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아리 (문단 편집) == 시 ==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쓴 시. 작가는 김일영. 참사 100일(2014년 7월 24일)을 기해 나온 시집인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에 실려 있다. ||<메아리> 엄마 누가 불러 문을 여니 아직 새까만 새벽 먼 듯 가까운 듯 뻐꾸기가 운다 뻐꾸기 소리에는 메아리가 묻어 있다 어미의 체온을 잃어버린 알 그 속에서 꾸는 씁쓸한 꿈 뻐꾸기 소리에는 깊은 계곡을 헤매다 온 울음이 묻어 있다 바다를 텅 비게 하는 뱃고동처럼 산과 들판을 계곡으로 만드는 소리 소녀는 어미의 손을 놓치고 엄마라는 이름 속에서 창고처럼 텅텅 울고 있을라나 공복처럼 비워도 비워지지 않는 소녀와 엄마 그들은 서로를 부르며 새벽 근처까지 왔다 갔을라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