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계 (문단 편집) == 불계를 표현하는 방법 == 불계를 표현하는 방법은 바둑 3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이 모두 다른데, 이는 각 국의 관습이나 룰에 기원하는 경향이 크다. 대체적으로 "내가 보았을 때도, 상대가 보았을 때도 명백히 대국을 포기한 사람의 행동으로 간주되는" 아래에 서술된 방법을 통해 불계를 표현한다. ||'''한중일에서 공통적으로 인정받는 방식''' ||비고 || ||1. 가지고 있는 '''상대방의 사석'''을 반상에 올려 놓는다. ||자신의 돌만을 착수해야 한다는 규칙을 위반한 불계. 또한 4번의 경우와 조합되어 '''자신의 집'''에 올려 놓는 것이 매너이다. || ||2. 자신의 돌을 '''2개 이상 동시에 착수'''한다. ||1회 1개 착수 위반을 차용한 불계패 시인. 사석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방법도 널리 쓰인다. 이 역시 의미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집에 올려 놓는 것이 매너이다.|| ||'''공통적으로 인정받는데 문제점이 있는 방식''' ||문제점 || ||3. 아래 중 한가지 방법으로 '''초시계를 조작한다''' 3.1) '''초시계를 자신의 방향으로 꺾는다.''' [br]3.2) 초시계의 정지 버튼을 누른다.[br]3.3) 계시원한테 초시계를 정지해달라고 말한다.||초시계를 대국자가 누르지 않는 기전은 쓸 수 없다.[br]대부분의 국제 [[바둑 기전]](개인전)은 초시계를 착수 후 착수한 직접 손으로 눌러야 하기 때문에, 불계를 의도하지 않아도 어쩌다보니 방향을 꺾을 수도 있다.[br]국내 바둑 기전의 경우는 계시원한테 초시계를 멈춰달라고 이야기하면 된다.[br]단, [[농심신라면배]]는 계시원이 기록하고 있고 국제 바둑 기전이므로 이 방법을 인정하지 않는다.|| ||'''특정 국가에서만 인정받는 방식''' ||문제점[* 국제기전에서는 논란이 될 여지가 있다.] || ||4. 옥집이 아닌 자신의 집 등 (손해가 분명한) 엉뚱한 곳에 스스로 돌을 둔다. ||[[귀곡사]] 문제가 생겼을때 국가별로 규칙이 다르다. || ||5. 사석을 상대방에게 넘겨 준다. ||한국/일본룰에서는 손해를 보는 행동이므로, 한국/일본 기사는 이런 행동을 거의 하지 않지만, 중국룰에서는 손해가 아니다. 그래서, 중국기사들이 사석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행동을 부지불식중에 하기도 하고, 국제기전에서 이것이 논란이 되기도 한다. || ||6. 말로 불계를 선언한다. ||국제 기전에서는 말이 안통한다면 어려울 수 있다. || [[파일:bulgye.png]] 사진은 [[2016년]] [[3월 10일]] 진행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2국]] 경기의 한 장면. 설명한 방법 중 1번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방의 사석(흑돌)을 자신의 영역인 백집에 올렸다.[[https://youtu.be/exzL13AG_Kg?t=38m30s|#]] 한중일 공히 불계패를 시인하는 것으로 인정하는 방식은 1, 2번이다. [[한국바둑리그]]에서는 [[2012년]]부터 1번 '''사석을 올려 놓는 것'''으로 불계패를 선언해야 한다는 단일 규정이 생겼다. 가지고 있는 사석이 한 개도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2번 '''2개 이상 동시 착수'''도 널리 사용된다. [[파일:11247249523197.jpg]] 바둑 [[초시계]]. [[파일:Honeycam 2018-04-01 11-21-34.gif]] [[2018년]] [[제2회 월드바둑챔피언십]] 준결승 [[박정환(바둑기사)|박정환]] 九단 vs [[커제]] 九단. 커제가 초시계를 꺾는 방법으로 불계패를 선언했다. [[응씨배]], [[삼성화재배]], [[LG배]], [[춘란배]] 등 국제 개인전 [[바둑 기전]]에서는 '''3번 방법''', 즉 '''초시계를 자신의 방향으로 90도 꺾는''' 방법이 권장된다. 그러니까 ㅣ 모양으로 놓여져 있는 초시계를 ㅡ 모양(자신을 향하는 방향)으로 돌리는 것. 초시계를 꺾으면 자동으로 초시계가 멈추면서 불계처리된다. 꺾지 않고 초시계로 불계처리하려면 '''같은 버튼을 3번 연속으로 누르면''' 된다.