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분재 (문단 편집) == 분재의 수형 == * '''직간(直幹)''' [[파일:오엽송 직간.png]] 하늘을 향해 곧게 치솟고 있는 수형이며 분재에서 추구하는 직간 수형은 자연수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이상적인 수형이다. 곧게 뻗은 힘찬 줄기의 선이 호쾌하고 장엄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직간 수형은 모든 분재 수형의 기본이 되며 직간 분재 가꾸기에 힘쓰는 것으로 기술 숙달과 심미안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직간분재에는 장방형분이 알맞고, 분수의 연륜과 중후함에 따라 분도 깊고 두텁고 무게가 있는 것을 조화있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나무의 수간은 흠이 없고, 둥근것이 제일 좋으며 직간은 작은 흠이나 결점이 있으면 눈에 띄기 쉬워서 평생 분재를 만져도 만족스러운 직간 분재는 갖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다. * '''사간(斜幹)''' [[파일:사간.jpg]] 수간이 기울어진 수형이다. 산지의 경사지나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직간이 주는 정적인 안정감과는 다르게 사간은 동적이고 불안정한 느낌을 준다. 그러므로 사간은 힘찬 뿌리뻗음과 변화와 조화있는 가지모양으로 안정감을 자아내도록 해야 한다. 가지의 장단변화에 따라 얻어지는 사간의 미묘한 안정감은 자연미와 더불어 불균형 속의 조화와 안정을 이루는 분재의 묘미를 간직하고 있다. 뿌리와 가까운 줄기의 첫번째 가지는 나무가 기울어진 쪽에 있으면 더욱 불안정해지므로 나무가 기운 반대방향에 있도록 하며, 기운쪽의 가지는 가능한한 짧게하여서 가볍게 해주는 것이 더욱 안정감을 조성하는 방법이다. 분은 타원분이 잘 어울리며, 수형의 선과 분의 선이 조화가 되도록 선택하는 것이 아름답다. * '''곡간(曲幹)''' [[파일:단풍나무 곡간.jpg]] 수간이 굽어있는 수형을 말한다. 수목은 일반적으로 곡간에 속하는 것이 많고 분재또한 곡간수형에 속하는 것이 많이 있다. 자연수형인 곡간은 가지의 배열과 장단에 의한 변화로서 자연스러움이 묘미있게 또 개성미 있게 표현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간은 곡선을 그리되 아래 부위의 곡선은 크고 위로 갈수록 작은 곡선을 그려야 자연스럽고 안정감이 있게 된다. 분은 타원분, 장방분중 조화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장방분이라도 모가 둥근 무각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곡간의 특수한 경우로 표준곡간과 반간이 있다. 표준곡간은 수간이 전후좌우로 곡선을 그리면서 바로 자란것을 말하며 아래 쪽의 곡선은 크고 위로 갈수록 곡선이 작으며, 가지가 곡의 등에 고루 배치되고, 앞으로 살짝 기운것이 기본형이다. 이것은 이상수형으로 직간이 남성적인 이상수형이라면 표준곡간은 여성미를 풍기는 이상수형이다. 명품분재는 이 수형에 속하는 것이 많다. 분은 중후한 타원분이 잘 어울리고 무각의 장방분도 조화롭다. [[파일:반간 진백 분재.png]] 반간은 절벽에서 긴 세월 적설과 강한 풍우에 시달려 정상적인 생장을 하지 못하고 기형에 가까운 심한 곡간을 이룬 수형이다. 주로 향나무류에서 볼 수 있다. 간혹 해송도 있다. 인공적으로 반간수형을 창작할 수도 있으나 10년 정도의 배양으로는 자연스러운 수간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반간수형의 나무는 대체로 우람한 노목인 경우가 많아서 중후한 감이 있는 두텁고 조금 깊은 타원분이나 무각의 장방형분이 잘 어울린다. * '''현애(懸崖)''' [[파일:오엽송 현애.png]] 산지의 경사지나 해안의 절벽 또는 계곡의 급사면에 매달리듯 붙어 줄기가 아래로 늘어져 있는 자연수형이다. 자연의 악조건 속에서도 악착같이 살아나온 강한 생명력이 줄기에 표현되어, 솟아오르다 처지고 다시 솟아오르는 불규칙한 변화가 많은 강한 굴곡의 줄기를 이룬다. 