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라마키 (문단 편집) === 정의관 === >인류는 '아래'를 만들며 살아왔다!! 너희 비가맹국을 깔보는 것으로!! 다들 살아갈 수 있는 거라고!!! '''차별이란 안도다!!!''' >---- >원피스 104권. >슬픈 이야기지만 '''카이도의 지배 또한''' 이 나라에 적이 오지 못하게 하는 억지력이었다!!! >---- >원피스 104권. 아라마키의 정의관은 '''필사적인 정의(死ぬ気の正義)'''다. 이는 자신이 서있는 입장에서 죽을 힘을 다해 맡은 바를 다 하려는 정의관, 간단히 말하자면 공과 사를 극단적으로 나눠서 공무집행에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필사적인 태도로 임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공적인 철저함을 추구하는 해군 원수 사카즈키의 정의관과도 비슷한 면이 있기에 아라마키가 사카즈키의 철저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도 설명이 된다. 아라마키는 [[와노쿠니]]의 꽃의 도읍으로 향하면서 "영향력이란 원해도 얻기 힘든 힘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아라마키의 정의관은 본인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남이 부여한 역할에 충실한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의 아라마키의 직책은 "해군본부 대장"이다. 해군은 세계정부의 산하 기구이므로, 그 해군의 핵심전력인 해군 대장은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다. 그리고 그러한 입장에 입각해 행동하는 아라마키는 간신히 [[백수 해적단]]을 쫓아내고 독립을 이뤄낸 [[아카자야 9남자|아카자야 5남자]] & [[시노부(원피스)|시노부]] 및 [[야마토(원피스)|야마토]] 앞에서 그들에 대한 배려나 겸손 따윈 일언반구도 없이 ''''세계의 신은 천룡인이며 비가맹국의 희생으로 세계정부와 가맹국이 잘 살 수 있으니 비가맹국의 국민들을 깔보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극단적인 주장을 내뱉는다.[* 해군 대장에게 천룡인 보호의무가 부과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극중 그 어떤 해군 대장도 이토록 노골적인 천룡인 옹호 발언을 쏟아낸 적은 없었다. 강경파인 아카이누조차 때에 따라선 천룡인의 수장 격인 오로성에게도 항의한다. ] 이에 더해 [[질서 중립|철저한 위계 질서, 힘의 지배, 힘을 통한 안정을 중시]]하며 [[질서 악|그 질서가 천룡인이나 카이도 등에 의한 압제]]일지라도 혼돈보다는 훨씬 낫다고 여기는 듯한 발언을 했으며 특히 [[카이도]]의 지배에 대해 언급할 때 '슬픈'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악인에 의한 지배는 안타까운 일이나 [[필요악]]으로 여기는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점은 비가맹국을 배제하고 가맹국만을 보호하며, 대해적시대에서 표면적인 평화를 위해서라도 사황을 필요악으로 내세우는 세계정부의 입장과 많이 닮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해군 대장'이라는 입장에 서있는 만큼, 해적 및 혁명군 체포에도 굉장히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 3년간 아무것도 안먹었다거나, 선베드에 편하게 누워있는 등, 만사가 귀찮다는 스탠스와는 다르게 위에서 명령도 안내려왔는데 와노쿠니로 가서 해적들을 잡으러 간다거나, 지원 요청에 응해 에드워드 위블을 체포해가고, 혁명군과 싸울 때도 대장인 사보가 있는 곳을 불라고 위협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에 나선다. 이 역시 필사적으로 해군으로써 의무를 다하려는 그의 정의관에서 비롯한 행동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필사적인 스탠스는 동기인 '후지토라' 잇쇼의 인의있는 정의와는 대비되는 점이 많은 정의관이다. 당장 잇쇼는 때로 자신의 직책과 입장을 망각하는 수준으로 스스로의 정의를 이루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잇쇼는 해군 대장이면서, 본인의 목표인 칠무해 폐지를 위해 도플라밍고의 폭주를 방관하고, 드레스로자에서 내내 태업을 일삼는 등, 해군으로써 마땅히 해야할 '해적을 소탕하고 민간인을 지키는 일'이라는 의무를 거의 무시했다. 레벨리에서도, 필사적으로 대장으로서의 의무를 지키려하는 아라마키는 짜증을 내면서도 천룡인을 지키고, 최대한 천룡인의 요구에 맞춰주면서 혁명군들을 상대한 반면, 자신의 정의가 해군으로서의 의무보다 먼저인 잇쇼는 마리조아에 운석을 떨구려하거나, 대놓고 혁명군의 노예해방을 돕는 등 의무에 반하는 행동을 선보였다. 