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앵커리지 (문단 편집) == 관광 == 주로 시외에 있는 여러 자연보호구역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많이 나간다. 때문에 앵커리지 시내를 돌아 다니다 보면 거대 픽업들이 정말 많고 주택가에 주차되어 있는 캠핑카도 심심치 않게 자주 보게 된다. 지역이 지역이다 보니 [[스키장]]도 시 근처에 있다. 알래스카가 미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지라고는 하지만 정작 앵커리지 시내에는 볼 것이 거의 없다. 기껏해야 알래스카 동물원이 있는데 여긴 추천하지 않는다[* 실제로 동물원에 있는 순록보다 산책로에서 마주치는 순록들이 더 활기차 보인다]. 위에 있는 첫번째 사진에서 고층건물들이 보이는 곳이 다운타운인데 다운타운이라고 해봐야 사방 1km도 되지 않으며 볼 것도 없다. 항덕들에게 추천할만한 장소로는 해안도로 또는 산책로인데 이 길을 따라가면 [[앵커리지 국제공항]] 15/33 활주로 끝에 플레인 스포팅 포인트가 있다. 여기에 가면 전세계에서 오고 가는 747과 777 화물기들이 머리 위로 날아 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으며 이런 사진들을 마음껏 찍을 수 있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에는 유명 식당들이 있어서 가 볼만 한데 이런 곳에서 식사를 제대로 하려면 $50/1인은 각오해야 한다. 알래스카에서 유명한 킹크랩 요리의 경우 $80/1인 정도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비싸다고 해도 킹크랩 다리 2개와 몸통의 1/4 정도가 나오기 때문에 실망할 수 있으며 이것만 가지고는 배가 부르지 않기 때문에 다른 것들까지 시키게 되면 $110/1인까지 쉽게 넘어 가게 된다. 다운타운에 가면 오래된 카페들이 있는 데 오전 6시 30분에 오픈해서 오후 3시에 문을 닫는다. 이건 근처 직장들인들이 아침에 출근할 때 또는 점심 때 여기서 끼니를 해결하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는 $10면 커피와 빵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미국 어디나 그렇겠지만 스테이크 하우스로 가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다. 한국에서 가뿐하게 10만원을 넘어 가는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30 정도다. 짜고 느끼하지만 피쉬앤칩스가 입맛에 맞다면 단 3조각만으로 배가 미친 듯이 부르게 되므로 이것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앵커리지/알래스카의 실제 관광 시즌은 5~10월이다. 이 기간 동안 날씨가 좋아지고 극야현상이 없어져서 비행기/헬리콥터 투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대부분의 투어는 빙하 관광이다. 비행기나 헬리콥터 투어의 경우 90분 기준으로 최소 $500 이상이다. 비행기 투어는 하늘에서 빙하를 둘러 보는 방식이고 헬리콥터 투어의 경우 40분 정도 탑승하고 나머지는 빙하에 내려서 걸어 다니는 방식이다. 제대로 헬리콥터 빙하 투어를 하려면 $900 이상은 내야 한다. 추천할만한 코스는 휘티어에서 출발하는 빙하 유람선 투어인데 3시간과 6시간 짜리가 있고 각각 $140, $180이다. 이걸 타게 되면 앵커리지 남동쪽에 있는 곡빙하(valley glacier)를 보게 된다[* 빙하 유람선 투어는 5월~10월 사이에 가능한 데 나머지 기간은 극야현상 때문에 대낮에도 어둡고 빙하 근처에 유빙이 너무 많아져서 유람선이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북쪽으로 가면 데날리 등반 체험 투어와 페어뱅크스 오로라 투어가 있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 차를 타고 3시간 이상 가야 한다[* 직선거리로 앵커리지에서 데날리까지 200km, 페어뱅크스까지 400km다. 그래서 페어뱅크스는 비행기로 가는 데 알래스카항공 기준 편도 30만원, 왕복 50만원 정도 한다.]. 