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타니스/행적 (문단 편집) ==== 다시 돌아온 아이어, 기사단의 귀환 ==== > 아몬 : '''진실을 깨달아라, 아르타니스. 너의 동족, 너의 믿음, 너의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칼라]], 모든 게 거짓이다. 너에게 남은 건 없다.''' > 아르타니스 : '''넌 틀렸다. 마침내 우리는 한 발 나아갈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넌 우릴 막지 못할 것이다! 첫번째 자손은 전력을 다 할테니 각오해라!''' 아르타니스는 함수를 아이어로 돌리고, 그동안 모았던 병력을 이끌고, 아이어 탈환전에 돌입한다. 아몬은 현재 숙주 혼종 육신을 만들어 거기에 들어가고자 하지만, 육신은 아직 미완성. 칼라를 오염시켜 빼앗은 황금 함대를 소환한다. 그들을 불러들일 가장 유효한 수단인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파괴하고 아몬이 혼종 육신을 만들고 있는 지점으로 향한다. 거긴 다름아닌 초대 초월체가 죽음을 맞이한 장소이자 태사다르가 희생했던 고원의 사원 폐허였다. 즉, 그는 식물인간 비슷한 상태로 재생된 초월체의 시신과 프로토스의 육신을 재료로 자신이 들어갈 그릇으로 만들고 있었다. 댈람 군대는 공허 에너지를 뿜어내는 파편을 파괴해 보호장치를 사실상 무력화하고, 그 순간 육신이 깨어나 어마어마한 위력의 광선 포격으로 기지를 박살내기 시작하자 아르타니스는 서둘러 전 함대에게 화력을 아몬의 육신에 집중할 것을 명령한다. 댈람의 모든 우주선과 탈다림 [[죽음의 함대]]의 함포와 [[정화자]] 모선 [[사이브로스]]의 정화 광선, 그리고 [[아둔의 창]]의 궤도 폭격이 전부 아몬에게 쏟아지고 아몬의 육체는 순식간에 가루가 된다. [youtube(1ljLxh_kGWo)][* 아이어에서의 최후의 전투에 앞서 전사들에게 연설하는 영상. 아르타니스가 만들고자 했던 하나 된 프로토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탈다림 군주 알라라크는 스스로 앞에 서서 연설을 끝까지 듣고 있고, 대계승자이자 구세대 칼라이를 대표하는 로하나, 네라짐 대모 보라준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칼라이, 네라짐, 정화자, 탈다림 모두 연설을 듣는 점으로 보아 아몬과 맞서는 과정에서 진정으로 하나가 된 프로토스를 볼 수 있다. 특히 중간에 카락스-탈란다르-알라라크-로하나-보라준 순으로 모두 비춰지는 장면이 백미. 또한 공허의유산 첫부분의 연설에서는 대다수의 다른 기사들보다 높은 곳에서 연설을 하지만 이 연설은 다른 기사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연설을 하는데, 프로토스 사회가 계급사회에서 보다 평등한 사회로 진보했음을 암시한다. 참고로 이 시네마틱에 나오는 음악의 제목은 [[내 목숨을 아이어에|My Life For Aiur]].] >"형제들이여.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 잘 들어라." >My brethren, hear me! For there is little time left. > >"이제 우리 종족, 우리 문명의 남은 생존자들이라곤 지금 그대 곁에 서 있는 동료들과 저 아래 [[황금 함대|타락한 형제들]]뿐이다." >All that remains of our race, our civilization, are those that stand beside you now, and those corrupted on the surface below. > >"한때 우리 동족은 가능성으로 가득한 은하계의 보호자였으나, [[자만|오만]]과 [[대의회|분열]]에 빠져[* 이 장면에서 알라라크가 직접 걸어나와서 경청을 하는데, 그도 그럴것이 라크쉬르로 이뤄진 탈다림 사회야 말로 힘을 근간으로 하여 분열하지 않고, 권력투쟁으로 인해 오만할 시간조차 없었기에 '''오만과 분열'''과는 거리가 먼 잔인하지만 실용주의적인 사회이기 때문이다. 알라라크 입장에서는 자신과 탈다림 사회를 아르타니스가 이해해 주는 주제를 꺼내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걸어나와 경청한다고 볼 수도있다.], [[대울|신성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채 [[초월체|파멸을]]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맞이했다.]]" >Our kind once stood as stewards of a galaxy full of promise. In our pride and division, we failed that sacred charge and fell to ruin. > >"통합을 가져다주었어야 할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칼라]]는 결국 우리의 분열을 야기했다. 