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채화 (문단 편집) == 입시미술 == ~~[[대한민국]] 학생들의 80%가 [[미술]]을 기피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상술한 화지 문제로 두드러지는데, 대부분 학교에서 주는 화지는 '''싸고 구하기 쉽다'''라는 이유만으로 싸구려 시판 도화지를 나눠주는 경우가 90% 이상인데, 이게 발목을 잡는다. 상술했듯 고급 켄트지로도 부족한 상황에[* 이쪽은 그래도 튼튼하고 두꺼워서 도화지'''보다는''' 나은 편에 속하지만, 애초에 수채화 전용으로 만들어진 수채화지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시판 도화지를 쓰자니 종이가 쉽게 벗겨져서 흉해보이게 되고, 수채화 특유의 느낌을 살리기도 힘드며, 닦아내기 기법을 포함해 일부 기법은 아예 종이의 질적 문제로 '''시도조차 못한다.''' 진짜 자신이 미술쪽을 파보고 싶은데 학교에서 주는 종이가 영 아니다 싶으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저렴한 학생용 수채화지라도 사두는게 좋다. 수채화지라고 죄다 고가는 아니며 시판용 수채화지정도만 되더라도 도화지는 물론이요 고급 켄트지보다도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덕지덕지라 불리는 수채화 기법이 입시미술에서 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데, 이 기법은 물감층 즉 레이어를 쌓아올리는 과정으로 여기서 알 수 있듯 '''원래는 유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법이다.''' 정확히는 붓 터치로 레이어를 쌓아 올린다는 기법의 시초 자체가 수채화는 맞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수채화쪽에서 이런 기법을 주류로 쓰지 않으며, 한국에서도 수채화쪽에선 사실상 입시미술때나 잠시 보고 마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굳이 수채화와 적합하지 않은 기법으로 가르치는 이유는 '''입시미술은 수채화로 하는데, 대학 입학후엔 결국 유화를 익혀야한다는 모순적인 과정'''때문이다. 대학에 입학만 한다고 끝이 아니라 대학 이후에도 어느정도 통할 실력을 쌓아놔야하는데, 이때문에 수채화로 유화의 주류가 된 기법을 가르치도록 최적화된 것이다. 한국 자체가 별난 기법을 파고든게 아니라(...) 굳이 따지면 입학과 그 이후로 천차만별로 바뀌는 시스템때문에 이런 이질적인 기법을 파고들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래도 현대에는 비교적 나아진 편으로, 과거에는 '터치수채화'라는 기법으로, 물똥을 많이 남겨가면서 덩어리 파악 위주로만 그리는 방식이 대부분이여서 대학에서 배우는 것과의 괴리감이 컸지만, 현대에 들어서 점차 불필요한 터치 위주가 아닌 사실적인 묘사를 기반으로 하도록 발전하였기에, 지금의 입시수채화는 나중에 유화를 하더라도 입시에서 얻은 묘사력을 충분히 끌고갈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또한 [[입시미술]]이 수채화만 고집하던 과거와 달리 재료 제한이 풀리면서 그 중요성이 소폭 하락하면서 고질적인 시스템 문제가 부분적으로 해결된 것도 있다. 물론 한번에 갈아엎어진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수채화만으로 제한되던게 다른 도구도 허가되게 바뀐거라 아직 수채화가 주류라는 점은 바뀌지 않았다.[* 밑색과 어느 정도의 묘사는 수채화로 깔고, 색연필, 포스터칼라, 파스텔 등을 사용하여 세밀묘사를 하는 식인데, 나머지 재료만으로 그림을 시간내로 그려내는 것은 상당히 빡센 것이 그 이유. 유화의 경우 그려내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입시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아예 수채화만 쓰거나 수채화를 베이스로 하지 않고 오일 파스텔만 사용하거나 하는 식으로 다른 재료만으로 입시에 붙는 경우도 요즘에는 생겨나고 있다.] [[디자인]]대학 입시생들은 불투명하게 덕지덕지 물감을 '''바른다.''' 이쪽에서 쓰는건 과슈 물감에 가깝다. 하지만 신한에서 나온 패스 물감이 생긴 후로는 애니과 학생들도 과슈물감인 패스 물감으로 불투명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 아주 가끔 투명한 기법을 이용하여 합격한 사례가 나오기는 하지만 대부분 아주 뛰어난 실력이 아니면 일반적인 수채화 기법으로는 붙을 수가 없기에 오늘도 [[디자인]]입시생들은 열심히 진하게 수채화를 펴바른다(...). 입시 미술의 영향으로 수채화는 흰색과 검은색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인식이 있다. 수채화는 투명해야 한다고 해서 입시에서 쓰면 안된다고 했을 뿐 실제로는 수채화에서 정말 많이 사용된다. 특히 과슈 화이트처럼 차폐력이 강한 흰색은 투명수채를 표방한다 하더라도 많이 사용한다. 실제 수채화 작품에선 투명도에 그렇게 집착하진 않을 뿐더러 사용했다고 하여 맑은 느낌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흰색의 경우엔 물을 섞어서 명도를 높인 색과 흰색을 섞어 명도를 높인 색은 불투명도 때문인지 느낌이 달라 적절히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흰색을 섞는다고 해서 무조건 불투명 수채화 기법이 되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해보면 포스터칼라의 느낌이 나진 않는다. 투명수채화 물감이라도 불투명한 물감이 대수 존재하며 물감을 물에 희석해 쓰기에 생각보다 불투명하지 않고 흰색을 섞어 쓴다해도 마찬가지다. 야외에서는 흰색을 섞어 명도를 조절하면 물을 적게 쓸 수 있어 건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검은색의 경우엔 저채도 저명도 색을 만들 때 검은색을 살짝 섞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검은색을 못 쓰게 하기에 울트라마린과 반다이크 브라운을 섞어 만든 색을 검은색 대용으로 쓰는 것 뿐이다.[* 실제로 보색을 섞어서 만드는 검은색은 명도를 낮추려면 물감을 과도하게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학생은 인디고와 세피아를 혼합하기도 한다. 어쨋거나 검은색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 될건 없다.] 검은색을 만들때 초록계열과 붉은 계열을 섞기도 하지만, 입시에선 어째 사용하는 빈도가 반다이크+울트라에 밀린다. 검은색을 사용하기로 작정했다면, 검은색을 하나만 사용하기보단 여러종류의 검은색을 구비하는 것도 좋다. 애초에 틴트라고 불리는 색들은 색을 만들 때 이미 흰색을 섞어 만들어지며 인디고, 페인즈 그레이, 뉴트럴 틴트 등은 검은색을 섞어 만든다. 이미 흰색과 검은색을 쓰고 있으면서 흰색과 검은색을 쓰면 안된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시 수채화에서 검은색 사용을 하지 말라고 오랫동안 내려와 그 이유를 모르고 무조건 쓰면 안되는 것으로 설명하는데 어느 정도의 이유는 있다. 검은색은 시선을 강하게 끌어들이는 색이라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시선의 흐름을 흐트려 놓기 쉽다. 투명 수채화는 색이 약해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입시생 수준에선 더욱 다루기 힘드므로 그냥 안 쓰는게 무난하다. 쓰더라도 다른 색과 혼합해 검은색이 아니도록 해서 사용하면 된다. 검은색 이외에 입문 수준에서 단독으로 쓰면 안되는 색 중에 하나가 국산 물감에선 주로 비리디안이라 적힌 프탈로시아닌 그린이 있다. 애초에 그림에 법칙은 없다. 입시미술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가능한 많이 체험해보는 게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