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손사막 (문단 편집) == 업적 == [[남북조시대]] 불로장생약으로 여겨진 [[오석산]](五石散)의 독성을 밝혔다는 점도 높이 평가된다.[* 그 이전에 황보밀, 소원방도 오석산의 독성을 제기했었다.] 오석산은 무려 [[왕필]]이 개발한 환약으로, 황화 [[수은]]이 주 성분이며, 단사(丹砂 = 주사朱砂)와 [[비소]] 등을 함유한 웅황(雄黃) 등이 들어갔다. 먹으면 해가 되면 해가 되었지 결코 좋지 못할 것인데 불로장생약이라고 떠들어 댄 셈. 심지어 환각 성분도 있었다. 손사막 후에도 수은 중독, 환약 섭취 등으로 죽은 황제들이 많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심지어 [[명나라]] 대에도 있었다. [[명 4대 암군]]과 [[가정제]] 참조.) 엄청난 업적이다. 그는 질병의 예방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최고의 의사는 아직 발병하지 않은 병을 치료하고 중간 정도의 의사는 막 발병하려는 병을 치료하며, 가장 수준이 낮은 의사가 이미 발병한 병을 치료한다."는 말이 유명하다. 이 이외에도 그가 기술해놓은 치료법 중 현대에 와서 과학적으로 이유가 밝혀진 것은 다음과 같다. * 갑상선 부종에는 양의 목이나 해조류를 먹으라 = [[아이오딘]]을 먹으라는 것. 실제로 이것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티록신]]의 원료이다. 아이오딘이 부족하면 [[뇌하수체]]에서 계속 자극호르몬을 내지만 아이오딘은 나오지 않아 갑상선만 부풀어 오르게 된다. * 야맹증에는 동물의 [[간]]을 먹으라 = [[비타민A]]가 들어있으며, 실제로 야맹증은 비타민 A의 부족으로 일어난다. * 각기병은 왕겨를 끓인 죽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라 = [[비타민B]]가 들어있으며, 실제로 각기병의 원인은 비타민 B 부족이다. * [[당뇨병]] 환자의 소변은 달다. 침이나 뜸을 놓는 방식으론 고칠 수 없다. = 당시의 미비한 위생을 고려했을 때 침이나 뜸 때문에 오히려 괴저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도 당뇨병 환자들이 발톱 한번 잘못 깎았다가 발을 절단해야 하는 사례가 많다. * 건강은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관리할 수 있다.[* 마음에 번거로움이 없게 하고, 형질을 극적으로 하지 말며 (자신을) 돕기를 도인(導引=운동)으로써 하고 기운을 행하길 그치지 않으면 또한 장수할 수 있고 천세동안 죽지 않는다. (心無煩, 形勿極, 而助之以導引, 行氣不已, 亦可得長年, 千歲不死.)-千金要方 第二十七 養性 調氣法第五-] * 찔린 상처, 황달 등에는 [[민들레]]가 좋다. * 이 이외에도 [[한센병]], [[결핵]], [[콜레라]], [[이질(질병)|이질]]의 전염성을 기록했다.[* 특히 결핵은 서양에서 19세기까지 유전병으로 인식했고 [[로베르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해서 전염병이라는 것을 밝혀냈다는걸 생각해보면 굉장히 앞선 셈이다.] 또한 이 책들에서는 의사의 윤리를 논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 된다. 책만 그렇게 쓴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가난한 백성들을 치료하여 훗날 민담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약왕藥王"으로까지 불리게 되었다. 대표적인 일화는 환자가 "아(阿), 그곳입니다(是)!"라고 소리지른 것에서 유래한 아시혈阿是穴 치료법과 다 죽어가는 임산부를 살려냈다는 것이 있다. 자애로워 동물도 잘 치료해 주었는데, 우연히 치료해준 [[뱀]]이 [[용왕]]의 아들이어서 용궁 구경을 하고 왔다는 설화도 있다. 그가 활약했던 분야는 의학 뿐만이 아니다. 초석과 [[황(원소)|황]]의 혼합물이 격렬하게 연소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거기에 목탄을 부가해서 [[흑색화약]]을 발명해냈는데, 근대적 [[화약]]의 시초이다. 물론 그도 시대의 한계를 가진 인물이기도 했다.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연금술로, 그가 쓴 〈단금요결 丹金要訣〉에는 불사의 영약을 만드는 법이 기록되어 있다. 물론 효과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