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비스신 (문단 편집) === 비판 === 최근들어선 서비스신의 개념이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최대의 문제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서비스신이 적당히 있다면 상관없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이 [[오타쿠|특정 계층]]을 노린 지나친 서비스신의 남발을 하고 있단 평이 나오고 있다.[* 예로 2019년 1분기 작품인 [[5등분의 신부]] 오프닝은 원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노출장면이 나와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오히려 작품의 내용 등에 집중이 잘 안된다는 평과 '이 장면 굳이 없어도 될 텐데?' 하고 비판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물론 [[도라에몽]]의 [[이슬이]] 같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신 도라에몽'부터는 서비스신 등 과격한 장면을 자제하는 추세이고, 서비스신이 나왔다 해도 억지로 다른 장면을 삭제하는 등 서비스신에 치중한 연출을 하지 않는다. 애초에 도라에몽의 주 시청자가 아동이기 때문에 당연할 수밖에 없다. 또한 한국으로 치면 7세 관람가나 12세 관람가급의 작품에서도 여자 팬티 들춰보기나 가슴 주무르기 같은, 현실에서 그대로 시전했다가 경찰에 입건되거나 고소를 당해도 할말이 없을 수준의 성희롱이나 성추행 행위가 가벼운 개그요소로 쓰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기도 하다. 사실 이런 요소들이 사골처럼 지속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은 일본 만화와 애니계뿐만 아니라 일본 방송계 등 연예계 전반의 문제점이기는 하다.[* 이것도 그나마 심의가 강화되어서 그런 것이고 1990년대 중순까지는 심의기준이 한국과 다른 의미로 정말로 막나갔다. 가령 [[북두의 권]]은 수위묘사가 지나치게 셌음에도 [[소년만화]]로 출간되었는데 이는 한국기준으로 12세급 만화 취급이었고, 황금시간대에 여자 알몸이 대놓고 나온다거나 했다. 방송의 경우에는 이런 요소가 심의강화로 대놓고 벗기기하는 프로그램은 줄어들었지만 (하지만 성희롱을 유머소재로 삼는 등 한국 기준으로 난리날만한 프로그램은 지금도 많다.) 만화의 경우에는 그 이전의 경향이 어느정도 답습되다보니 현재도 그 잔재가 남아있는 것.] 결국 희대의 문제작 [[아키소라]]까지 나오는 바람에 갈수록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등을 본격적으로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다른 작품까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규제당하는 사태가 우려된다는 반응이 각지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과도한 서비스신은 일반인이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흔히 [[오타쿠]]로 불리는 팬들의 시선을 곱지 않게 바라보게 만드는 주 원인이 되고 있다. 당장 오타쿠의 시선이 사회적으로 곱지 않은 편견만 봐도 '여자 캐릭터가 벗고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과도하게 좋아한다'는 논리이다. 게다가 스토리나 설정이 나름 괜찮다면 모를까, 오로지 서비스신을 위해 타당한 이유없이 억지로 설정이나 줄거리를 짜내는 작품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서비스신의 남발이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를 [[갈라파고스화]]시키는 게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당장 요즘 일본 애니 중 전철이나 길에서 다른 사람이 보더라도 신경 안 쓰고 볼 수 있는 작품이 그리 많지만은 않다는 점에서, 이는 어느 정도 현실화되었다. 심지어 대한민국에서는 성인 등급을 받기 위해 쓰는 꼼수로도 사용된다. 즉, 제대로 된 성인 등급 영화나 게임이 아닌 대놓고 성인층만을 노리기 위해 서비스신을 집어넣어 성인 등급을 받는 용도로 쓰인다. 당연히 작품성은 개판이다. 물론 완전히 부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예시로 들자면 [[식극의 소마]]는 서비스신과 [[요리]], [[능력자 배틀물]]을 적절히 잘 순화시켜서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점점 내용이 진행될 수록 서비스신이 줄어들며, 서비스신이 나오는 장면도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예시로 들기에는 약간 적절하진 않은 편이다.] 단, '부정적인 평가만 나오진 않는다'는 말은 서비스신에 대한 수요나 선호가 존재한다는 논거는 될 수 있지만, 그것이 본질적으로 작품의 완성도 자체에 플러스가 되진 않는 잉여적인 외삽물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순 없다. 애당초 서비스신이란 말 그대로 서사의 진행[* 문자적, 영상적 차원 모두를 포함한다.]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채, 관객의 눈길을 잠시 끌기 위해 삽입된 러닝타임 혹은 컷을 점유하는 요소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소설이든 영화든 만화, 애니메이션이든 허구적 서사물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극적 허구에 대한 수용자의 몰입도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극적 맥락에서 벗어남으로서 서사의 일관성을 흐트러뜨리는 일체의 요소는 본질적으로 작품의 완성도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이를 뒤집어 말한다면, 설령 본질적인 목표가 자극적인 요소로 눈길을 끄는 데서 출발했다고 하더라도, 서사적 맥락 속에 연계될 수 있도록 좀 더 신경을 쓰거나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서비스신'적인 묘사라도 작품의 완성도에 별 훼손을 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런 노력도 별로 없이 '덕후들은 이런 걸 보여주면 무조건 하앍하앍 할 거야'라는 얕은 술수로 투입되는 게 훤히 눈에 보이는 서비스신 사용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는 창작자, 생산자로서의 최소한의 예의조차 무시하고 수용자를 '우중' 취급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어쩌면 그냥 가볍게 애니보는 사람들도 10덕후 등등 이라며 애니 안 보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하는 원흉 중 하나. 에로틱한 묘사이든 무엇이든, 그것이 작품의 서사에 통합된 것이라면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표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것이 작품의 완성도를 해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섹스가 주제이거나 중요한 서사요소인 작품에서 '선정적인 장면'은 '서비스신'이 아니듯 말이다.[* 한 예로 [[에로틱 스틸러]] 같은 장르의 영화에서 선정적인 장면이 툭툭 튀어나온다고 해도 '작품의 완성도'에는 별 영향이 없다. 원래 그런 에로씬이 작품의 메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아니 설령 '에로계열'이 아니라 해도, 얼마든지 서사적 필요에 의해 적절한 방식으로 성적긴장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전형적인 청춘물 성향 라이트노벨에 속하는 시미즈 마리코의 '침략하는 소녀와 거짓의 정원'에도 남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냇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여주인공의 앞섭 사이로 가슴이 살짝 옅보이는 장면이 묘사된다. 사실 이런 식의 묘사는 매우 흔하다. 그러나 그것은 누군가를 이성 혹은 성적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심리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구성요소이지 외삽물이 아니다. 반면 서비스신은 주인공의 시점은 상관없이 독자들이나 보라고 만든 것.] 다시 말하자면 성적인 요소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성적인 묘사는 일단 눈길을 끈다'는 이유로, 장르와 맥락에 대한 고려 없이 툭툭 튀어나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