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토리우스 (문단 편집) ==== 최종장 - 전지전능의 힘 vs 검사 편 ==== 36화 - 마스터 로고스가 손에 넣은 옴니 포스 원더 라이드 북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마스터 로고스에게 그 힘을 손에 넣어 무엇을 할 생각이냐고 묻는다. 38화 - 검사들과 [[마스터 로고스]]의 싸움에 [[데자스트]]가 나서려 하자 만류한다. 39화 - 마스터 로고스와 다시 접촉하여 [[인왕검 크로스 세이버|새로운 성검]]에 대해 물어보고, 직후 토우마와 린타로가 나타난다. 세이버&블레이즈와 솔로몬의 싸움이 터지자 카리브디스를 불러내 블레이즈와 싸우게 한다. 이후 패배한 마스터 로고스를 데리고 메기도의 아지트로 사라진다. 40화 - [[루나(가면라이더 세이버)|세계를 잇는 소녀]]를 다시금 손에 넣으려는 마스터 로고스를 지켜본다.[* 이때 처음엔 웃으면서 마스터 로고스와 이야기를 나누려 했으나 마스터 로고스가 ~~주제도 모르고~~광분하며 소리지르자 대충 사과하면서 어조를 낮춘다.] 마스터 로고스가 토우마 일행에게 완전히 패배한 시점에서 그걸 느낀건지 메기도의 기지에서 미친 듯이 웃은 뒤 추한 몰골이 된 마스터 로고스의 앞에 나타나 당신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라며 그를 살해하고 옴니 포스 원더 라이드 북을 빼앗으면서 '''[[가면라이더 세이버|본작]]의 [[진 최종 보스]]로 등극, 진짜 최종장의 시작을 알린다.''' >'''[[마스터 로고스|신이 되지 못한 자]]의 최후는... 실로 우스꽝스럽고, 비참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파일:2222production_image1.png]] >'''{{{#!html"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제가 이어가겠습니다. 아름다운 결말을 위해서!"}}}'''[* 이후 스토리우스의 목소리가 약간 변조되어서 나온다. 그런데 극중에선 튜닝 비용이 없어서 그런지 40화에선 오토튠을 넣어서 목소리를 변조했는데, 41화부터는 배우인 후루야 로빈이 직접 목에 힘을 줘서 목소리를 변조한다.] 41화 - 메기도의 아지트에서 '''태슬처럼 시청자들에게 나레이션을 하듯''' 마스터 로고스의 이야기는 세이버와 동료들에 의해 끝났다고 말하며, 레지엘과 즈오스, 그리고 본인의 얼터 라이드 북과 옴니 포스 원더 라이드 북을 나열해놓고 시작의 5인이 손에 넣은 힘 중 4개가 모였다며 중얼거린다. 그 뒤 [[데자스트]]가 쳐들어와 도대체 무슨 꿍꿍이냐며 추궁하자, 아름다운 이야기의 결말에 대한 마무리를 하겠다는 답을 내놓는다. >"슬슬 마무리 작업을 하려고 하거든요. '''{{{#!html아름다운 이야기의 결말을!}}}"''' >"처음으로 그 힘과 접촉하고 그 세상에 내려섰을 때, 시인이었던 제 머리에 떠오른겁니다. '''장대한 서사시가!''' 그래요! '''힘에 심취한 인간들이 만드는, 어리석고도 사랑스러운, 삶과 죽음의 이야기가 말입니다!"''' >'''"이야기에는 결말이 있기에 비로소 아름다운거야! 사람은 죽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레지엘|그]][[즈오스|들]][[마스터 로고스|의]] 이야기의 결말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어...!"''' >"데자스트, 당신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당신의 이야기도 끝내드리도록 하죠."''' 하지만 데자스트는 그런 스토리우스의 계획에 반대하며 가면라이더 팔시온으로 변신해 덤벼들고, 이에 스토리우스는 카리브디스까지 소환하며 데자스트와 격전을 벌인다. 무명검 쿄무를 사용하는데다 자체 전투력도 출중한 만큼 2대 1로 싸워도 호각일 정도로 데자스트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지만, 순간이동을 하면서 데자스트와 동행 중인 [[아카미치 렌|바람의 검사]]를 들먹이며 데자스트를 도발하자, 이에 그가 분노하여 덤벼들고 그 틈을 노려 카리브디스에게 그의 우반신을 먹어치우게 한다. 그러나 그만한 치명상을 입고도 데자스트는 살아있었고, 몸을 복구하고는 그대로 무명검 쿄무로 카리브디스를 파괴하고 도망치는 모습을 지켜본다. 데자스트가 도망친 후 카리브디스를 복구시키고 원더 월드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먹어치우라고 지시한 다음, 그 사이로 들어가 '''원더 월드로 직접 침공한다.''' 이는 태슬이 갖고 있는 시작의 5인의 힘 중 마지막 힘을 탈취하기 위함이었다. 