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드나 (문단 편집) === 성격 === 능청스럽고 유들유들하며 시니컬하다. 목표를 이룰 수만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입이 험하고 거칠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나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을 향해서 독설적인 멘트를 날리는 건 기본이며, 매순간 상황에 대해 끊임 없이 빈정대는 [[독설가]] 성향이 있다. 냉혹하고 고압적인 성격이지만 최단 루트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해결 방안과 지침도 제시할 줄 안다. 상대와 한번 맺은 거래와 약속은 절대 [[통수]]치지 않고 끝까지 지킨다. 초반의 모습은 말 그대로 선악 구분이 모호한 [[회색지대]] 포지션의 [[다크 히어로]]이자 [[안티 히어로]] 캐릭터였다. 작중 하이랄을 침범하여 황혼의 영역으로 바꿔버린 만악의 근원인 그림자 일족의 일원이긴 하지만, [[빌런]]은 아니며 젠트가 이끄는 어둠의 군대와 적대 관계이다. 미드나는 젠트가 지닌 힘은 가짜이며 그를 일족의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당당히 반기를 든 그림자 일족이며 오로지 젠트를 무찌르는 것이 일관된 목표.[* 진정한 왕의 그릇이 아니면서 스스로 왕이라 자처하는 [[가논돌프|동]][[젠트|족]]을 적대하고 일족의 안녕을 위해 링크의 도움을 빌려 특별한 아이템으로 쓰러뜨리려는 서사는 [[시간의 오카리나]]의 영혼의 현자 [[나볼]]과 닮았다.] 평화 지향적인 성격이지만, 미드나는 자신의 것이 아닌 가논돌프의 것인 사악한 마력을 남용하여 권력을 찬탈하고 주민들을 타락시킨 불구대천의 원수인 젠트를 향한 복수와 그림자 세계의 가장 적법한 군주이자 지배자인 자신의 복위가 우선이지, 빛의 세계인 하이랄에는 악감정은 없지만 그렇다고 구하거나 지키고 싶은 것도 아닌 철저한 무관심의 태도로 일관한다. 처음에는 양쪽 빛과 그림자의 세계에서 전설로만 구전되어 온 황혼의 용사(the Hero of Twilight)의 직함을 가진 빛의 세계 출신인 링크를 동료나 아군이 아닌 편리한 장기말쯤으로 취급했다. 본인도 이것을 숨길 생각이 전혀 없이 시원하게 인정한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조력자 캐들은 몇몇을 빼면 링크에게 다정하고 우호적인 데 반해, 처음부터 대놓고 냉혹하게 이용하려드는 미드나는 매우 드물고 이례적인 경우라 그야말로 파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작의 파트너이자 요정 [[채트(젤다의 전설 시리즈)|채트]]도 여기에 해당할 수 있지만, 미드나에 비하면 새침데기 츤데레로 보여서 존재감이 바래보인다. 황혼(그림자)의 세계에서 온 존재답게 고향인 그림자 세계에게는 아낌없는 애정을 주며, 평온하고 어스름한 분위기의 [[황혼]]을 매우 좋아한다. 이건 하이랄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하나뿐인 소중한 고향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또한 빛의 세계의 인간이 그림자 영역에 노출되면 육신을 잃고 유령이 되는 것처럼 그림자 세계의 생명체인 트윌리가 빛의 세계에 노출되면 견딜 수 없는 어마어마한 빛의 열기에 의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천천히 죽어간다. 그래서 미드나는 황혼의 영역을 도로 빛의 세계로 되돌릴 때마다 링크의 그림자 안에 숨어지내야 한다. 포로가 된 젤다 공주에게 "우리 그림자 일족도 하이랄을 마음껏 오갈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아?"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하기도 하다. 그림자의 세계가 된 세 지방에 진입했을 때 >'''"오늘도 황혼의 검은 구름은 눈부시게 아름답구나!"''' 라고 해방감을 느끼듯 기뻐하기도 했다. 빛방울들을 모두 모아서 다시 빛의 세계로 돌아오게 했을 때에는 황혼의 세계가 훨씬 더 좋았다는 아쉬운 감정을 꼭 남기면서도 결국엔 다음에 또 보자는 인사 한 마디와 함께 그림자로 사라진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대상과 조우하면 은근히 돌려까거나 노골적으로 독설하지만, 이는 악의를 담은 모욕도 조롱도 아닌 문자 그대로의 [[팩트폭력]]일 뿐이다. 그만큼 핵심을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도 있다는 방증이다. 그림자의 침공을 받았음에도 희망을 힘으로 삼으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고도, 특히 올딘 지방의 카카리코 마을에서 콜린이 울고 있는 베스를 향해 링크 형이 분명 구해주러 올거라며 격려해주자 미드나가 심란해하는 링크에게 "지네들을 구해줄 영웅이 지금 눈 앞에 있는데 보지 못하니 정말 슬프네. 너도 그렇지?"라고 링크와 콜린의 처지를 신랄하게 지적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통렬한 일침에 그치지 않고 여정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해준다. 눈앞의 상황을 직시시키면서도 끝까지 나아가도록 늑대가 된 링크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기도 한다. 때때로 발휘하는 따스하고 다정한 면모와 능청스러운 언변 덕에 황혼의 공주의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조금씩 희석시키고 안도감을 불어넣는 무드 메이커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