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재평 (문단 편집) === 특징 === * 날씨 좋을 때를 골라서 작업했었다. 햇살의 에너지를 받아서 음악에 잘 정제해서 담기 위해 비 오는 날은 놀았다. * 신재평은 악상이 떠오르면 [[카세트테이프]] 레코더에 녹음을 해두는데, 2001년부터 녹음한 테이프들에 번호를 붙여서 전부 보관 중이다. [[페퍼톤스]]의 곡도 거기서 다 나왔고 [[이장원(가수)|이장원]]보다 먼저 죽으면 그걸 이장원에게 남기고 싶다고 한다. * 신선한 기타 리프와 청량감 있는 기타로 유명하지만 또다른 장기로 평가받는 것이 드럼 사운드이다. 페퍼톤스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경쾌하고 벅차오르는 리듬은 대부분 신재평이 시퀀서를 이용해 만들어낸다. * 페퍼톤스를 거쳐간 드러머들이 노조 결성 얘기를 꺼낼 정도로 극악의 고난도로 알려져있다. * 슈퍼밴드 2 출연자 [[조기훈]]에 대해 유희열이 "정교한 드럼으로 세션 계에서 유명하다. 페퍼톤스의 세션도 한 적 있다"고 언급하자 윤종신이 "페퍼톤스 세션하려면 드럼 잘 쳐야한다"고 맞장구쳤다. 둘에 의하면 신재평이 말도 안 되게 복잡한 드럼을 미디로 찍어놓기 때문에 실제로 세션이 연주하기 고통스럽다고 한다. * [[피아노]]와 [[베이스 기타|베이스]]도 연주 가능. 필요에 따라 세션 연주자를 쓸 때도 있지만, 페퍼톤스의 음악에서 베이스를 제외한 모든 트랙은 신재평이 프로그래밍하거나 직접 악기를 연주해서 만든다. 페퍼톤스 초기에는 대체로 컴퓨터로 해결했고 앨범에 어쿠스틱 악기의 비중이 늘어난 이후에는 피아노, 신시사이저, 틴휘슬, 퍼커션 등 많은 악기를 직접 연주한다. [[기타]] 이외에도 [[건반 악기|키보드]], [[오르간]], [[베이스 기타]] 세션으로 다른 가수의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다. 피리 장인.[* 정확히는 [[틴 휘슬]]. [[https://youtu.be/XeNQfT-gRNI|고래]], [[https://youtu.be/VJ_mh3F6SkM|컬러풀 JTBC 브랜드송]], [[https://youtu.be/UjfKsCu41Co|계절의 끝에서(공연 ver.)]], [[https://youtu.be/1mkmQQp7eaw|남반구(PEPPERTONES 2020 미니 투어 ver.)]] 등에서 들을 수 있다.] * [[페퍼톤스]]의 3집까지는 피아노로, 4집부터는 기타로 쓴 곡이 많다. 피아노로 곡을 쓰는 것과 기타로 곡을 쓰는 게 결과물의 느낌이 많이 다르고 둘 다 할 수 있어서 두 개의 장점만 가지고 하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 취미는 사운드 샘플, 효과음 듣기이다. 효과음 라이브러리를 굉장히 많이 수집해 두었으며, 오래전부터 모은 음원 파일들을 CD로 구워서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공연장의 소리, 버스 안의 소리, 바닷소리, 동물 울음소리 같은 걸 들으면서 영감을 받기도 한다. [[아폴로 11호]] 발사 음성('twinkle'), [[슈퍼마리오]]('Close Up The World'), [[스타크래프트]]('세계정복'), [[일기예보]]('April Funk (June Mix)'), [[버스 안내방송]]('불면증의 버스'), [[국민체조]]('new standard') 같은 소리를 넣어서 음반에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한다. 페퍼톤스 초기에는 다양한 효과음을 배치하며 촘촘하게 쌓아 올린 편곡으로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재미를 주었다.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을 직접 하여 사운드를 연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음악]]과 별개의 [[음향]]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 엔지니어에게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작곡, 편곡만큼이나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치는 작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곡의 정체성을 부각시켜 주기도 한다.] 페퍼톤스만의 음색을 만들기 위해서이며, 한 번도 남에게 믹싱을 맡기지 않은 이유는 "[[완벽주의|성격이 좀 이상해서]]"라고 한다. [[윤상]]은 '(신재평의 믹싱이) 페퍼톤스의 색깔을 만든다. 믹싱까지 페퍼톤스가 완성해야 페퍼톤스의 음악이다'라고 평했다. 독특한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것보다 집에서 녹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홈레코딩으로 제작한다. 안테나의 지승남 엔지니어는 신재평을 "본인이 뭘 원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고, 요구하는 바가 명료하다. 녹음할 때도 "기타는 이 톤으로, 드럼은 이렇게"라는 식으로 디렉션이 명확하다. '푸른 바다와 같은 사운드로' 같은 애매한 주문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작업하기 편하다."고 평했다. * 이장원에 의하면 '페퍼톤스의 가사를 주로 쓰는 것은 예쁜 말을 많이 아는 재평이'이다. > 신재평: 곡도 남달랐으면 좋겠고 가사도 남달랐으면 좋겠고 저희가 만드는 음악이 흔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제목을 쓰거나 가사 한 줄을 쓰더라도 딱 들었을 때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재미있는 단어들[* 실제로 페퍼톤스의 가사에는 교통체증('Close Up The World'), 익룡('Ready, Get Set, Go!'), 세금, 명왕성('New Hippie Generation'), 토론, 사업, 부와 명성('겨울의 사업가'), 황사, 사기극('아시안게임'), 알고리즘('BIKINI'), 밥솥('바이킹') 등 이질적인 단어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을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고 그런 단어들을 모아서 이야기를 붙이고 수정하고 공을 많이 들이고 있어요. /13.02.28 EBS 스페이스 공감 * > ''그럼에도 페퍼톤스 특유의 상큼발랄한 작법은 여전해요. 가사를 쓸 때 머릿속에 그리는 이미지들이 있나요?'' > ---- > 신재평: 음악을 만들 때 항상 떠올리게 되는 몇 가지 중요한 오브제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햇빛 쨍쨍한 화창한 날 옥상에서 온몸으로 햇빛을 받을 때의 기분이나 조그만 경비행기가 천둥번개 치는 빗속을 위태위태하게 가다 구름을 팍, 뚫고 나오면 눈부시게 파란 하늘이 쫙 펼쳐지는 이미지 같은 거요. /2010.03. 월간 더뮤지컬 78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