칼라의 희망은 거짓이었다."[* 이 대목에서 로하나와 보라준이 서로를 쳐다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칼라이와 네라짐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The Khala, designed to bring unity, ultimately only aided those divisions. Its hope was a lie. > >"오늘 우린 그 거짓에 종말을 고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편견과 오만 역시 과거의 유물이 되어야 한다." >Today, that lie must come to its end, and with it, our prejudice and arrogance must become a thing of the past. > >"왜냐하면 이제 우린 우리 동족이 끝나지 않았다는 믿음으로 싸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한 프로토스 전사가 아둔의 창밖으로 시선을 옮기는데 그곳에 델람, 네라짐, 탈다림의 함대가 함께 이동하고 있다. 하나 된 프로토스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 볼 수 있다.] >For we now fight in the belief that our kind has not seen its end. > >"우리는 하나의 프로토스라는 믿음 속에서 일어설 수 있다." >That we protoss can stand bound by a belief in unity. > >"우리 프로토스는 위대하고 강대한 신 문명을 건설할 것이다!" >And that we protoss will forge a great and mighty new civilization![* 문맥 상 두 문단 위의 'For we' 부터 'New civilization'까지의 문단은 전부 '왜냐하면~ 때문이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 >"다가올 전투에서 서로를 믿어라. 하나 되어 공격하라!" >Trust each other in the fight ahead. Strike as one will! > >"[[스타크래프트 2/캠페인/공허의 유산#s-5.7.3|우리의 마지막 항전]]은 눈부시게 타오를 것이니, 전 우주가 우릴 영원히 기억하리라!"[* 이 대사는 자유의 날개 예언 임무 '암흑 속에서'에서 자신이 했던 대사와 비슷한 구도를 취하고 있지만 다르다. 숱한 노력으로 프로토스의 통합을 이루어내어 절망적인 운명을 바꾸는데 성공한 상황답게 종족의 멸망을 앞두고 있었던 그때보다 더 희망적인 비전을 그리고 있는 내용이다. 예전엔 "마지막으로 명예롭게 싸우다 가자" 정도라면 공허의 유산에서는 "이게 승리를 위한 길의 마지막이다! 명예롭게 끝내자!"정도.] >Let our last stand burn memory so bright that we will be known throughout eternity! >"아몬이 황금 함대를 총동원해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곤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우린 꺾이지 않는다! 우린 댈람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굳게 단결되어있다." >"엔 타로 [[아둔]]! 엔 타로 [[태사다르]]! '''엔 타로 [[제라툴]]!"''' 하지만 아몬의 의식은 여전히 칼라 안에 있었고, 도착이 늦었다곤 하나 황금 함대는 여전히 아이어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아몬은 저그 군단을 투입해 중추석을 공격하고 마침내 황금 함대까지 도착해 댈람을 몰아붙인다. 아르타니스는 어쩔 수 없이 공격해 오는 황금 함대를 죽이거나 정신지배할 수 밖에 없었고, 아몬은 그런 아르타니스를 동족의 학살자, 위선자라고 부르며 조롱한다. 