두 번째 이름이 지니는 의미부터도 남다른데다, 저 칭호 자체도 '''왕위계승자'''에게 주어지는 거라 왕의 대리인인 섭정마저도 쓸 수 없는 무거운 칭호다. 사실상 자신을 왕으로 놓은 셈인데 이 역시 당위성은 둘째 치더라도 결정을 번복할 수 없게 만드는 외통수다.] 보리스를 향한 연심은 진심이었지만 문제는 그 마음을 표현한 방식이 보리스에게는 뜬금없는 일방적 통보였으며, 선의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한 독선이었다는 것. 게다가 작중 리리오페가 보여준 마음은 연심이 맞기는 하지만 마냥 상황 탓을 하기엔 어그러진 마음도 섞여 있었다. 처음에 보리스에게 관심을 가진 것부터가 '정해진 레일을 따라 걷는 건 재미없다'는 이유였고, 보리스와의 관계에 대해 스카이볼라에게 허락을 받을 때도 '패배자는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독백하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보리스를 설득할 때 "나와 있으면 네가 행복해진다는 것을 왜 모르지? 다른 사람은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것이야. 다시 말하지만 네겐 거부권이 없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말은 화나서 막 뱉은 말이기는 하지만, 성격상 빈말도 아니다. 보리스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단순한 연심 외에도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체감하고자 한다'''는 독선이 섞여 있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어찌 보면 [[테오스티드 다 모로]]처럼 뒤틀리고 잘못된 방식의 사랑을 가진 순애보이면서 룬의 아이들에서 종종 보이는 극단적인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