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라위 (문단 편집) === 식량 위기 === 1990년대부터 지속적인 식량 위기를 겪고 있다. 인구가 지난 반 세기 동안 4배 가까이 폭증한 반면에 감자와 옥수수의 생산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1만명당 2명의 기아 사망자가 발생한 2002년부터 세계식량기구와 유니세프 등이 구호에 나섰지만, 만성적인 물 부족을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 2005년에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또한 식량 위기는 부차적인 사회 문제의 원인이다. [[기아(동음이의어)|기아]] 사망으로 인한 고아가 증가하고 있으며, 학업 중퇴율도 25%로 치솟았다. 한편 IMF와 세계은행이 2002년 식량 위기를 불러 일으켰다는 주장도 있다. 당시 세계은행은 1990년대 '워싱턴 컨센서스'의 일환으로 말라위의 농경업무 민영화, 종자 및 비료에 대한 정부보조금 삭감을 제안했고, 예산의 절반 이상을 원조에 의지하던 말라위 정부는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00년대 초 연이어 가뭄이 닥치면서 식량 생산량의 급감하면서 이는 국가재난이 되었다. 이미 정부는 곡물 비축분을 전량 매각하였기에 구호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으며, 곡물 중개인들은 오히려 곡물 가격을 올렸다. 결국 정부는 세계은행의 정책에 반기를 들어 시장에 개입하여 시장 가격보다 싼 값으로 소농을 지원했다. 세계은행은 즉각 반대했으나 정부는 정책을 밀어붙였고, 이는 2000년대 말 풍작으로 이어지며 성공을 거둔다. 이러한 진통 끝에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농업 민영화 정책은 오히려 실제 경제를 해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경제 실패는 자유주의적 시장경제정책과 긴밀히 연결된 민주주의에 대해 말라위 국민이 회의감을 품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Joshua Kurlantzick, 2013, Democracy In Retreat, Yale University Express;조슈아 컬랜칙, 2015, 어떻게 민주주의는 망가지는가, 노정태 역, 들녘, 101-103면. 이상의 식량위기 내용은 이 책을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