루나와도 마주칠 뻔했지만 그가 도착했을 때 루나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져 있었고, 예정대로 태슬을 습격하여 오랜만에 태슬과 대면한다. [[파일:스토리우스 드리블.gif]] 태슬의 회상에서는 원더 월드를 찾아내면 긍정적인 일을 할 수 있다고 좋아하는 레지엘, 즈오스, 초대 마스터 로고스, 태슬과는 다르게 혼자 모닥불을 바라보며 웃음을 감추고, 원더 월드를 발견한 이후에는 인류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기뻐하다가 이내 혼자서 썩소를 짓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스토리우스는 '''2000년 전부터 속이 검었다는 게 밝혀졌으며, 45화의 그가 이세계에 알아낸 진실에 의해 지금까지의 행적이 납득이 되게 설명이 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동료들인 레지엘과 즈오스도 동일하게 처음부터 흑심을 품고 있었는지, 아니면 스토리우스의 꼬드김으로 인해 흑심을 품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나, 회상 속 묘사를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태슬이 죽을때 개운하지 않은 표정을 했던것을 보면 일말의 정은 남아있었던 모양.] 그 뒤 레지엘, 즈오스와 함께 전지전능의 서를 탈취해 페이지 일부를 훔쳐 메기도가 되어 전쟁을 벌였으며, 이 때문에 무녀가 자신의 소멸을 대가로 전지전능의 서를 다수의 책으로 산산조각내게 되었다. 42화 - 태슬이 가지고 있는 책을 빼앗기 위해 그를 공격하지만 태슬은 반격 한 번 하지 않고, 2000년 전에 힘을 찾아다니던 이유와 친구와 싸워야했던 슬픔, 루나와 토우마를 언급하며 스토리우스를 설득하려든다. >'친구'.... 참으로 그리운 말이로군요... >"저도 오래도록 기다려왔습니다. 그러나... '''결말을 타인에게 양보하다니, {{{#!html어리석습니다...!}}}"''' 스토리우스는 그런 태슬의 이야기를 끝까지 진지하게 들어주지만[* 사실 처음 들어줄 때는 어디 한번 지껄어보라는 식으로 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나 태슬이 친구라는 말을 꺼내자, 옛 추억이 떠올랐는지 말투도 변조 톤에서 본래 톤으로 돌아오고 태슬의 말에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타인에게 결말을 넘긴 것이 어리석었다며 끝내 자신의 검으로 태슬의 복부를 찔러 살해한다. 하지만 태슬이 소멸해 가며 자기를 원망하기는 커녕 [[전지전능의 서|그런 걸]] 찾아내버려서 미안하다며 사과하자 '''작 중 처음으로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를 떨쳐내고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그가 가지고 있던 전지전능의 서의 일부를 가져간다.[* 덤으로 태슬의 죽음을 아름답지 않았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는 태슬의 최후가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것이거나 아니면 시작의 5인으로서 태슬과 나눈 우정이 거짓이었던 게 아니기 때문인듯.] >그렇군요. 그는 친구였습니다. 그의 최후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머지않아 긴 세월을 걸친 이야기에 결말이 찾아올 겁니다. 저는 그 결말을 누구보다도 아름답게 그릴겁니다! {{{#!html희망이 절망으로 변하고, 고뇌로 넘쳐흐르는 이야기의 결말을!}}}"''' 검사들이 세상이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피아의 지휘 아래 결계를 새우는 작전을 수행할 무렵, 토우마 앞에 나타나서 자신이 태슬을 죽였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밝힌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토우마에게 이야기하고 그의 그릇된 사상에 대해 토우마는 결말은 반드시 찾아오지만 이야기는 대대손손 계속 전해지고, 결말 이후에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고 반박하지만, 자신이 그런 미래가 찾아오지 않게 만들겠다며(=새로운 세상이 열릴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며) 물러서지 않는다. >세이버. 그대로 데자스트를 없애주면 고맙겠군요. '''저건 제 이야기에 필요 없는 존재입니다. 저건 애초에 제가 변덕심으로 만든 메기도입니다. 존재하는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어요. 의미 없이 태어나 의미 없이 사라지지요.''' 이후 원더 월드를 현실에 침식시키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데자스트를 만든 것은 '''그냥 변덕'''이란 것도 밝혔다. 