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민경아 (문단 편집) ==== 시카고 ==== 이전 작품인 [[렌트]]에 이어서 또 다른 [[신시컴퍼니]]의 작품인 [[시카고(뮤지컬)|시카고]]에 200:1의 경쟁률을 뚫고 '''록시 하트'''역으로 캐스팅 됐다. 뮤지컬 시카고는 재즈와 갱 문화가 발달한 1920년대 부정부패가 난무한 미국을 배경으로 사법부에 대한 풍자가 돋보이는 쇼 뮤지컬이다. 화려한 무대장치나 특별한 소품이나 의상없이 앙상블과 배우들의 춤과 노래, 그리고 오케스트라로 무대를 가득 채워야해서 배우의 역량이 돋보이는 극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 중에서 민경아가 연기한 록시 하트는 살인을 엔터테인먼트의 일종으로 여기던 시대, 애인을 총으로 쏴 교도소에 갇히면서 유명해지자 그 유명세를 이용해 항상 꿈꿔왔던 보드빌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려고 하며 솔직하고 본능적인 순수한 영혼을 가져서 어떻게 보면 이기적이고 멋대로인 왈가닥 캐릭터로 보일 수도 있는 캐릭터이다. 그 중에서도 민경아의 록시는 예쁘고, 노래를 잘하고 보드빌 무대가 참 간절하지만 늘 기회가 없었던 록시의 가엾고 불쌍한,이기적이고 밉기보다는 사랑스러운 부분을 극대화시킨 록시로 악의없는 순수함과 스타가 되고자하는 열망으로 가득찬 록시의 똘기와 사랑스러움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본인이 말한 경아록시의 매력은 매번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어 궁금증을 갖게 하는 록시라면서 회가 거듭될수록 적응이 되는 뮤지컬도 있지만 시카고는 그렇게 적응해서는 안 되는 공연이라 매 순간 예쁜 척 하지 않고 모든 걸 내려놓은 채로 무대에 빠져들어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어서 관객들이 '록시를 미워할 수 없었다.', '록시의 인생을 응원하게 됐다' 등의 이야기를 할 때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시카고는 렌트가 끝나고 어떤 작품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시카고 공개 오디션이 열린다는 걸 보고 도전하게 됐다고. 오디션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왠지 나올 것 같은 노래와 춤이 있어서 그 곡을 연습했는데 연습하는 과정에서 첫시즌부터 계속 시카고에 참여하고 계시는 친한 배우인 최정원에게 찾아가 춤을 좀 봐달라고 연습실에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곡이 정말로 오디션에 나와서 자신감 있게 참여했는데 관계자분이 보고는 "너 아이비가 알려줬지?" 라는 말을 하셔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시카고 연습을 하면서 노래, 연기, 춤을 동시에 배우는 예술 학교를 다니는 느낌이라며 아침 일찍 다 같이 몸을 풀고 하니까 너무 좋고 좀 더 무대에서 자유로워진 것 같은 느낌이라 공연 하면서 재밌다며 [[시카고(뮤지컬)|시카고]]는 과거 어릴 때 무대를 봤을 때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던 작품이지만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작품이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캐스팅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공연 전에는 시카고를 그저 화려한 쇼 뮤지컬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공연을 준비하다보니 동작 하나하나에 스토리가 담겨있고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록시는 왈가닥이고 생각 없이 단순해 보이는 캐릭터 같아도 전달하는 내용이 뚜렷한 인물이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게 '너 안에 록시가 있으니 아무것도 하지 말라'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록시가 어떻게 살아왔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진실하게 관객에게 말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 부분을 연습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록시 캐릭터로 같이 캐스팅된 티파니 영과 연습실에서 많이 울기도 했다고. 연습하다가 울고 나면 같이 케이크를 먹고 서로 모노로그식으로 연습도 많이 했다고 한다. 록시는 무엇을 하든 악의 없이 솔직하고 단순하고 긍정적인데 본인 역시 앞날을 무서워하거나 고민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자'는 편이라면서 이런 점이 본인과 많이 닮은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지금까지 배우의 공연을 다 봐온 친구들이 록시를 보고 의도 없이, 솔직해서 순수한 모습이 저와 닮았다고 했다고 한다. 팀 내에서도 앙상블 오빠들이 '너랑 록시가 닮아있지?'라고 물었다고. 록시의 밑바닥을 쳤음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긍정적인 모습이 좋고 록시를 연기하면서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큰 용기를 얻었다고. 대중의 관심에 목메는 록시를 연기하면서 지금은 스타가 아니지만 나중에 스타가 되더라도 한순간일 수도 있고 지금 주목받는다고 해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민경아가 뽑은 무대 위 가장 짜릿한 순간으로는 넘버 록시. 자신의 이야기를 독백 형식으로 부르는 넘버라 혼자 해야 할 게 많아서 두려운 넘버였는데, 한 달 넘게 공연을 하고 나니 관객이 록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라 기다려진다고. 솔직하게 대사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재미있고, 관객이 제 이야기에 빠져드는 모습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또 시카고에서 제일 좋아하는 넘버로는 에이모스가 부르는 ‘미스터 셀로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제가 그 자리에 없는 기분이 들 때도 생각나기도 하고, 에이모스 같은 사랑이 정말 순수하고 쉽지 않기 때문에 록시를 제외하면 에이모스에게 가장 마음이 가고 마치 본인 얘기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Nowadays를 부를 때는 긍정적이고 자신이 처음 느껴보는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무너져도 그 좌절감을 이겨내고 계속 나아가고 미래를 생각하는 록시가 극이 진행되면서 점점 성장해서 모든 걸 받아들이고 현재를 살아가고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걸 해낼거라고 말하는 기승전결의 마무리에서 오는 짜릿함이 있다고. 공연이 없는 날에도 항상 록시를 생각하고 있고 침대에 누워서 쉴 때도 록시의 대사를 본인도 모르게 하고 있으며 자다가 일어나서도 춤을 한번 춰보고 다시 잔다는 말을 할 만큼 시카고에 진심인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공연을 보고 온 팬들의 무대 위에서 저렇게까지 행복해보이는 배우의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인터뷰에서 큰 도전이었고 본인의 30대의 시작이자 앞으로 다양한 도전을 해봐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준 작품이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시카고 서울 공연은 2021년 7월부로 막을 내렸지만 전국투어급의 지방공연을 진행하면서 2022년 2월까지 지방공연을 진행하면서 배우들 입장에선, 특히 원캐스트 배우분들 입장에선 연습기간을 포함하면 1년을 꼬박 시카고만 한 셈이다. 차기작인 지킬앤하이드의 공연을 마치고 차차기작인 아이다의 캐스트가 뜰 때까지도 시카고의 지방공연을 진행했다. --오픈런이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