[* 사실 초시계를 본인이 직접 끄는 2번 방법이 가장 많다. 3번처럼 꺾는 경우는 사실 드물다.] [[한국바둑리그]] 등 한국 국내 [[바둑 기전]]에서 '''계시원이 초읽기를 하고 있을 때'''는 초시계를 멈춰달라고 말하는 것으로 초시계 꺾기를 갈음한다. 단, [[농심신라면배]]는 계시원이 초시계를 재고 있지만 국제 바둑 기전이므로 이 방법을 인정하지 않는다. 4번 자신의 집 내부 등 '''무의미한 곳에 두는 것'''도 널리 쓰이긴 했으나, [[귀곡사]] 문제가 겹쳐 [[중국]] 측과 마찰이 생길 수 있어서 제외되었다. 중국 측과의 마찰이 생길 수 있는 이유는, 중국식 바둑 계가는 집과 살아있는 돌 수의 합으로 계산되니 자기 집을 메우는 수가 손해인 일본룰과 달리 중국룰에서는 손해가 아니기에 미세한 승부에서 승리를 위해 둘 수 있는 한 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5번 '''사석을 상대방에게 주는 행위'''도 불계를 시인하는 행위이다. 때문에 계가할 때 사석의 숫자가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하는 중국 룰의 특성상 사석을 가볍게 여기는 중국기사들이 흔히 범하기도 한다. 또한, TV중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예선전에서도 자주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입회인 이외에는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때로는 장기전으로 가게 되어 바둑알이 정말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올바른 처리 방법은 심판(또는 입회인)에게 사석을 교환하겠다고 요청한 뒤 '''같은 수의 사석'''을 서로 맞바꿔야 한다. [[일본]]에서는 바둑돌통을 덮는 모양으로 손을 빳빳이 올려놓고 '''すみません'''(스미마셍)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불계를 표시한다. 본래 이 말은 '미안합니다.' 혹은 '실례합니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바둑에서는 '돌을 놓을 곳이 없다 or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참고로 과거에는 '더 이상 돌을 둘 곳이 없습니다.' 라는 의미로 '''ありません'''(아리마셍)이란 말을 사용했는데,[* 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연재되었던 바둑 만화 [[히카루의 바둑]]을 보면 '아리마셍'이라고 하는 걸 볼 수 있다. 참고로 히카루의 바둑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돌을 던지다.'로 번역해서 사용했다.]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의미를 모르고 "없습니다"라고 [[오역]]하기도 했다. 여하튼 간에 '스미마셍'이 7대 일본 기전에서 규정된 유일한 불계 방법이다. 이외의 방법은 인정되지 않으며,[* 위의 스미마셍 이후에 다른 불계패 선언 방법을 추가로 사용하는 것은 허용된다. 대표적으로 [[이야마 유타]]는 국내 기전에서 스미마셍 후 상대의 사석을 반상에 정중히 올리는 방식을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다른 방법을 사용하면 끝내지 못하거나 반칙패 판정이다. 일본 기사들이 이 방법에 워낙 익숙하다보니 국제기전에서 외국 기사들에게 '스미마셍'으로 불계패를 선언하다 상대 외국인 기사가 못알아 듣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때로는 알면서도 일부러 모른 척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말로 불계를 표시하는건 국제 기전에서 인정된 방법이 아니라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4국]]에서 기권 '''메시지'''를 출력한 [[알파고]]의 불계패 인정 행위도 엄밀히 따지면 6번에 해당된다. 실제로 착수하는 아자 황은 그 방식이 아닌 돌 2개를 한꺼번에 올리는 2번 방식을 사용했다. 2020년대 초반 코로나 시국에선 인터넷 대국이 사실상 국제기전의 대세가 되었는데, 인터넷 대국은 패자가 기권 버튼을 누르고 불계를 선언한다. 보통 끝나고 인사까지 하는 편이다. 박정환 9단은 항상 매너좋게 [[GG|잘두었습니다]]를 입력하고 나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