대놓고 개무시당하자 분노하여 덤벼드는 데자스트를 옴니 포스와 칼라드볼그로 내려쳐 제압하더니, 슬쩍 데자스트의 상대를 토우마에게 떠넘기고는 사라진다. >"아름다운 결말에 당신은 필수불가결입니다. 마지막까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저의 [[카미야마 토우마|영웅]].[* 알 사람은 알겠지만 영웅은 영어로 '히어로(Hero)'인데 이 '히어로'라는 단어는 [[카미야마 토우마|이야기의 주인공]]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전에 만들었던 또 하나의 소피아, 그리고 시작의 5인이 가지고 있던 책들로 그리무아르 원더 라이드 북을 만들려 한다. 43화 - 한 공원 근처의 탑에 아지트를 만들어두고 그곳에서 그리무아르 원더 라이드 북을 만들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토우마와 신다이 남매가 자신의 아지트로 쳐들어오자, 카리브리스를 불러서 여태 메기도 측에서 납치해 책으로 만들었던 민간인들과 또 하나의 소피아를 잡아먹게 하여 카리브디스가 크로스 세이버마저 압도할 정도로 강해지도록 만든다.[* 이때 세 라이더와 카리브디스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썼지만 훌륭한 시나리오'라면서 기뻐한다.] 세 라이더의 협공에 카리브디스가 쓰러지자 힘을 빌려주겠다며 시작의 5인의 책과 함께 자기 자신을 카리브디스에게 먹이는데, 얼마 가지 않아 카리브디스의 몸이 녹아내리며 그 안에서 '''완성된 그리무아르 원더 라이드 북을 든 스토리우스가 나타난다.'''[* 카리브디스는 흡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데, 무녀의 힘으로 수많은 민간인들과 시작의 5인의 책까지 합쳐서 옴니 포스보다도 더욱 전지전능의 서에 가까운 책이 된 것이다.][* 책이 완성된 직후, 토우마의 팝업 북의 다음 페이지가 스스로 넘겨지며 마왕의 형상과 어떠한 책을 묘사하는 팝업 페이지가 생겨났다.] >'''"역시 그랬군요... 저는 모든 걸 깨달았습니다... {{{#!html이야기의 결말은... 제가 결정하겠습니다!}}}"''' [include(틀:가면라이더 세이버/분기별 보스)] 44화 - 완성시킨 그리무아르 원더 라이드 북의 힘으로 다시 현실 세계를 침식하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마스터 로고스]]에게 살해당했던 4명의 [[현신]]들을 [[예토전생|부활시켜]] 자신의 부하로 삼고 [[로드 오브 와이즈]]로 변신시킬 힘을 부여한다. [[파일:스토리우스 변신 전.png]] >'''머지 않아 종말의 때가 올 겁니다. {{{#!html이 세계의 종언은 장엄하면서 아름다워야 합니다.}}}"''' >'''{{{#!html"이야기의 결말은 제가 정합니다."}}}''' 이후에 자신을 막으려는 [[카미야마 토우마|6]][[신도 린타로|명]][[후카미야 켄토|의]] [[오가미 료|라]][[다이신지 테츠오|이]][[유리(가면라이더 세이버)|더]]들 앞에 나타나 [[가면라이더 스토리우스]]로 변신, 부활시킨 현신들을 소환해 검사들을 상대하게 하고 자신은 하늘 높이 날아올라 거대한 에너지 구체를 날려 큰 규모의 폭발과 함께 라이더들을 쓰러뜨린다. >'''이천 년을 걸쳐서 만들어낸 이 문명, 그리고 이 세계도 사라지는 것은 그저 한순간에 불과하죠. 아아, 정말 아름답군요.''' >'''그러면, 이런 건 어떨까요? 기다리겠습니다. 저의 영웅.''' 검사들을 모두 쓰러뜨린 스토리우스는 그리무아르의 힘으로 거대한 탑을 만들어내고, 이후 탑 안에서 일본에서부터 시작해 지구 전체에 거대한 붉은 마법진을 쳐 원더 월드 침식을 가속화시킨다. >'''"카미야마 토우마. {{{#!html이 이야기를 아름답게 끝내려면 당신이 필요합니다.}}}"''' 45화 - 탑 정상에서 검사들이 당도한 것을 감지하고 갑자기 그리무아르가 열리면서 이천 년 전의 레지엘과 즈오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스토리우스가 어째서 메기도가 되었는지에 대한 전말이 드러나는데, 사실 그는 2000년 전 원더 월드에 당도했을 당시 자신들이 사는 세계가 전지전능의 서가 만들어낸 이야기에 불과했고 그 결말은 세계의 종말이라는 비극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즉 세이버 본편에서 토우마가 행해온 미래를 바꾼것으로 보였던 행동들은 전부 '''전지전능의 서에 기록된 하나의 이야기'''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 사실을 몰랐던 레지엘과 즈오스는 각자 본인들이 품고 있던 희망이 욕망으로 변질되어 인간 시절을 잊어버렸지만, 스토리우스는 이미 모든 걸 알고 희망을 버렸기에 메기도가 되어도 기억이 그대로였다.] 이 사실에 절망한 그는 적어도 세계를 아름답게 끝내버리겠다며 악역을 자처해 메기도로 변질되었고 2000년 동안 암악해 온 것이었다. >"떠올리신 겁니까? 당연하겠군요. 당신은 원더 월드... 