아무리 5~10월이라도 빙하 투어를 가려면 방수가 되는 두꺼운 옷, 특히 모자가 달린 후드티 같은 옷을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 앵커리지는 날씨가 맑아도 빙하 근처에 가면 항상 날씨가 추우며 바람도 세고 비도 세차게 내린다. [* 미국사람들은 비가 온다고 해도 우산을 쓰지 않고 옷에 달린 모자를 쓴다.] 만약 빙하투어에 얇은 가을옷을 입고 간다면 추워서 밖에 나가지 못하는 수가 있으며 비까지 내리면 추위로 몸을 부들부들 떨게 된다. 12월에서 3월에 이르는 동계 시즌에는 날씨가 좋지 않고 대낮에도 밤같이 어두운 극야현상 때문에 비행기/헬리콥터 투어는 하지 못하고 페어뱅크스에서 오로라 투어를 주로 하게 된다[* 오로라를 매일매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3일에 한 번, 운이 좋으면 두 번 정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 다녀 온 사람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오로라는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사진으로 찍으면 잘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사진으로 보던 선명한 오로라를 기대하고 가면 대부분 실망한다고 한다. ]. 오로라 투어는 기간은 8일 정도이고 앵커리지 입국 & 관광>비행기>페어뱅크스>오로라 관광>철도>앵커리지 출국의 순서로 오가면서 진행되는 데 비용은 최소 $5,000 이상이 소요된다. 원래 한국에서는 앵커리지행 직항이 없지만 국내 여행사에서 오로라 투어 사람들을 모아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에서 전세기를 띄우게 되면 직항으로 갈 수 있다. 알래스카나 앵커리지의 경우 실제 관광 시즌이 5월에서 10월 사이에 1년의 절반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숙박비가 다른 곳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비싸다. 에어비앤비든 유명 호텔이든 1박에 최소 $250 이상이며 인(inn)조차도 $150 이상이다. 하지만 인의 경우 상태가 좋지 않아 추천하지 않는다. 에어비앤비의 경우에도 꼼꼼하게 후기를 살펴야 하는데 사진 상으로는 좋아 보여도 실제 가서 보면 차고(garage) 수준의 숙소인 경우가 많다. 이런 숙소들이 $250/1박 이상이다. 특히 3인 이상 투숙하게 되는 아파트 형태의 숙소를 선택할 때 이런 것에 유의해야 한다. 택시비도 상상을 초월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물가가 오른 이유도 있지만 2023년 6월 기준으로 앵커리지 시내에서 8km 남짓 택시를 타게 되면 $300라는 정신 나간 요금을 자랑한다. 그래서 앵커리지를 돌아 다니기 위해서는 렌터카를 이용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렌터카도 소형(예를 들어 K3) $150/1일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피플무버라는 대중 교통이 있기는 하지만 탑승자들이 대부분 노숙자 수준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은 겁나서 타지 못할 것이다. 위에서 상술한 바와 같이 알래스카나 앵커리지로 관광을 갈 수 있는 사람들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대부분 숙소/식비/렌터카/투어 경비를 지출할 수 있는 부유한 사람들이다. 호텔에 숙박하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간 후 근처 식당에서 식사로 킹크랩을 배불리 먹게 되면 이것만으로 한화 백만원 정도 된다. 반대로 알래스카나 앵커리지에서 돈을 아끼게 되면 먹을 수 있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한국 기준으로 앵커리지로 가려면 시애틀을 경유해서 알래스카항공을 타고 가는데 2023년 6월 기준 대한항공 이코노미 할인항공권을 사도 200만원을 쉽게 넘어 가게 되고 Y등급 이코노미는 370만원이며 비지니스를 타고 가면 900만원 정도 한다. 에어캐나다 밴쿠버 경유나 델타항공 시애틀 경유도 가격에 있어 별다른 차이가 없다. 요약하자면 알래스카 또는 앵커리지 관광은 보통 미국사람들이든 외국인이든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무서운 비용을 요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