결국 서로의 정의관이 맞지 않았기에, 아라마키와 잇쇼가 충돌까지 하게 됐다. 물론 [[몰리(원피스)|몰리]]와 싸우면서 천룡인더러 "빨리 좀 꺼져라"고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이며 아라마키 역시 단순히 천룡인을 숭배하거나 마음 속까지 천룡인을 따르는 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아라마키가 진심으로 천룡인을 숭배하는 인물이었다면 천룡인들이 뭐라 그러든 짜증을 내지도 않았을 것이고, 처음부터 천룡인들까지 휘말릴 우려가 있는 숲숲 열매의 능력을 발현조차 하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그러면서도 사무라이들 앞에서는 겉으로나마 천룡인을 옹호하고 가맹국-비가맹국 사이의 차별이 당연히 존재해야 한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점이 다소 앞뒤가 안맞는 면이 있다. 속으로는 그런 세계 질서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개탄을 하는 심정으로, 반어법적인 뉘앙스로 그런 발언을 했을 수도 있고, (숲숲 열매가 상징하는 대자연의 섭리처럼) 그 자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질서가 꼭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이라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천룡인과 세계 정부가 중심이 된 질서를 마음에는 들어하되 천룡인 개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상일 수도 있다. 이에 더해 와노쿠니의 사람들에게 한 극단적인 주장 역시 "슬픈 현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는 와노쿠니에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식의 모순적인 면모 때문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epieceblood&no=1971239&exception_mode=recommend&page=1|비가맹국 출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꽤나 날카로운 추측인게, 비가맹국 국가들에 대한 세계정부의 태도를 보면 해군 대장으로서 세계정부가 자신의 고향 국가를 밀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필사적인 정의'''를 기치로 열심히 실적을 올리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와노쿠니에 쳐들어가면서 비가맹국의 고초에 대해 개탄하거나, 천룡인들 밑에서 진심으로 복무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더더욱 그렇다.]. 코드네임이 후지토라=연보라[* 藤은 등나무란 뜻이나 일본에선 등나무 꽃색이라 하여 연보라색을 후지이로(색)라 한다. 원래 보라색은 무라사키지만 무라사키토라보다 후지토라가 어감이 좋다는 이유로 이쪽을 택했다고 오다 작가가 sbs에서 발언했다.] 호랑이인 잇쇼가 사카즈키(아카이누=붉은 개)와 [[쿠잔]](아오키지=푸른 꿩)의 사상을 섞어놓은 듯한 모습을 가졌기에 그의 경우는 키자루와 아오키지의 중간적인 사상과 성격을 가졌을 거라고 많이들 예상했으나, 되려 세계정부에 대한 예스맨식 태도([[볼사리노]]), 대장치곤 가벼운 언행(쿠잔), 극단적인 정의관(사카즈키)까지, 1부 삼대장의 안 좋은 모습을 전부 갖춘 골때리는 놈으로 나와버렸다. 이 때문에 팬덤은 그의 사상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의 전개라 재밌어하는 쪽과 그의 사상을 싫어하는 팬들로 나뉘었다. 다만 비가맹국 사람들의 처지를 이해하면서도 인권이 없다며 공격을 가하거나, 천룡인에게 짜증을 내면서도 신이라 추켜세우고, 평소엔 식사도 하지 않을 정도로 모든 걸 귀찮아하는 성격이지만 시키지도 않은 해적 소탕에 자의로 나서는 모습에서 볼수 있는 아라마키의 [[하라구로]]적인 면모로 미루어볼 때 외부에서 말로 말하는 표면적으로는 "철저한 정의"(=사카즈키)를 추종한다지만 정작 실질적인 행동은 불리하면 도망치던가 내심 천룡인에게 불만도 가지고 있는 "애매한 정의"(=키자루)을 보여준다. 즉 처음에 철저한 정의를 추종한다는 것은 페이크일뿐, 사실 내면은 애매한 정의를 따르는 언행불일치의 모습을 보이면서, "형식적인 정의"에만 집중하는 '''쿠잔과 볼사리노의 모습이 혼재'''되어 있다고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해석한다면 결국 아라마키는 지금까지 등장한 다른 대장들과 달리 '정의관과 내면이 일치하지 않는' 인물이고[* 나머지 대장 4명은 전부 정의관과 실제 성격이 일치한다.], 때문에 다른 대장들과 달리 여러가지로 모순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