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창옥(1911) (문단 편집) === 북한 파견, 김일성의 측근이 되다 === 소련군이 북한을 장악한 이후 북한으로 파견되었으며, 선전문제를 놓고 선전부장 김창만과 충돌을 빚었다. 이때 박창옥이 승리함에 따라 선전부장 김창만은 정치간부학교 교장으로 좌천된다. 이후 1948년 조선로동당 2차 당대회에서 선전선동부장, 중앙위원회 위원,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박창옥은 선전선동부장으로 연안계 [[최창익]], [[윤공흠]] 등과 함께 매우 적극적인 김일성 우상화에 앞장섰다. 박창옥은 김일성 전기를 집필하여 김일성을 민족영웅, 민주개혁의 지휘자로 선전하였고 나중에 소련 대사를 지내는 [[리상조]]는 박창옥이 김일성 우상화에 가장 앞장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박창옥은 정치적으로도 김일성을 도왔는데, 1951년, [[허가이]]와 김일성이 충돌하자 허가이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박창옥은 허가이를 맹렬히 공격함으로 그를 실각시켰고 이로인해 김일성의 더욱 큰 신임을 받게 되었다.[* 조선인민군 작전국장 유성철의 증언에 따르면, 박창옥은 허가이에게 김일성을 오글거리게 찬양하는 원고를 제출하였는데, 허가이가 이걸 보고 지나치다고 하자 박창옥은 허가이에게 그러면 직접 수정하지 그러냐고 했고, 허가이가 아무 것도 모른체 과한 찬양문구를 빨간 줄을 그어 지워 돌려주자, 박창옥은 그걸 그대로 김일성에게 갖다바쳤다고 한다. 그리고 김일성이 허가이가 자기 사무실에 왔을때 그 빨간줄 그어진 원고를 보이며 얼굴을 붉혔다고.] 김일성은 그 공으로 박창옥을 박정애와 함께 비서로 승진시켰으며 [[박영빈(1907)|박영빈]]은 조직지도부장에 임명되었다. 박창옥은 앞서 말한 [[박정애]], [[박영빈]]에다가 [[갑산파]] [[박금철]]을 합쳐 김일성을 보위하는 4명의 박가라는 뜻의 '사바카'라고 불렸는데 이는 러시아어로 개라는 뜻이었다. 1953년 박창옥은 남로당과 [[박헌영]] 숙청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다. 이 때문에 연안계 리필규는 그가 자신의 잘못을 만회해야 하는 인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으며 고려인인 유성철은 박창옥은 김일성의 사랑을 톡톡이 받았었다고 회고했다. 1951년 2월, [[김책]] 장의위원, 1951년 8월, [[허헌]] 장의위원을 지냈다. 전쟁 내내 선전을 담당하다가 1952년 12월 전원회의에서 선전비서로만 남고 선전선동부장을 최철환에게 넘겨주었다. 휴전 직후인 1953년 8월 전원회의에서 비서제가 폐지되고 위원장 제도가 실시되면서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되는 한편 정치위원에 선출되었다. 전쟁 때의 공을 인정받아 국기훈장 1급을 받았다. 이후 전후복구사업이 시작되면서 박창옥은 더욱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흔히 박창옥과 소련계를 경공업 노선을 지지하며 김일성의 중공업 노선에 맞섰다는 것이 기존의 통설이었는데 사실 이건 김일성이 나중에 연안계, 소련계 할 것 없이 모조리 다 조지고 나서 지어낸 말이었고 소련계는 중앙은행장 [[김찬(1905)|김찬]] 정도를 빼면은 오히려 중공업 노선의 지지자였다. 박창옥은 1953년 소련 대리대사 라자레프가 그를 병문안와서 소련의 신노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북한도 소비재를 더 중시해야지 않겠냐고 떠보자 북한에는 공업이 더 필요하다고 대들며 김일성을 옹호할 정도였다. 김일성 역시 박창옥을 대단히 신뢰하였다. 연안계와 빨치산파들은 박창옥을 미워하여 그를 계속 비난했지만 김일성은 이를 묵살하고 오히려 박창옥을 모두가 본받아야할 인물로 칭찬하는 한편 1954년 3월 전원회의에서 박창옥을 부위원장에서 물러나게 하는 대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부수상]] 겸 국가계획위원장으로 승진시켰다. 박창옥의 국가계획위원장 임명은 소련의 압력이었다는 것이 기존의 설명이었으나 해금된 소련 문서들을 보면 사실과 전혀 다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