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계유산 (문단 편집) == 세계유산 지정을 반대하는 경우 == 의외로 세계유산 지정을 반대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는 대개 세계유산으로 어떤 건축물이나 지역이 등재될 경우 강제로 개발이 금지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현지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지정 이전에 취소를 강력히 요청할 경우 지정을 취소한다. 특히 자연유산에서는 이러한 일이 꽤 흔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지방(읍, 면 단위)에 위치한 문화유산 후보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강력히 지지한다. 등재되면 문화유산 보호뿐만 아니라 현지에 관광객들이 무조건 한 번씩은 와볼 것이고 그러면 숙식을 모두 동네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수입이 늘어나게 되고 동네의 밥줄의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입이 늘어나게 되면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주변도시와 교통이 확충되어 자연히 동네도 깡촌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조상들 덕에 복 터진 셈. 대표적으로 [[한국의 서원]] 및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된 서원 및 산사들이 속해있는 지방 읍, 면 단위 지역들이 해당된다. * 도시에 위치한 문화유산 후보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매우 격렬히 대립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풍납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을 들 수 있는데 이 둘은 대표적이자 얼마되지 않는 [[한성백제]]의 유적지이다. 등재될 가치가 있음에도 등재되지 못하는 이유는 등재되면 유산 보호를 위해 주변 개발이 제한 혹은 금지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변두리라면 또 모를까 서울 한복판 노른자위 땅[* [[서울 지하철 9호선]] 석촌동 고분군 등.]에서 이렇게되면 주변 땅주인(특히 부자들)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관리비용을 낸다든지 스스로 관리를 하겠다든지 하면서 '''등재만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등재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것과는 상관없이 유산자체의 가치가 매우 중요함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 따라서 지정을 위해서는 큰 협상을 해야할 듯하다. 경주의 경우 아예 유네스코의 권고에 의해 [[황룡사]] 등의 유적 복원(중건)이 중단되고, 도시개발[* 특히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 철도가 이전되면서 시내에 있던 [[경주역]]이 택시 복합할증이 붙는 외곽으로 통합이전되면서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조차 막히면서 "유네스코 지정이 해제되더라도 개발을 강행하자."라는 극소수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부산의 경우, 복천고분이 동래구 7구역의 재개발 심의로 유네스코 가야고분군에서 누락되게 되었다. 해당 경우, 지역주택조합원과 동래구청이 강력하게 유네스코 등재를 반대하였고, 부산시는 결과적으로 방관하였다. 문화재청이 이들 모두를 상대하기는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https://youtu.be/Y5lIqdPmQU0|#]] 서울과 수도권에 지정된 [[조선왕릉]][* 단, 휴전선 이북에 자리해 지정이 되지 않은 [[제릉]]과 [[후릉]] 및 지정된 왕릉 중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에 자리한 [[장릉(영월)|장릉]]은 제외.] 역시 바로 인접해 도시가 개발되고 과거 왕릉 주변 토지에 여러 시설들을 지은 탓에 유네스코 권고 사항으로 이들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태릉선수촌]] 대신 [[진천선수촌]]이 형성되었고, [[장릉(김포)|김포 장릉]]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장릉 검단신도시 아파트 불법건축 논란|아파트를 건설한 일]] 때문에 논란을 빚고 있다.[* 해당 문제는 이미 [[유네스코]]에도 알려져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07986.html|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처음으로 유적의 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를 공식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 자연유산은 전체적으로 인구가 별로 없는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조금 다른 관점으로 기술한다. * 이미 많이 개발된 자연유산 후보 여기서 개발이라 함은 훼손되었다는 의미가 아닌 이미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주변에 숙박업소나 식당운영을 이유로 일부 거주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극렬히 반대한다. 이유인 즉슨 자연유산으로 지정이 되면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 식당이나 상인들을 모두 내쫓을 것이고, 그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다는 입장. 사실 이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 게, 상인들은 관광객들의 허기, 피로도 등을 만족시키기 위해 산입구 즉 등산로나 관광루트 입구에 몰려서 장사를 할 수밖에 없는데 당연히 유산지정으로 보호를 위하여 이들을 내쫓으면 관광객들 또한 큰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물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계곡 주변의 점포들을 강제로 철거해버렸을 때 우호적인 여론이 압도적이었던 것처럼, 오히려 자연경관의 보존을 위해 관광지 주변에서의 상업 행위를 금지하자는 주장도 많이 나온다. 특히 특정한 자연물이나 유적지가 [[문화재]]로 지정받으면, 국위 선양을 했다느니 자랑스러운 문화를 보존했느니하여 호의를 보이는 여론이 강한 [[한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과거 [[풍납토성]]이 발굴될 때도 이 때문에 아파트 개발이 취소된 것에 현지 주민들과 건설업자들이 풍납토성의 추가적인 발굴 작업이나 문화재 지정을 반대하고 유적지에 반달리즘을 벌였으나, 이로 인해 국민들의 맹렬한 비난을 받았음은 물론, 정부도 이런 여론에 따라 아파트 개발 허가를 전면 취소하면서 되려 주민들은 보상금이나 기다리며 살던 곳을 떠나게 됐다. 따라서 이후로도 현지인들의 반발로 인해 세계유산의 지정이 취소됐다고 하면, [[지역 이기주의]]의 폐해라 하여 세간의 공분을 살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과거 우리나라의 [[설악산]]의 세계유산 지정 시도 당시 이러한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던 점이 있는데 실제로 [[유네스코]]는 지역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영구히 세계유산지정을 진행시키지 않는다. * 개발되지 않거나, 혹은 개발된 곳이 매우 적거나 개발이 어려운 자연유산 후보 이러한 장소에 위치한 주민들은 대환영이다.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매우 적다. 위의 군, 읍 단위에 위치한 문화유산 후보와 같은 입장. 애초에 개발이 어려운 곳에 위치한 곳은 사람이 살기에도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경우 등재가 속전속결로 진행될 수 있다. 오히려 이런 곳은 도시개발을 하는 것보다는 독특한 관광지로써 여행객들을 받는 것이 더 이득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