아니, '''전지전능의 서의 일부니까요. 그럼 알고 있을 겁니다. 이 세계에 사람이 만든 것은 어느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이야기도, 기술도! 모든 창조물은 이 책에 기록된 정보에 불과합니다! [[결정론|그리고, 세계의 시작과 끝까지도 기록되어있지요. 끝은 확정되어있습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몇번이고 일어서는 [[카미야마 토우마|그]]를 영웅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지금도 검사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세계를 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지요! 카미야마 토우마라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참으로 참혹한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그걸로 괜찮습니다. {{{#!html마지막 희망이 깨져,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고 죽는다! 이것이 바로 제가 꿈꿔온 이야기의 최종장입니다! 제목은... '구세주의 죽음!}}}'"''' 이후 루나의 환영이 찾아오자 세계의 진실을 말해주며 검사들의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며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채 전원 죽는것이 자신이 꿈꿔왔던 아름다운 결말이라며 광소하지만 루나가 담담하게 스토리우스를 불쌍한 사람이라 평하며 토우마가 자신도 모르는 이야기를 해주었다며 분명 미래를 바꿀꺼라고 말하자 더이상 얘기할 이유도 없다며 루나를 공격한다.[* 어디까지나 이 루나는 환영이었기에 진짜 루나는 무사했다.] 46화 - >'''당신이 나를 쓰러뜨려도 변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결정된 이야기니까요. 당신이 그 소녀에게 선택받은 것도, 당신이 불의 검사가 된 것도, 그 후 당신들이 이룬 갖가지 승리도, 기적도, 전부 전지전능의 서에 기록된 대로 행동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검사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더군요. 미래는 바꿀 수 있다고! 기적은 일으킬 수 있다고 믿고서! 전부 소용없는 짓인데... 당신은 영웅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구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사라질 겁니다. 그럼요. 세계는 멸망할 거니까요! 저는 그 순간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희망이 절망으로 변해 무자비한 죽음이 찾아온다! 참으로 아름답군요... 참으로 아름다워!!''' >'''"이 세계가 끝나기 전에 좋은 걸 가르쳐주죠. 이천 년 전 저도 당신과 똑같이 말를 짓고 이야기를 엮는 시인이었습니다. 말은 계속 제 안에서 태어나 저는 정신없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 나갔습니다. 그리고 역사에 남는 대걸작을 완성해냈습니다! 하지만... 보고 만 것입니다. 제가 만든 모든 시는 전지전능의 서에 이미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상상해서 만든 것이라 믿은 건 전부 다 부여받은 것이었습니다... 그걸 저는 그저 써서 세상에 냈을 뿐이었고요... {{{#!html인간에게 상상력 따윈 없었던 겁니다! 카미야마 토우마! 당신의 소설도 그렇습니다! 그저 모조품에 불과하다고요! 이제 이해했습니까? 모든 게 무의미하다는 것을!}}}"''' 마침내 토우마가 찾아오자 기다려왔다며 세계의 진실과 더불어 자신의 과거를 들려준다. 2000년 전 누구보다 시를 쓰는 것을 좋아했던 스토리우스는 여러가지 시를 자아냈고 마침내 역사에 남을 걸작을 만들어낸다.[* 이 때의 스토리우스는 흑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그저 아이처럼 순수하고 해맑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원더 월드에 당도한 뒤 그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자신이 역사에 남을 걸작이라고 자부했던 작품을 비롯해 지금까지 그가 창작해왔던 시가 전부 전지전능의 서에 기록되어 있었던 것이다. 자신이 창작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전부 전지전능의 서에 기록된 것이며 자신은 그것을 모방한 것이라는 사실에 그는 절망하였고 그리하여 메기도가 되어 지금까지의 일을 벌여온 것이었다. 