또한 아둔의 창이 피해를 입으면서 기능이 하나둘 정지하고 급기야 황금 함대 우주선들이 아둔의 창에 들이받기 시작하면서 지속 효과를 제외한 모든 궤도 지원이 끊겨 댈람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다. [youtube(4TAvE5jpq9A)] >아르타니스 : 셀렌디스, 기사단이여! 아몬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신경삭을 끊어라!!''' >아몬 : 안 돼, 우리는 칼라와 하나다. >셀렌디스 : 칼라가 없으면, 무엇이 우릴 기다립니까? >아르타니스 : '''자유.''' 오염된 프로토스가 중추석 코앞까지 몰려든 바로 그 순간 때맞춰 중추석이 충전되어 아몬을 칼라에서 흡수해 버린다. 아몬은 금방 중추석에서 빠져나오려고 하고, 아르타니스는 다급히 [[셀렌디스]]를 비롯한 기사단에게 모두 신경삭을 절단하라고 명한다. 칼라 때문에 아몬에게 조종받았다 해도 당연히 칼라를 쉽게 버릴 순 없는 기사단이 주저하고 셀렌디스가 "칼라가 없으면 무엇이 우리를 기다립니까?" 라고 묻자 아르타니스는 "'''자유'''" 라고 대답한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2 공식 단편소설인 '승천'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이란 [[알라라크]]가 아몬의 인도가 없으면 무엇이 우릴 기다리냐고 [[누로카]]에게 묻자 누로카가 '자유로워진다' 고 하였다.] 셀렌디스는 그런 아르타니스의 진심을 느껴 신경삭을 절단하고, 그 의지는 칼라를 통해 퍼져나가 모든 기사단이 신경삭을 일제히 자른다. 육체도 칼라도 사라지자 어디에도 빙의할 수 없게 된 아몬은 속수무책으로 중추석에 흡수되어 [[공허(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공허]]로 도로 빨려들어간다. 아몬이 사라지고 혼종도 전멸했으며 아이어 저그도 지휘계통을 잃고 샤쿠라스의 폭발과 코프룰루 구역으로의 지속적인 투입 및 엔디온에서 사이브로스의 정화광선으로 1/4에서 반 가량이 쓸려나간 반면 프로토스는 기함이자 막강한 아둔의 창을 위시한 [[황금 함대]]는 물론이고 [[사이브로스]],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까지 있었으니 손쉽게 아이어를 탈환한 듯하다. 워프 기술을 이용해 순식간에 건물이 아이어 이곳저곳에 배치되면서 아이어는 칼라이만이 아닌 모든 프로토스를 위한 세상으로서 회복되기 시작한다. 아르타니스는 제라툴의 묘비에 그의 유품인 변형 차원 검의 검집을 반납하면서 하나로 통합된 프로토스를 재건할 것을 제라툴에게 맹세한다. [youtube(Y35mDephapk)]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어둠의 존재]]는 [[공허(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공허]] 속으로 사라졌고...''' >The Dark One has been banished back into the Void.[* 정확한 번역은 "어둠의 존재는 공허 속으로 다시금 추방되었소"이다.] >'''[[프로토스|우리]]는, [[자유]]를 얻었소.''' >For now, we are free. >'''이 모든 게, [[제라툴|그대]] 덕분이오.''' >All of this, because of you. >'''나는 [[댈람|하나의 프로토스]]라는 우리의 염원을 이루겠소.''' >I will bring our great dream of a unified protoss to bear. >'''생존자들을 결집하고... [[프로토스|우리]]의 도시를 재건하고...''' >We will gather the survivors... rebuild our cities. >'''과거의 분열을 극복하여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겠소.''' >We will reject our old divisions and forge a new society. >'''힘을 합쳐, 우린 우리의 운명을 개척할 것이오.[* "정해진 운명 따위는 없어."라는 레이너와의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은 아르타니스가 제라툴의 무덤 앞에서 운명을 개척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저 우주의... [[스타크래프트/등장 행성|별들]] 속에서.''' >Together, we will shape our destiny amongst the stars.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