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제 (문단 편집) == 오늘날 == 예술품은 오늘날에도 수제가 대부분이다. [[예술]]과 대량생산은 다소간 서로 마찰을 빚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예술의 감상은 개별 작품의 특수성을 강조하는데, 대량생산은 이러한 특수성을 희석시킨다. 이와 관련된 논의로는 [[발터 벤야민]]의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C%88%A0%EB%B3%B5%EC%A0%9C%EC%8B%9C%EB%8C%80%EC%9D%98_%EC%98%88%EC%88%A0%EC%9E%91%ED%92%88|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을 참고할 수 있다. 예술품과는 정반대로 공산품 중에 가장 단일화된 공정을 필요로 하는 [[무기]]는 일찍이 공장 생산이 보편화되었다. 무기는 오히려 똑같이 만들어 불특정 다수인 [[군인]]이 손쉽게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무기 중 예술품으로 소비되어 종종 수제로 제작하는 [[일본도]]는 다소 이례적인 예이다.[* 사실 [[칼]]이라는 물건 자체가 [[산업화]] 시대에는 [[총]]이 등장함에 따라 쇠퇴했기 때문에 칼은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사례가 썩 많지는 않은 편이다.] 오늘날 수제를 강조하는 브랜드는 대개 [[명품]] 마케팅의 일환에서 수제를 고집한다. [[슈퍼카]]의 여부를 가리는 기준 중 하나가 수제이냐 아니냐일 정도이다.[* 이 때문에 [[포르쉐 911]]의 경우 성능과 명성은 이미 충분히 슈퍼카임에도 수제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슈퍼카다 아니다 하는 논쟁이 심하다.] 차량 계에서는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도색 조합/인테리어를 고객 마음대로 정해서 주문할 수 있다. 그리고, 도색과 인테리어는 '''롤스로이스의 디자이너들과 같이 의논해서 디자인할 수 있다.''' 디자인이 끝나면, 장인들이 구동계와 차량 프레임, 문짝, 보닛 등 외관 부품만 받아서 차량 제작을 시작한다. 그러면 차량 내부 제작과 도색은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제작된 차가 고객에게 인도되기까지는 6개월~1년이 소요된다.] [[헤드폰]] 계에선 [[Grado]], [[이어폰]] 계에선 [[AKG]]의 k3003가 수제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선물]]은 개개인의 감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수제로 만들곤 한다. 앞서 예술품을 공장제로 잘 만들지 않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주로 [[밸런타인 데이]] [[초콜릿]]이나 [[스웨터]], [[곰인형]] 등을 만든다. 직접 만든다는 훈훈함이 중요한 것이라서 품질은 공장제보다는 좀 떨어질 때가 많지만 드물게 [[수공예]]에 가까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례도 나타난다. 어지간한 것은 다 [[인터넷]] 매장에서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됐지만 아직까지도 어떤 물건들은 시장에서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DIY]]로 만들곤 한다. 특히 개인의 습관이나 체형에 맞춰야 사용이 편리한 주변기기들(팔받침대 등)은 만들면서 직접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으므로 수제의 메리트가 있다. 지금도 이런 류의 물품들은 [[장인]]에게 직접 치수를 전달해 [[주문제작]]하곤 한다. '수제'라는 말을 쓰지는 않지만, [[요리]] 분야에서는 아직까지도 (대량생산되지 않은) 수제가 어느 정도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대량생산된 완제품 요리를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유통 과정에서의 변질을 막기 위해 이루어지는 처리 과정에서 맛이 약간 떨어지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3분 카레]]로 대표되는 [[레토르트 식품]]은 오늘날에도 보관상의 문제로 인해 약간 시큼한 맛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유명 [[셰프]]의 [[파인 다이닝]] 계열 요리는 단지 희소하다는 이유만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며 대량생산된 요리에 비해 맛도 확연히 더 뛰어난 편이다. 또한 평소의 일반적인 식사 역시 맛, 종류,[* 사실 에지간히 요리를 잘하지 않고서는 사먹는 게 맛은 더 나을 때가 많다. 한편 근처에 가게가 없거나 배달해주는 데도 없는 메뉴는 직접 해먹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재정적 이유로 [[집밥]]을 만들어먹을 때가 종종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