문호로서의 자존심이 매우 강했던 그에게 '''자신의 작품이 다 표절이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절망이었다. 이윽고 그는 토우마가 집필한 소설들도 그저 전지전능의 서에 기록된 것을 베껴쓴 표절작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며 우주의 진리에 비하면 인간은 그저 아무것도 바꿀수 없는 보잘것 없는 존재라고 일갈한다. >'''{{{#!html"우주의 진리에 비하면 인간 따위, 쓰레기나 다름없는 보잘것없는 존재!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단 말입니다!"}}}''' >'''{{{#!html"이제 그만 인정하지 그러십니까? 아니, 인정해라!! 네가 만들어낸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네놈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을!!!"}}}''' >'''{{{#!html"내가 지켜봐 주마! 네 놈의 죽음을! 세계의 종말을!!!"}}}'''[* 여기서 처음으로 반말을 한 건데, 그 동안 자신이 하찮게 여기는 자들에게도 경어를 쓰던 스토리우스였으니 그 만큼 그가 매우 분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토우마는 인류가 한낱 보잘것 없을지도 몰라도 책 덕분에 수많은 모험을 거칠수 있었다며 자신 또한 책 덕분에 모험을 하고 친구와 동료들를 만날 수 있었다고 반박하면서 자신이 지어낸 소설이나 이야기가 전지전능의 서에 기록된 내용일지라도 그것이 다른 이들에게 전달되어 그들의 마음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자 그 순간 자신의 시를 듣고 좋아해주던 이들을 떠올리다가, 토우마가 '독창적인 것'에 대한 문호로서의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문학뿐만 아니라 창작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높은 이라면 독창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위에서 언급했듯 표절을 한다는 것은 그에게는 긍지를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의 행동이었다. 그런 스토리우스에게 있어 토우마의 논리는 자신이 쓴 이야기가 표절일지라도 다른 이들이 보고 즐겼으면 그만 아니냐는, 그야말로 ''' '창작자로서의 정신도 긍지도 없는 버러지' '''나 할 법한 말이었다. 독창성과 상상력에 대한 긍지가 높았던 스토리우스에게는 당연히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았음은 물론, 해석에 따라서는 표절을 억지로 정당화하고 정신승리하는 것으로도 들릴 수 있다. 물론 표절의 대상이 전지전능의 서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표절의 논리가 그대로 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석의 여지는 분명히 있다.]는 생각에 분노가 폭발, [[가면라이더 스토리우스]]로 변신해 덤벼든다. 토우마도 크로스 세이버로 변신해 상대하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쓰러뜨린 후 화염검 렛카와 함께 그를 공동으로 떨어뜨려버린다.[* 크로스 세이버로 모든 성검의 힘을 꺼내들며 그야말로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스토리우스가 하나하나 가볍게 파훼해버리고는 되려 세계멸망을 더 가속화시켜버린다. 결국 토우마가 이를 막기 위해 크로스 세이버를 손에서 떠나보내 멸망을 늦추는데 사용해야만 했기에 가뜩이나 적었던 승산이 더 줄어들었고, 이것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불완전하다지만 그래도 전지전능의 서인데 그런 힘을 가지고도 쬐만한 운석 여러개나 불러내거나 칼라드볼그를 휘두르는 등 단조로운 전투방식으로 밖에 써먹지 못해서 단 한번도 크로스 세이버에게 유효타를 입히지 못한 솔로몬과 너무 대비되는 건 덤.] 최종화 - 토우마를 구덩이로 빠뜨렸지만 프리미티브 드래곤의 도움으로 구덩이에서 탈출한 토우마[* 토우마가 프리미티브 드래곤 원더 라이드 북을 들고 구덩이 속에서 떠올랐으나 실제론 토우마가 잠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기에 프리미티브 드래곤이 끌어올려준 것. 이후 아직 토우마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토우마를 프리미티브 드래곤(브레이브 드래곤)으로 변신시켜준다.]