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타니스/행적 (문단 편집) ==== 아이어 탈환 작전 ==== > '''"기사단이여, 마침내 우린 운명의 기로에 서 있다. 오늘 우린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다. 오늘! 우린 빼앗긴 것을 되찾고, [[아이어|우리의 고향]]을 수복할 것이다!"''' 예전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처럼 아르타니스가 프로토스 군대를 이끌고 본격적인 아이어 탈환 작전을 실행에 옮기려고 할 때 제라툴이 나타나서 아이어 탈환 시도는 부활한 아몬이 주의를 돌리는 수작이라며 아몬을 막아야한다고 호소하지만 이제와서 갑작스럽게 아이어 탈환을 취소할 수 없던 아르타니스는 그의 호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대로 작전을 실행한다.[* 이 때는 이미 공허의 유산 시네마틱 오프닝에서 등장한 칼달리스 선봉대가 먼저 아이어에 상륙에 본대 소환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잔존 프로토스의 숙원인 아이어 수복라는 작전에 아르타니스 본인까지 참여하는 종족 사활이 걸린 전쟁에 칼달리스 일행만 선봉대로 출전했을 리는 없고 비슷한 전투가 아이어에서는 이미 벌어지고 있었다는 말이다. 제 아무리 제라툴이 경고한다고 하더라도 아이어 수복을 포기하면 이들의 희생은 말 그대로 개죽음이 된다. 오죽하면 아르타니스가 제라툴의 의견을 묵살할때 "이순간을 위해 너무나도 많은 동료가 피를 흘렸소."라고 말한다.] 탈환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는 듯 했으나, [[초월체]] 사후 지도자가 없어 야생화되었어야 할 [[아이어]] 저그가 잠복을 사용한 매복공격 등 지능적이고 조직적인 공격을 펼치고, [[혼종 약탈자]]들이 갑자기 나타나 프로토스 군대를 도륙하기 시작하자 상황이 뭔가 단단히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느낀 아르타니스는 일단 발등에 떨어진 [[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혼종]]들을 퇴치한 뒤, 제라툴에게 이 예상치 못한 사태에 자세히 듣기로 하였다. 그리고 제라툴에게서 중추석이 희망이라는 예언을 전달받는다. 이에 아르타니스는 제라툴에게 중추석을 회수해줄 것을 부탁한다. 한편, 아르타니스가 아이어 침공을 멈추라는 제라툴의 말을 아예 무시한 것은 아니지만 그 시점에서 그만두기엔 너무 늦었다. 우선 아이어 탈환 작전을 시작하기 전 단편 소설 '공허의 아이들'에서 보라준의 제자인 [[탤루스]]라는 네라짐이 통합을 거부하며 과격반란을 일으켰고, 이를 진압하던 과정에서 주동자 탤루스는 물론 라자갈 때부터의 네라짐 원로인 [[모한다르]]가 사망했다. 여기에 [[신관회]] 문서에서도 나오듯이 칼라이 내에서도 극도로 네라짐에게 반감을 품은 인사들이 적지 않았다. 대모 [[보라준]]은 네라짐 내부의 흉흉한 분위기와 충격을 수습해야 했으며 아르타니스도 상당한 책임감을 가졌다. 이 반목을 방치할 경우 신관인 아르타니스 본인의 지위가 위험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자칫하면 종족전쟁 때 [[알다리스]]가 일으킨 내전을 능가하는 충돌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었다. 그나마 알다리스 때는 알고 보니 라자갈이 케리건에게 조종당하고 있어서 두고 볼 수 없었다는 이유라도 있었지만 이 반감은 그런 것도 아니었다. 따라서 아르타니스로서는 두 집단의 견고한 통합과 화해를 위한 '''동기'''가 필요했다. 그게 바로 아이어 탈환이었다. 칼라이야 당연하고 아주 젊은 대부분의 네라짐들을 제외한 아이어에서 추방된 네라짐 모두 아이어를 되찾는 것을 염원했기에 분위기 반전에 있어서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게다가 정황상 해당 시점에서는 공허의 유산 오프닝 영상에서처럼 [[칼달리스]]를 비롯한 선발대가 이미 아이어에서 분투하고 있었고, 추가적인 지원군까지 도착하며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하고 있었다. 중단하면 칼달리스와 선발대, 지원부대는 무의미한 개죽음을 당하거나 살아남더라도 그들을 버리는 처사다. 