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콰터파나/스토리 (문단 편집) == 8권 == 춥고, 바람 불고, 새하얗고 하늘거리는 옷을 입은 신비학 심취자가 광장 한복판에서 세상의 비밀이 어쩌구 열변을 토한다. 로커스트의 죽음 후 금서[* 정확히는 금서의 필사본 ]&미처 검열 못했을뿐 금서감인 내용의 책들이 시장에 풀리면서 신비학 연구자들이 신바람이 났고, 머릿수도 늘어났다. 게다가 제국도서관에서 구입해 지하의 금서 섹션으로 내려보낸 책들 중'신의 축제'는 무사한데 '향연'은 감쪽같이 사라졌고, '기묘한 짐승'은 어떻게 감시를 뚫었는지 필사본이 나돌고 있다. 몇달동안 로세 가와 디드로 가[* 거리 자체는 뒷골목이 아니지만, 발견 장소는 토박이들이나 아는 구석진 곳 ]에 버려진 시체가 연달아 발견된다. 모두 누더기를 걸친 여성인데, 단독범의 연쇄살인이라기엔 시신의 상태가 너무 다양하다. 웃는얼굴 시체, 손가락 하나하나까지 온몸이 기이하게 굽어진 시체, 잔인하게 파헤쳐진 시체에 이어, 이번에 발견된 건 입술이 검고 내장이 적출된 여자 시체. 유명한 독부터 안 유명한 독까지 다양한 독으로 구성된 조합물이 검출됐고, 어째선지 위에선 [[타조|오트리쉬]] 깃털[* 여자들 모자 장식으로 인기 ]도 나왔다. 라우렌이 저녁수업을 하는데 뜬금없이 밖에서 [[불꽃놀이]]가 터진다. 수업을 마치니 특수군 호출이 들어와있어서 가는 길에 학생들이 '기묘한 짐승'을 들고 잡담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학생들 몸에서 묘한 금속성체취를 느낀다. 로커스트 책 방생 후부터 "--도를--신비학을 아십니까?"가 늘었다고 한탄하는 워커홀릭 경과, 수도에 칼 디프릭이 들어왔길래 미행하다가 놓쳤다고 한탄하는 드렁큰 소드맨 경. 로세 가 연쇄살인(?)의 부검 결과 공통된 독이 검출되었고, 칼질된 시체의 경우 여러 사람의 손에 의해 훼손된걸로 추정된다. 대관절 뭣에 쓰려는지 장기도 없어지거나 해서 신비학 집단을 의심한다[* 그 와중에 실행범이 치료사 출신이냐 암살자냐를 두고 돈내기를 하는 특수군들. 드렁큰 소드맨 혼자 암살자에 걸고 나머지(라우렌, 리커버리, 워커홀릭)는 치료사에 건다 ]. 그밖에 루머로는 콜트가 사무국 여직원이랑 사귄다든가, 아카데미에서 터진 폭죽이 외부인 짓인 것 같다든가. 조사 결과 길거리의 신비학도들이 나타난 것과 연쇄살인이 시작된 기간이 일치하며, 그들이 잔뜩 나눠주는 삐라는 사실 초대장이고, '기묘한 짐승'의 힌트를 풀어내면 만찬에 초대된다고. 2사단이 풀어낸 암호에 따르면 수도내의 몬테필러 저택 옆집. 워커홀릭, 리커버리, 라우렌은 파티 장소[* 건축가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실험적인 시도를 한 곳으로, 그 자리의 특수군들 모두가 이 집이야말로 주변부 집값폭락의 원인임을 확신했다 ]에 파티객인 척 잠입수사로 들어간다. 파티 호스트는 자칭 제임스 1세인 '어쩐지 익숙한 푸른 눈빛의' 가면남으로, 또 다른 가면남과 함께 연회를 주관한다. 그들은 암호를 풀고 찾아온 괴짜들을 앉혀놓고 '기묘한 짐승'에 나온 [[괴식]]으로 가득찬 연회를 재현한다. 식기는 [[납]] 아닌가 의심가고, 어느새 방안에 [[해시시]] 연기가 자욱하고, 특수군들을 제외한 손님들이 엄청난 공복감에 사로잡히며 손에 잡히는대로 먹어대기 시작하는 등 파티 분위기는 점점 더 막장이 돼간다. 급기야 제임스 1세는 인간 여자로 [[아즈텍]]스런 내장점을 치려 들고, 너무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특수군들도 막는데 실패해 여자는 사망. 게다가 하나가 마법사[* 실력 자체는 가스파르보다 별로지만, 치료 전문이라 급작스런 실전에선 무쓸모였던 가스파르완 달리 실용마법적이었다 ]라서 허를 찔려 놓치고, 나머지 한 명인 '제임스 1세'만 잡는데 성공한다. 가면 2인조 중 도망친 자는 칼 디프릭, 확보한 자는 제임스 올라문데. 올라문데 가문은 올라문데 백작과 재혼하려고 자기 자식을 독살하려 든 어머니를 피해서 도망갔던 두 아들이, 올라문데 백작부인이 되고 나서야 범행을 들킨 어미가 사형당하자 되돌아온 걸로 유명한 가문. '제임스 올라문데'는 자기가 '칼 디프릭'과 형제이며, 카부스[* 한때 메르차 공국의 속국이었던 작은 왕국 ]에서 '어머니[* 올라문데 백작부인은 아님 ]'의 손에 같이 자랐다고 주장했다. '어머니'에게 칼은 '유용한 아이'고, 자신은 다이몬[* 악마라기보단 인간과 초월자를 중간에서 이어주는 사제 ]처럼 '그분의 아이'이므로 '특별한 아이'라고. 모튼이 이번엔 리더모스 교수를 두꺼비로 바꿔버리는 바람에 라우렌이 교양수업 대타를 뛰게 된다. 수강생 중에 제레미와 아이네이아스가 있다. 수업 마치고 돌아와 보니 리더모스 교수와 옷이 사라져있다. 특수군들은 올라문데에게 자백제를 먹여서 접선 방법을 알아내고 칼 디프릭을 유인해 체포한다. 함정일 가능성도 생각했지만 글씨체가 올라문데 것이었고, 만약 진짜면 요령 없는 올라문데가 파들파들 떨고 있을테니 안 올 수가 없었다고. 마키아벨리 조(조르주)는 자신의 거처를 마키아벨리 家에 꼰지른 라우렌을 욕하는 편지를 보낸다. 조르주는 몬테필러 家에 편지를 보내는 걸 진지하게 고려중이라고 쓰고, 중간에 편지를 뜯어본 황태자도 좋은 아이디어라며 동의한다.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