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벌거숭이두더지쥐 (문단 편집) == 생물학적 특징 == 여기까지도 매우 특이하지만, 더 특이한 점으로는 [[캡사이신]]이나 [[산(화학)|산]]에 의한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인데, [[독일]]의 막스-델브뤽 분자의학센터(MDC) 연구진에 따르면,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 중 첫 관문인 'TrkA' 단백질을 이루는 일부 [[아미노산]]에 변형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구진은 "통증을 못 느낀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동물에게 이로울 리 없지만,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열악한 지하 환경에서 여러 마리가 붙어 살기 때문에 차라리 통증에 무뎌지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하의 [[이산화탄소]] 밀도가 높은 환경에서 신체조직에 산이 축적되기 쉽기 때문이라고 추측 중이다. 일반적인 [[설치류]]가 [[암]] 발생률이 높아서 암 연구에 실험동물로 사용되는 것과는 반대로,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암과 노화에 내성이 있어 수명도 일반 설치류의 10배 가량에 해당하는 30년 정도나 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의 이유가 밝혀졌는데, [[2013년]]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와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교 등 국제공동연구진은 특이한 [[히알루론산]][* [[고분자]]물질로, 동물의 몸속에서 세포끼리의 결합을 돕는다.]을 만들어 세포가 잘 변형되지 않도록 막고, 암세포가 잘 증식하지 않게 한다고 한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CO2 농도가 80%인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하고, [[산소]] 농도가 5프로 이하인 환경에서도 1시간 이상 생존이 가능하다. 게다가 땅굴에서 굴의 통로가 무너지는 등의 이유로 산소가 아예 없더라도 18분을 버틸 수 있다.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는 신진대사량이 낮아지고 호흡이 억제된다. 또한 벌거숭이두더지쥐의 체내에는 [[과당]]과 설탕의 농도가 높은데, [[포도당]]의 무산소호흡과는 다르게 과당을 통한 무산소호흡은 [[젖산]]에 의해 저해되지 않으므로 오랫동안 [[세포호흡]]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젖산에 의한 산증을 어떻게 조직손상 없이 버틸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형 동물임에도 [[수명]]이 30년 내외다.[* 다만, 이 수명은 현재 수명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개체의 나이이다. [[1980년대]]부터 연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30년이 최대인 것. 현재 살아있는 개체가 계속 살아있을 경우, 수명은 더 올라간다.] 이는 인간과 비교하면 인간 1명이 평균적으로 800년을 사는 것과 같다고 한다. 애완동물로 흔히 키우는 설치류인 [[햄스터]]나 [[래트]], [[마우스]] 등의 수명이 주로 2~3년이고 길어봐야 5년인 걸 감안하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증가(노화)에 따른 사망률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생물에게 적용되는 [[곰퍼츠의 사망률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여기에 대해 몇 가지 추측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연구 중이다. 또한 현재까지 알려진 [[포유류]] 중 유일한 [[변온동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