를 보고 당황하나 프리미티브 드래곤의 힘으로도 스토리우스의 파멸의 힘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전혀 예상치못한 프리미티브의 등장에 스토리우스가 당황한 것도 있지만 크로스 세이버의 맹공조차 간단히 파훼한 스토리우스를 프리미티브 핸드로 벽에 박아버리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괜히 금서가 아님을 증명해보이지만, 세계의 파멸이 진행되며 원더 라이드 북들이 소실되면서 프리미티브 드래곤도 소멸하고 말았다.] 그렇게 토우마를 완전히 끝장내려는 때에 루나, 린타로, 켄토가 그를 도와주러 찾아오며, 루나는 최후의 힘을 모아서 자신의 힘과 6성검의 힘을 모두 모아 새로운 전지전능의 서인 '원더 올마이티 원더 라이드 북'을 탄생시키고 소멸하고 만다.[* 당연히 스토리우스는 --마스터 로고스처럼 방심하지 않고-- 루나를 방해하려고 했지만 주인도 없는 무명검 허무가 스스로 움직여 스토리우스를 저지했다.] 이어 다시 변신한 소드라이버 3인방과 맞서 싸우지만, 이전과 달리 원더 올마이티 원더 라이드 북이 사용하는 모든 힘에 계속 밀리다가 결국 3명의 라이더의 협동 필살기를 맞고 패배한다. 그리고 토우마가 말했던 '다른 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즐기는 모습'을 떠올리고, 그러한 염원이 합쳐저 만들어진 올마이티 원더 라이드 북을 보고는 자기 자신에게 중요했던 것은 작가로서의 긍지뿐만 아니라 이를 즐기는 독자들의 호응도 동등하게 중요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으며 자신이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벌여온 짓을 후회한다.[* 스토리우스는 이자크마냥 파괴충동이나 지극히 악한 동기로 타락한게 아니라 문호로서의 자존심, 창작에대한 끝없는 애정이 부정당하면서 마음을 닫은 것이다. 고전적인 창작물이라면 '본성이 나빠서 악행을 저지르는게 아니다'라며 인물상이 희석되며 중간 보스 정도로 끝날 법한 동기이고 마스터 로고스 같은 순수악이 최종 보스로 그려지는 경우가 훨씬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왕도를 걸은 가면라이더 세이버 안에서도 몇안되는 소소한 사도라고 볼 수 있겠다. 당장 마스터 로고스를 확인사살하던 당시만 해도 40화가 넘게 꿍꿍이만 꾸려온데다가 마스터 로고스보다 더 악한 짓을 벌일 스토리우스는 도대체 얼마나 사악할지가 주요 관람 포인트였을정도. 동기가 밝혀지고는 오히려 동정받을 정도로 공감하기 좋은 설정으로 인정받고있다.] >'''[[유언/동양 창작물/특촬물|그것이, 새로운 이야기인가... 그래도, 머지않아 세상은... 멸망한다...]]''' 물론 그가 말했던 대로 전지전능의 서가 결말까지 써둔 내용은 바꿀 수 없었고, 결국 전지전능의 서에 기록된 대로 멸망하는 세계에 침식되면서 먼지가 되어 사라지며 완전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토우마에 의해 새롭게 집필된 원더 월드에서 영혼으로 나머지 시작의 5인과 루나, 바하토와 함께 토우마 앞에 등장하여,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이었는지 일깨워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토우마는 자신의 영웅이라 찬양하며 그를 배웅한다.[* 세계가 한번 멸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되는 사건도 역시 전지전능의 서에 적혀 있었다곤 하지만 실행범이 스토리우스이기에 업이 없는것은 아니다. 여타 작품이였다면 스토리우스의 죄를 벌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기 쉬운데 카미야마 토우마의 한 명도 빼놓지 않고 구원하는 영웅적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생략된것에 가깝다. 실제로 스토리우스는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던 이야기를 스스로 세상과함께 지우면서까지 결말에 집착하며 타락했는데 보란 듯이 세계와 모든 이들이 각자가 주인공이자 이야기라는 자신의 담론을 마치 스토리우스와의 약속인 것마냥 이루어낸 토우마의 모습은 창작자로서 단념하고 절망했던 스토리우스 역시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구원받았다고 볼수있다.] >'''사람의 마음이, 이야기가 세계를 만든다! 역시 당신은 제 영웅입니다.'''[* 위에서 보듯 스토리우스는 일전에도 토우마를 자신의 영웅으로 칭했으나 사실상 비꼼의 의미였던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진심을 표하고 있다.] 이리하여 세계의 진실에 절망해 악을 자처한 시인은 [[카미야마 토우마|영웅이자 소설가]]에게 구원받으며 그 이야기의 막을 내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