나무 전체가 아래로 늘어지므로 안정감을 주는 강한 뿌리 뻗음이 조화를 이루어야 이상적이다. 현애는 줄기의 끝 즉, 수관이 분바닥보다 낮게 늘어진 것을 말하고, 줄기끝이 분바닥보다 높은 위치에 있으면 반현애라고 한다. 분은 주로 정사각의 높은 것을 사용하며 이것을 하방분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현애분이라고 한다. * '''문인목(文人木)''' [[파일:오엽송 문인.png]] 문인이란 용어는 동양화의 이대류파의 하나인 문인화에서 딴 것이며, 동양화의 산수화에서 볼 수 있는 가지를 극력 생략한 회화적인 수형을 뜻한다. 자유분방하고 회화적인 줄기 곡선이 자아내는 정취는 고담한 느낌을 준다. 이 문인목은 정형화된 표준수형이 없으며, 회화적인 작위가 바탕이 되는 문인목은 오히려 반자연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수간이 가늘고, 가지는 생략되어 가볍게 줄기의 3/4위에 있는 것이 묘미가 있다. * '''쌍간(雙幹)''' [[파일:쌍간.jpg]] 그루에서 줄기가 두갈래로 갈라진 수형을 말한다. 두 나무의 줄기를 붙여서 심은 것과는 구별된다. 쌍간의 두 수간은 높이, 굵기가 서로 다르면서 한 나무처럼 조화를 잘 이루어야 아름답게 되며, 줄기의 분기 각도는 예각이어야 하고 줄기의 선의 흐름이 서로 비슷한게 보기 좋다. * '''총생간(叢生幹)'''[* 주립(株立) 혹은 다간(多幹)이라 함. ] [[파일:단풍나무 총생간.jpg]] 한 뿌리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있는 수형을 말하며, 명자나무, 백일홍, 소사나무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자연수형이다. 야취가 넘치고 자연스러운 정취를 풍기는 수형이다. 여러줄기가 있지만 긴 줄기를 주간으로 삼고, 이 주간을 중심으로 하여 다른 줄기는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다. 정면에서 볼 때 줄기가 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하고, 가지 배치도 서로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으로는 한 나무의 모습으로 보이도록 하는것이 아름답다. 특히 모든 가지는 일조와 통풍이 잘 되도록 배열되어야 하며 수간의 수는 홀수로 가는 것이 수형 구성상 자연스럽다. 총생간 나무의 줄기는 가늘기 마련이므로 중후한 분은 어울리지 않고 얕은 타원분이나 장방분이 적합하다. * '''연근(蓮根)''' [[파일:오엽송 연근.jpg]] 길게 옆으로 뻗은 굵은 뿌리에서 여러개의 줄기가 서 있는 수형이다. 하나의 뿌리에서 많은 줄기가 나오는 총생간과는 구별된다. 자연에선 뿌리가 잘 내리는 나무의 줄기가 땅에 누워 줄기의 여러 곳에서 뿌리가 내리고, 여기서 자란 가지가 줄기를 이루며 연근이 된다. 명자나무를 노지에서 오래 재배하면 연근 수형이 많이 나온다. 주간과 부간을 정하고 다른 줄기는 첨간으로 배열하여 전체적인 변화와 통일성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조화롭다. 분에 심을때는 이어진 굵은 뿌리를 가급적 노출시켜서 심으면 연근의 정취가 더욱 고조되므로 분은 얕은 장방분이나 타원분을 사용하면 좋다. * '''노근(露根)''' [[파일:오엽송 노근.png]] 산의 경사지나 개울가에서 뿌리가 있는 곳의 토사가 물에 떠내려 가서 뿌리가 그대로 노출된 형태의 수형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왕성하게 생육하고 있는 식물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으며 뿌리의 아름다움에 걸맞은 왕성한 수세가 뒷받침 되어야 보기에 좋다. * '''풍향수(風向樹)''' [[파일:풍향수 그림.jpg]] 강한 바람이 늘 불어대는 해안지대의 줄기나 가지가 한 쪽으로 기울어져 흘러내리듯 한 모습의 수형이다. 줄기 흐름의 유동미가 매력적인 수형으로 분재로는 그 수가 많지 않아 희귀한 수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