그렇기에 아이어 탈환을 그만두라는 제라툴의 부탁을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후 아르타니스는 이 결정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자면 이때 아이어를 침공하지 않았더라면 [[아둔의 창]]을 얻지 못했을 것이고, 제라툴의 말을 듣고 최후의 전쟁에 대비해 병력을 결집해버렸으면 '''그 결집된 상태 그대로''' 전부 아몬에게 빼앗겨 모든 종족이 황금 함대의 위력을 맛보며 한줌 먼지로 흩어졌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로 통합된 [[댈람]] 역시도 얻지 못했을 것이며, 우주는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아몬]]에 의해 멸망했을 것이니 어찌보면 [[신의 한 수]]라고 할 수 있다. 아니, 오히려 아이어를 침공하지 않았다면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칼라]]가 오염되어 프로토스 종족이 멸망의 기로에 섰을 때, [[아둔의 창]]이라는 방주조차 남아있지 않아 미래는 암울했을 것이다. 사실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의 판단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오차가 발생했던 건 아몬의 행동이 예측불가일 정도로 워낙 변화무쌍했던 탓이라 볼 수 있다. 제라툴도 아몬이 칼라를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후로 시간이 더 지나서야 깨달았다. 많은 이들이 생각 못하는 점인데 아이어 탈환 작전과 칼라의 지배는 별개의 일이다. 아이어에 접근 함으로서 칼라가 지배 당한게 아니며 그저 어쩌다 동시기에 일어났을 뿐이다.[* 하필 아몬이 아이어 탈환 작전 시기에 칼라를 지배 했던건 굳이 아이어의 저그들을 더 손실되고 아이어가 전장이 되면서 지배할 칼라이들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경계 해서 할 수 있지만 정확한 의중은 묘사 된 적 없기에 유저들의 상상의 영역으로 남길 수 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추정하자면 아이어 탈환을 위해 '''황금함대 전원'''이 응집한 상황에 맞춰 칼라를 오염시켜 댈람 프로토스 전체를 완벽하게 무력화시키려는 노림수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주라스나 군단의 심장 캠페인을 깨보면 알겠지만 칼라는 거리가 너무 멀면 접속은 어찌 하는 중이라도 감정교환이나 대화 등은 불가능하며, 탐사대가 전멸한 상황에서도 황금함대측이 스토리 내내 케리건을 추격하지 않던걸 보면 한계도 명확하다. 즉, 상호간에 거리가 멀다면 황금함대 중 일부는 세뇌가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된다면 생존자들이 따로 결집하여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니 가장 많은 칼라이가 응집하고, 전쟁 중으로 바빠 별도의 대책조차 강구하지 못하는 탈환전을 노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오히려 아르타니스가 칼라이 대부분을 이끌고 아이어로 가지 않았으면, '''샤쿠러스에서''' 칼라이들이 아몬에 지배되어 날뛰었을 것이고, 2억이 넘는 네라짐이 몰살되었을 수도 있다[* 만약에 제라툴의 말을 믿고 샤쿠라스로 회항한다고 한들 함대가 이동하던 도중에 아몬이 칼라를 오염시키면 그야말로 함선 내부 혹은 칼라의 오염에서 벗어난 프로토스vs칼라 오염을 받은 프로토스 함선간의 싸움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고 만약, 칼라 오염을 받은 프로토스 황금함대가 샤쿠라스로 갔다면 네라짐은 황금함대의 공격과 아이어로 통하는 차원관문이 열려 저그공세까지 막아야하니 그야말로 위험한 시나리오까지 펼쳐진다. 결과적으론 아르타니스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네라짐이 이후 스토리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생각하면 차라리 아이어로 모든 칼라이를 데려간 것이 다행이었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암흑 속에서'를 진행해보면 [[아둔의 창]]의 기술로 강화한 유닛이나 [[정화자]]와 [[탈다림]]의 여러 유닛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페널티를 입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