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스캔 (문단 편집) == 기원 == [[책]]은 부피와 무게가 상당히 나가는 물건이라 휴대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은 물건이지만, 데이터화 하면 극단적으로 휴대성이 늘어나는 매체이다. 배낭 안에 책을 가득 넣는다 해도 기껏해야 수십권 분량에 불과하지만, 데이터화한다면 수천, 수만 개의 책을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다.[* 더 나아가 [[인터넷]] 기술과 결합하면 수만-수십만권 이상의 책을 모바일기기에서 볼 수있다]이러한 이점 덕분에 과거부터 책을 디지털 형태로 휴대하며 감상하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많았고, 소장한 책을 스캔하여 디지털화하는 작업 역시도 암암리에 흔히 행해져왔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복돌이]]들에게 익숙한 [[스캔본]] 만화책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개인이 소장이나 배포를 목적으로 사적으로 스캔본을 제작하였을 뿐, 따로 전문적인 스캔 대행업체가 생길 정도로 활성화되진 못했는데, 가지고 다니면서 스캔본을 볼만한 기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상술했듯 [[디지털]]화된 도서(-전자책)의 수요는 과거부터 상당했지만, 수요와는 달리 오랜 기간동안 휴대용 디바이스의 수준은 매우 열악했다. 과거엔 이러한 디지털화된 도서를 볼 수 있는 수단은 기껏해야 가정에 구비된 데스크탑 PC 정도가 고작이었으며, 이는 휴대할 수 없으므로 집 안에서밖에 볼 수 없었다. 당시에 있는 휴대용 기기라고는 책과 맞먹을정도로 무거운 초기형 [[노트북]]이 고작이었고, 2000년도 초반에 [[PDA]]가 등장하였지만 워낙 느려터진데다가 해상도도 낮아 [[JPG]] 파일을 읽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TXT]] 파일이나 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2007년도부터 [[전자잉크]]를 이용한 전자책 디스플레이 기기가 나오긴 했지만, 6인치를 넘지 못하는 작은 화면과 2초 가까운 긴 리프레쉬 속도 때문에 jpg 파일을 빠르게 확대 축소하면서 보기란 무리였으며 이러한 한계점 덕분에 널리 보급되지 못하여 크게 대세를 타지 못했다. 하지만 2010년대를 기점으로 작고 가벼우면서도 PC에 맞먹는 고성능 프로세서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널리 보급되었고, 결정적으로 전용 북스토어와 고해상도 대형 패널을 장착한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포터블 북리더에 대한 포텐셜이 제대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태블릿 PC의 보급으로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됨과 동시에, 기존의 출판사들이 기존 서적을 전자책 형태로 발매하지 못한 상황이 겹쳐서, 전자책으로 출판되지 않은 기존 서적을 7인치 이상 타블렛 기기에서 보기 위한 북스캔 사업이 성황을 이루기 시작했으며 전문적인 스캔 대행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엄밀히 말해서 불법은 아니지만 불법과 종이 한장 차이인 스캔방 사업은, 시대에 뒤쳐진 한국 출판업계 탓이 크다. [[전자책]] 항목에서도 넌지시 서술되어 있는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서적이 전자책 판형으로도 같이 나오는 미국이나 일본 등과 달리[* 미국의 경우 [[아마존닷컴]]이 강력하게 미는 덕분에 현재 출판되는 신간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볼 수 있다. 상업용 포멧이라 아마존에서 미는 [[킨들]]로도 부담없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준비되어 있다. [[구글]]에서 밀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로 저작권이 만료된 책들도 대부분 공짜로 구해서 볼 수 있기도 하다.] 국내에 출간되고 있는 서적 중에서 전자책으로 동시 발간되어 E북 형태로 볼 수 있는 서적은 매우 적기 때문이다. 전자책 형태로 판매하지 않는 이러한 서적을 전자기기로 보려면 '''개인적으로 스캔을 해서''' 디지털화 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까다로워서 상당히 번거로울 뿐더러, 몇십만원대의 전문 장비가 아니면 퀄리티도 영 좋지 않게 나오기 때문에 차라리 돈 몇푼 주고 대행 업체에 맡기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생겼고, 이러한 수요에 맞추어 스캔 대행업체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러한 전자책 시장의 미비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첫번째로는 출판사와 유통사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규격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여러 출판사들과 유통사들이 난립한 상태고 서로 저작권이 꼬여있기 때문에 하나의 통일된 상업용 포맷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즉, 여러 E-Book 판매 업체들이 파는 책들이 전부 다르고 서로 호환되지도 않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비참한 실정은 비슷한 북스캔 산업이 성황중인 일본도 마찬가지라 각 서점이나 유통업체가 제각기 E-Book 스토어를 꾸려나가고 있다. 두번째 이유는 퀄리티이다. 가뜩이나 나오는 책도 얼마 없는 판국에, 설상가상으로 쥐꼬리만큼 발매되는 전자책들은 값도 종이책 뺨치는 주제에 미국쪽에 비하면 한숨이 나올 정도로 형편없는 저화질에 편의 기능도 엉망이라 돈이 아깝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국내 전자도서 마켓에서 [[라이트노벨]]을 구입하고 전용 북리더 프로그램으로 읽어보면 텍스트는 메모장으로 열은 듯 횡덩그러니하고 그림은 저해상도로 대충 스캔해서 중간에 끼어져 있거나 아예 누락(!!)시켜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심지어 초기 어떤 만화 스캔본은 너무 저해상도라 글자를 볼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 이후 독자의 항의가 거세자 출판사에서 새로 올렸다.] 결국,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 E-Book이 '''인터넷에 배포되는 텍스트본/스캔본과 퀄리티면에서 별 차이가 없는'''[* 넷상에 떠도는 저질 스캔본의 경우, 날림으로 만들어서 글자가 기울어 있고 위치조차 정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반면 좀 공을 들인 스캔본의 경우 국내 마켓에서 판매하는 전자책 품질 이상의 고품질을 자랑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간에 공식 전자책이 개인 스캔본에 비교된다는 것부터 저질 인증을 찍고 가는 셈.](…) 한심한 수준이라서, 제 값 주고 구입한 E-Book 이 실제 서적같은 쾌적한 인터페이스이길 바라는 유저들의 기준치엔 한참 미달되는 것이다. 네이버 N스토어 책중에도 이런 저해상도 발퀄 E-Book이 상용 E-Book의 대세다. 하지만 아이패드를 위시한 고성능의 타블렛 기기가 나오면서 상황은 변했다. 스캔한 jpg 나 pdf 파일이 가독성도 좋다는 걸 알게 된 유저들이 '''개인 스캔본만도 못한 E-Book 을 사느니 차라리 직접 책을 사고 스캔한 후 타블렛에 넣어서 보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그게 바로 위의 영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